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나탄이 다윗을 꾸짖다 나단이 다윗을 꾸짖다 Nathan's Parable
1 주님께서 나탄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나탄이 다윗에게 나아가 말하였다.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부자이고 다른 사람은 가난했습니다. 1 야훼께서 예언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셨다. 나단은 다윗을 찾아와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어떤 성에 두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한 사람은 부자였고 한 사람은 가난했습니다. 1 The LORD sent Nathan to David, and when he came to him, he said: "Judge this case for me! In a certain town there were two men, one rich, the other poor.
2 부자에게는 양과 소가 매우 많았으나, 2 부자에게는 양도 소도 매우 많았지만, 2 The rich man had flocks and herds in great numbers.
3 가난한 이에게는 자기가 산 작은 암양 한 마리밖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가난한 이는 이 암양을 길렀는데, 암양은 그의 집에서 자식들과 함께 자라면서, 그의 음식을 나누어 먹고 그의 잔을 나누어 마시며 그의 품 안에서 자곤 하였습니다. 그에게는 이 암양이 딸과 같았습니다. 3 가난한 이에게는 품삯으로 얻어 기르는 암컷 새끼 양 한 마리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이 새끼 양을 제 자식들과 함께 키우며, 한 밥그릇에서 같이 먹이고 같은 잔으로 마시고 잘 때는 친딸이나 다를 바 없이 품에 안고 잤습니다. 3 But the poor man had nothing at all except one little ewe lamb that he had bought. He nourished her, and she grew up with him and his children. She shared the little food he had and drank from his cup and slept in his bosom. She was like a daughter to him.
4 그런데 부자에게 길손이 찾아왔습니다. 부자는 자기를 찾아온 나그네를 대접하려고 자기 양과 소 가운데에서 하나를 잡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의 암양을 잡아 자신을 찾아온 사람을 대접하였습니다.” 4 그런데 하루는 부잣집에 손님이 하나 찾아왔습니다. 주인은 손님을 대접하는데 자기의 소나 양은 잡기가 아까워서, 그 가난한 집 새끼 양을 빼앗아 손님 대접을 했습니다." 4 Now, the rich man received a visitor, but he would not take from his own flocks and herds to prepare a meal for the wayfarer who had come to him. Instead he took the poor man's ewe lamb and made a meal of it for his visitor."
5 다윗은 그 부자에 대하여 몹시 화를 내며 나탄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그런 짓을 한 그자는 죽어 마땅하다. 5 다윗은 몹시 괘씸한 생각이 들어 나단에게 소리쳤다. "저런 죽일 놈! 세상에 그럴 수가 있느냐? 5 David grew very angry with that man and said to Nathan: "As the LORD lives, the man who has done this merits death!
6 그는 그런 짓을 하고 동정심도 없었으니, 그 암양을 네 곱절로 갚아야 한다." 6 그런 인정머리 없는 짓을 한 놈을 그냥 둘 수는 없다. 그 양 한 마리를 네 배로 갚게 하리라." 6 He shall restore the ewe lamb fourfold because he has done this and has had no pity."
7 그러자 나탄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우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해 주었다. 7 그 때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를 사울의 손아귀에서 빼내어 기름을 붓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7 Then Nathan said to David: "You are the man! Thus says the LORD God of Israel: 'I anointed you king of Israel. I rescued you from the hand of Saul.
8 나는 너에게 네 주군의 집안을, 또 네 품에 주군의 아내들을 안겨 주고, 이스라엘과 유다의 집안을 주었다. 그래도 적다면 이것저것 너에게 더 보태 주었을 것이다. 8 나는 네 상전의 딸과 아내들까지 네 품에 안겨주었다. 나는 온 이스라엘과 유다의 딸들까지 너에게 주었다. 그래도 모자란다면 어떤 여자든지 더 주었을 것이다. 8 I gave you your lord's house and your lord's wives for your own. I gave you the house of Israel and of Judah. And if this were not enough, I could count up for you still more.
