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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다투는 것보다 누룽지를 먹어도 마음 편한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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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종은 주인 집 방탕한 아들을 다스리고 그 아들들과 함께 유산을 나누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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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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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에서 금이나 은을 녹여내듯 야훼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시험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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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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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은 심술궂은 소리에 솔깃하고 거짓말쟁이는 모함하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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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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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을 조롱함은 그를 지으신 이를 모욕함이다. 남 망하는 것을 좋아하면 벌을 받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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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는 자식의 영광이요 자손은 늙은이의 면류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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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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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사람에게서 어찌 좋은 말이 나오며 점잖은 이에게서 어찌 거짓말이 나오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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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은 요술방망이 같아 어디에 쓰든 안 되는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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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흉보면 의가 상하지만 남의 허물을 감싸주면 사랑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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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사람 한 번 꾸짖는 것이 미련한 사람 백 대 치는 것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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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사람은 반역만 일삼다가 사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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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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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짓밖에 모르는 사람 만나느니 차라리 새끼 빼앗긴 암곰을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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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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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망덕하면 집안에서 우환이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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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을 일으키는 것은 둑이 새는 것과 같으니, 분쟁이 일기 전에 그만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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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무죄로 돌리거나 유죄로 다루는 것, 이 둘은 야훼께서 다 미워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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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사람은 속이 비었으니 손에 돈이 있은들 어찌 슬기를 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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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한결같은 것이 친구다. 어려울 때 도우려고 태어난 것이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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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없는 사람이 남의 보증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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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변당하고 싶은 사람은 싸움 좋아하고 윗자리에 서려는 사람은 스스로 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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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잘될 리 없고 거짓말 잘하는 사람은 재난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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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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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자식을 낳는 사람은 슬픔을 맛본다. 어리석은 자식을 둔 아비는 기쁨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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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즐거우면 앓던 병도 낫고 속에 걱정이 있으면 뼈도 마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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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은 남 몰래 뇌물을 받고 그릇된 판결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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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사람은 지혜를 제 앞에서 찾지만 미련한 사람은 눈으로 땅 끝을 더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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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아들은 아비의 근심이 되고 어미의 아픔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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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한 사람 벌주는 것은 옳지 않다. 점잖은 사람 때리는 것은 당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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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쌓일수록 말수가 적어지고 슬기를 깨칠수록 감정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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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사람도 잠잠하면 지혜로워 보이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슬기로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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