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1 당신 불멸의 영이 만물 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1 주님의 불멸의 정기는 만물 안에 들어 있다.
2 그러므로 주님, 당신께서는 탈선하는 자들을 조금씩 꾸짖으시고 그들이 무엇으로 죄를 지었는지 상기시키며 훈계하시어 그들이 악에서 벗어나 당신을 믿게 하십니다. 2 그러므로 주님은 죄짓는 자들을 조금씩 고쳐주시고 그들이 죄지은 것을 일깨워주시며 타이르시어 그들로 하여금 악에서 벗어나 주님을 믿게 하신다.
가나안인들에게 내린 하느님의 신중한 징벌 가나안 사람들에 대한 하느님의 유여
3 당신의 거룩한 땅에 살던 옛 주민들, 3 주님은 주님의 거룩한 땅에 살던 옛 사람들도 미워하셨다.
4 당신께서는 그들의 가증스러운 관습 때문에, 마술과 불경한 제사 때문에 그들을 미워하셨습니다. 4 그들이 하는 짓은 가증스러웠고, 푸닥거리와 우상에게 제사 지내기를 좋아하였던 것이다.
5 아이들을 잔인하게 학살하고 음복한다며 사람의 살과 피에다가 내장까지 먹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광란의 의식이 한창 벌어질 때에 그 참가자들을 5 그들은 어린이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인육의 향연에서 창자를 먹으며 피비린내 나는 잔치가 진행되는 가운데 입교 의식을 시작하였다.
6 힘없는 생명들을 살해한 그 부모들을 당신께서는 저희 조상들을 통하여 멸망시키시어 6 부모들은 저항하지 못하는 제 자식들을 제 손으로 죽였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 조상들의 손으로 그들을 멸망시키시어
7 모든 땅 가운데에서 당신께 가장 값진 이 땅이 하느님의 자녀들인 훌륭한 이주민을 받게 하셨습니다. 7 모든 땅 중에서 주님께 가장 귀한 이 땅이 그에 합당한 하느님의 자녀들을 주민으로 받아들이게 하셨다.
8 그러나 저들도 인간이기에 당신께서는 소중히 여기시고 당신 군대의 선봉으로 말벌들을 보내시어 저들을 조금씩 멸망시키게 하셨습니다. 8 그러나 그 악인들도 인간이었기 때문에 주님은 관대하게 처리하시어 당신 군대의 선봉으로 말벌을 보내시고 조금씩 조금씩 멸망하게 하셨다.
9 당신께서는 싸움터에서 저 악인들을 의인들 손에 넘기실 수도, 무서운 야수나 엄중한 말씀으로 단번에 파멸시키실 수도 있었습니다. 9 주님은 그 악인들을 의인들의 손에 넘겨서 격렬한 전쟁터에서 죽게 내버려두시거나 끔찍한 야수들에게 짓밟혀 죽게 하시거나 단호한 말씀 한마디로 당장에 없애버리실 수도 있었다.
10 그러나 당신께서는 조금씩 심판하시어 저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물론 당신께서는 저들이 근본부터 악하고 악을 타고났으며 그들의 사고방식이 영원히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지 않으셨습니다. 10 그러나 그들을 조금씩 조금씩 처벌하심으로써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 물론 주님은 그들이 날 때부터 악인이었고 그들의 품성 자체가 악했으며, 그들의 악한 생각을 고치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시지는 않았다.
11 사실 저들은 처음부터 저주받은 종족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들이 저지른 죄를 당신께서 용서하신 것은 누가 두려워서가 아니었습니다. 11 그들은 시초부터 저주받은 종족이었고 그들의 죄를 처벌하시지 않은 것은 어느 누구를 두려워하셔서가 아니었다.
하느님의 주권은 정의의 원천 유여하신 이유
12 누가 감히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하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당신의 심판에 반대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께서 만드신 민족들을 스스로 멸망시키신 일을 두고 누가 당신을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불의한 인간들의 변호인으로 당신과 맞설 수 있겠습니까? 12 누가 감히 주님께 "이게 무슨 짓입니까?" 하고 말할 수 있으며 누가 감히 주님의 심판을 거역할 수 있겠느냐? 주님께서 내신 민족들을 당신 손으로 없앴다 해서 누가 시비할 것이며, 누가 감히 주님께서 악인들을 복수하셨다 해서 반대하고 나서겠느냐?
13 만물을 돌보시는 당신 말고는 하느님이 없습니다. 그러니 당신께서는 불의하게 심판하지 않으셨음을 증명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13 모든 사람을 보살피는 하느님은 주님 외에는 따로 없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사람을 불의하게 심판하시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필요는 없다.
14 또 당신께서 징벌하신 자들을 두고 어떠한 임금이나 군주도 당신과 대결할 수 없습니다. 14 주님께서 악인들을 처벌하신 데 대해서는 어떤 왕도 어떤 폭군도 감히 주님과 대결할 사람이 없다.
15 당신께서는 의로우신 분으로 만물을 의롭게 관리하시니 징벌을 받을 까닭이 없는 이를 단죄하는 것을 당신의 권능에 맞지 않는 일로 여기십니다. 15 주님은 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의롭게 처리하신다. 그래서 처벌을 당할 이유가 없는 사람을 처벌하시는 것을, 주님께서는 당신의 권능에 어울리지 않는 일로 여기신다.