9 그런데 어찌하여 너는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주님이 보기에 악한 짓을 저질렀느냐? 너는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를 칼로 쳐 죽이고 그의 아내를 네 아내로 삼았다. 너는 그를 암몬 자손들의 칼로 죽였다. 9 그런데 어찌하여 너는 나를 얕보며 내 눈에 거슬리는 짓을 했느냐? 너는 헷 사람 우리야를 칼로 쳐죽였다. 암몬 군의 칼을 빌려 그를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다. 9 Why have you spurned the LORD and done evil in his sight? You have cut down Uriah the Hittite with the sword; you took his wife as your own, and him you killed with the sword of the Ammonites.
10 그러므로 이제 네 집안에서는 칼부림이 영원히 그치지 않을 것이다. 네가 나를 무시하고,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의 아내를 데려다가 네 아내로 삼았기 때문이다.’ 10 네가 이렇게 나를 얕보고 헷 사람 우리야의 아내를 네 아내로 삼았으니, 너의 집안에는 칼부림이 가실 날이 없으리라.' 10 Now, therefore, the sword shall never depart from your house, because you have despised me and have taken the wife of Uriah to be your wife.'
11 주님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내가 너를 거슬러 너의 집안에서 재앙이 일어나게 하겠다. 네가 지켜보는 가운데 내가 너의 아내들을 데려다 이웃에게 넘겨주리니, 저 태양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가 너의 아내들과 잠자리를 같이할 것이다. 11 야훼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네 당대에 재난을 일으킬 터이니 두고 보아라. 네가 보는 앞에서 네 계집들을 끌어다가 딴 사내의 품에 안겨주리라. 밝은 대낮에 네 계집들은 욕을 당하리라. 11 Thus says the LORD: 'I will bring evil upon you out of your own house. I will take your wives while you live to see it, and will give them to your neighbor. He shall lie with your wives in broad daylight.
12 너는 그 짓을 은밀하게 하였지만, 나는 이 일을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 앞에서, 그리고 태양이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할 것이다.’” 12 너는 그 일을 쥐도 새도 모르게 했지만, 나는 이 일을 대낮에 온 이스라엘이 지켜보는 앞에서 이루리라.'" 12 You have done this deed in secret, but I will bring it about in the presence of all Israel, and with the sun looking down.'"
13 그때 다윗이 나탄에게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소.” 하고 고백하였다. 그러자 나탄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임금님의 죄를 용서하셨으니 임금님께서 돌아가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13 "내가 야훼께 죄를 지었소." 다윗이 이렇게 자기 죄를 고백하자 나단이 말하였다. "야훼께서 분명 임금님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임금님께서 죽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13 Then David said to Nathan, "I have sinned against the LORD." Nathan answered David: "The LORD on his part has forgiven your sin: you shall not die.
14 다만 임금님께서 이 일로 주님을 몹시 업신여기셨으니, 임금님에게서 태어난 아들은 반드시 죽고 말 것입니다.” 14 그러나 임금님께서 야훼를 얕보셨으니, 우리야의 아내가 낳게 될 아이는 죽을 것입니다." 14 But since you have utterly spurned the LORD by this deed, the child born to you must surely die."
15 그러고 나서 나탄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주님께서 우리야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아 준 아이를 치시니, 아이가 큰 병이 들었다. 15 나단은 이 말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갔다. 야훼께서 우리야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아준 아이에게 중병을 내리셨다. 15 Then Nathan returned to his house. The LORD struck the child that the wife of Uriah had borne to David, and it became desperately ill.
다윗의 아들이 죽다
16 다윗은 그 어린아이를 위하여 하느님께 호소하였다. 다윗은 단식하며 방에 와서도 바닥에 누워 밤을 지냈다. 16 다윗은 식음을 전폐하고 베옷을 걸친 채 밤을 새우며 어린것을 살려달라고 맨땅에 엎드려 하느님께 애원하였다. 16 David besought God for the child. He kept a fast, retiring for the night to lie on the ground clothed in sackcloth.
17 그의 궁 원로들이 그의 곁에 서서 그를 바닥에서 일으키려 하였으나, 그는 마다하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17 늙은 신하들이 둘러서서 일어나라고 했으나, 그는 일어나지도 아니하고 더불어 음식을 입에 대려고도 하지 않았다. 17 The elders of his house stood beside him urging him to rise from the ground; but he would not, nor would he take food with them.
18 이레째 되는 날 아이가 죽었다. 다윗의 신하들은 아이가 죽었다고 그에게 알리기를 두려워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왕자님이 살아 계실 때에도 우리가 그분께 말씀드리면 우리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셨는데, 지금 우리가 어떻게 왕자님이 돌아가셨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소? 그분께서 해로운 일을 하실지도 모르오." 18 아기는 마침내 칠 일 만에 숨을 거두었다. 그러나 신하들은 다윗에게 아기가 죽었다는 것을 차마 알리지 못하고 수군거렸다. "아기가 살아 있을 때에도 우리 말을 듣지 않으셨는데, 아기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면 무슨 변이 생길지 모른다." 18 On the seventh day, the child died. David's servants, however, were afraid to tell him that the child was dead, for they said: "When the child was alive, we spoke to him, but he would not listen to what we said. How can we tell him the child is dead? He may do some harm!"
19 다윗은 신하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아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다윗은 신하들에게 “아이가 죽었소?” 하고 물었다. “예, 돌아가셨습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였다. 19 그러나 다윗은 신하들이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는 아이가 죽었음을 알아채고 아기가 죽었느냐고 물었다. 신하들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19 But David noticed his servants whispering among themselves and realized that the child was dead. He asked his servants, "Is the child dead?" They replied, "Yes, he is."
20 그러자 다윗은 바닥에서 일어나 목욕하고 몸에 기름을 바른 다음, 옷을 갈아입고 나서 주님의 집에 들어가 경배하였다. 그리고 자기 궁으로 돌아와 음식을 가져오게 하였다. 그들이 그에게 음식을 차려 오자 그것을 먹었다. 20 다윗은 땅에서 몸을 일으키더니 목욕을 하고, 몸에 기름을 바르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고 야훼의 전에 들어가 예배를 올렸다. 그리고는 집에 돌아와 음식을 차려오게 하여 먹기 시작하였다. 20 Rising from the ground, David washed and anointed himself, and changed his clothes. Then he went to the house of the LORD and worshiped. He returned to his own house, where at his request food was set before him, and he ate.
21 신하들이 그에게 여쭈었다. “임금님께서 어찌 이런 행동을 하십니까? 왕자님이 살아 계실 때에는 단식하고 우시더니, 이제 왕자님이 돌아가시자 일어나시어 음식을 드시니 말입니다.” 21 신하들이 물었다. "아기가 살아 계실 때에는 잡수시지도 않고 아기 생각만 하며 우시더니, 막상 아기가 돌아가시자 일어나셔서 음식을 드시니 어찌 된 일이십니까?" 21 His servants said to him: "What is this you are doing? While the child was living, you fasted and wept and kept vigil; now that the child is dead, you rise and take food."
22 다윗이 말하였다. “아이가 살아 있는 동안에 내가 단식하고 운 것은, ‘주님께서 나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그 아이가 살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하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오. 22 그가 대답하였다. "그 애가 살아 있을 때 굶으며 운 것은 행여 야훼께서 나를 불쌍히 보시고 아기를 살려주실까 해서였소. 22 He replied: "While the child was living, I fasted and wept, thinking, 'Perhaps the LORD will grant me the child's life.'
23 그러나 지금 아이가 죽었는데 무엇 때문에 내가 단식하겠소? 아이를 다시 데려 올 수라도 있다는 말이오? 내가 아이에게 갈 수는 있지만 아이가 나에게 돌아올 수는 없지 않소?” 23 아기가 이미 죽고 없는데 굶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소? 내가 굶는다고 죽은 아이가 돌아오겠소? 내가 그 애한테 갈 수는 있지만, 그 애가 나한테 돌아올 수는 없지 않소?" 23 But now he is dead. Why should I fast? Can I bring him back again? I shall go to him, but he will not return to me."