16 당신의 힘이 정의의 원천입니다. 당신께서는 만물을 다스리는 주권을 지니고 계시므로 만물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16 주님의 힘은 주님의 정의의 원천이며 만물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계시는 주님은 만물에게 관대하시다.
17 정녕 당신의 완전한 권능이 불신을 받을 때에만 당신께서는 힘을 드러내시고 그것을 아는 이들에게는 오만한 자세를 질책하십니다. 17 주님은 다만 사람들이 당신의 권능을 믿지 않을 때에만 당신의 힘을 드러내시고, 권능을 알고도 주님과 감히 맞서려는 자들을 응징하신다.
18 당신께서는 힘의 주인이시므로 너그럽게 심판하시고 저희를 아주 관대하게 통솔하십니다. 당신께서는 무엇이든지 원하시는 때에 하실 능력이 있으십니다. 18 이러한 힘을 가지신 주님은 자비로운 심판을 내리시고 우리들을 대단히 너그럽게 다스리신다. 주님께서는 무엇이든지 하시고자 하면 그것을 하실 힘이 언제든지 있으시다.
관대함의 교훈 하느님의 유여가 가르쳐주는 것
19 당신께서는 이렇게 하시어 의인은 인자해야 함을 당신 백성에게 가르치시고 지은 죄에 대하여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는 희망을 당신의 자녀들에게 안겨 주셨습니다. 19 주님은 이와 같은 관용을 보이심으로써 당신 백성에게 의인은 사람들을 사랑해야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셨다. 그리고 죄를 지으면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는 것을 가르치셔서 당신 자녀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셨다.
20 당신 자녀들의 원수들로서 죽어 마땅한 자들에게까지 악에서 벗어날 시간과 기회를 베푸시며 그토록 주의와 배려를 다하여 처벌하셨다면 20 당신의 자녀들의 원수로서 죽어 마땅한 자들까지도 주님께서는 그들이 악을 버리고 회개할 기회와 여지를 주심으로써 세심한 배려와 신중을 다하여 처벌하셨다.
21 당신의 자녀들은 얼마나 신중하게 심판하셨겠습니까? 바로 그들의 조상들에게 당신께서는 맹세와 계약으로 좋은 약속들을 해 주셨습니다. 21 하물며 주님께서 맹세와 계약으로써 좋은 약속을 해주신 사람들의 후손인 주님의 자녀들을 심판하실 때에는 얼마나 신중하게 하셨겠는가.
22 저희는 그냥 벌하시지만 저희의 원수들은 만 번을 더 채찍질하시니 저희가 남을 심판할 때에는 당신의 선하심을 잘 생각하고 심판을 받을 때에는 자비를 기대하라는 것입니다. 22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우리 원수들을 우리보다 만 배나 더 가혹하게 징벌하시지만 우리를 징계하실 때에는 우리의 잘못을 고쳐주시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우리가 남을 심판할 때에 주님의 자비를 생각하고 심판을 받을 때에는 주님의 용서를 구하도록 가르쳐주신다.
관용 뒤의 엄벌 관용 후에는 엄벌이 있다
23 그러므로 어리석게도 불의하게 살아온 자들에게 당신께서는 저들의 그 역겨운 것들로 고통을 주셨습니다. 23 그러나 자기 일생을 악하고 어리석게 사는 자에 대해서 주님께서는 그들이 섬기는 우상을 징계의 도구로 삼으셨다.
24 저들은 잘못된 길로 더욱더 빗나가 짐승 가운데에서도 가장 추하고 천한 것들을 신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어리석은 아이들처럼 속아 넘어간 것입니다. 24 그들은 이미 빗나가는 길에서 더욱 빗나갔으며, 가장 추하고 가장 천한 동물들까지도 신으로 삼고, 마치 생각 없는 어린이처럼 속아넘어갔다.
25 그래서 당신께서는 철없는 아이들에게 하시듯 저들에게 벌을 보내시어 저들을 조롱하셨습니다. 25 그래서 철없는 아이들에게 하는 것처럼 주님께서는 그들을 조롱하심으로써 징벌하셨다.
26 그렇게 부드러운 질타를 받고도 훈계로 삼지 않는 자들은 그에 합당한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26 그러나 조롱을 당하는 벌을 받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자들은 하느님의 진정한 징벌을 받을 것이었다.
27 고통을 당하고 자기들이 신으로 여겼던 바로 그것들로 징벌을 받자 그것들에게 화가 난 저들은 사실을 보고서야 자기들이 전에 알아 모시기를 거부하던 그분께서 참하느님이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들은 가장 무거운 단죄를 받았습니다. 27 그들은 이와 같은 동물에 시달려서 몹시 고통을 받았다. 그들이 전에 신으로 섬기던 그 동물들이 바로 그들을 징벌하는 도구가 된 것이다. 그들이 전에 알아 모시기를 거부하던 그분이 바로 참다운 하느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 복종하지 않는 그들에게는 가장 무거운 징벌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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