솔로몬이 태어나다
24 다윗은 자기 아내 밧 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 잠자리를 같이하였다. 밧 세바가 아들을 낳자 다윗은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였다. 주님께서 그 아이를 사랑하셨다. 24 다윗이 아내 바쎄바를 위로하여 잠자리를 같이 하니 바쎄바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였다. 야훼께서 그 아이를 사랑하셨다. 24 Then David comforted his wife Bathsheba. He went and slept with her; and she conceived and bore him a son, who was named Solomon. The LORD loved him
25 주님께서는 예언자 나탄을 보내시어,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아이라 하여 그의 이름을 여디드야라고 부르게 하셨다. 25 야훼께서 예언자 나단을 보내시어 당신이 사랑하는 아이라 하여 여디디야라는 이름을 내리셨다. 25 and sent the prophet Nathan to name him Jedidiah, on behalf of the LORD.
다윗이 라빠를 점령하다 암몬 수도 라빠를 점령하다 Ammonite War Ends
26 요압은 암몬 자손들의 라빠를 공격하여 그 왕성을 점령하였다. 26 요압은 암몬 사람들의 라빠 성을 공격하여 여울목을 지키는 성까지 점령하였다. 26 Joab fought against Rabbah of the Ammonites and captured this royal city.
27 요압은 다윗에게 전령들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라빠를 공격하여 그 ‘물의 성’을 점령하였습니다. 27 그는 전령을 보내어 다윗에게 보고하였다. "라빠를 공격하여 여울목을 지키는 성까지 쳤으니 27 He sent messengers to David with the word: "I have fought against Rabbah and have taken the water-city.
28 이제 임금님께서는 나머지 군사들을 모아 그 성읍 앞에 진을 치고 그곳을 점령하십시오. 그러지 않으시면 제가 그 성읍을 점령해서 그곳이 제 이름으로 불리게 될 것입니다.” 28 이제 임금님께서 남은 병력을 몰고 오시어 이 성을 함락시키십시오. 이 성을 제가 점령하여 성이 제 이름으로 불리게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28 Therefore, assemble the rest of the soldiers, join the siege against the city and capture it, lest it be I that capture the city and it be credited to me."
29 다윗은 모든 군사를 모아 라빠로 가서 그 성읍을 공격하고 점령하였다. 29 그리하여 다윗은 전군을 몰고 라빠로 쳐들어가 그 곳을 점령하고는 29 So David assembled the rest of the soldiers and went to Rabbah. When he had fought against it and captured it,
30 그런 다음 그들 임금의 머리에서 왕관을 벗겨 왔는데, 그 무게가 금 한 탈렌트나 되었고 거기에는 값진 보석들이 박혀 있었다. 이제 그것은 다윗의 머리에 얹혀졌다. 다윗은 그 성읍을 털어 아주 많은 전리품을 가지고 나왔다. 30 암몬 왕의 머리에서 왕관을 벗겨 썼다. 그 관은 금만 해도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었고 값진 보석들이 박혀 있는 것이었다. 다윗은 그 성에서 아주 많은 전리품을 취하고 30 he took the crown from Milcom's head. It weighed a talent, of gold and precious stones; it was placed on David's head. He brought out immense booty from the city,
31 그는 또 그곳의 백성을 데려다가 톱과 날카로운 쇠 연장과 쇠도끼 다루는 일을 맡기고, 그들에게 벽돌 만드는 일을 시켰다. 그는 암몬 자손들의 성읍마다 이렇게 하였다. 그러고 나서 다윗과 모든 군사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31 성 안의 백성들은 데려다가 톱질, 곡괭이질, 도끼질, 벽돌 굽는 일 등을 시켰다. 다윗은 암몬 사람들의 여러 성을 이렇게 휩쓸고 나서 전군을 거두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31 and also led away the inhabitants, whom he assigned to work with saws, iron picks, and iron axes, or put to work at the brickmold. This is what he did to all the Ammonite cities. David and all the soldiers then returned to Jerusale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