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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교리서

3. 성자의 파견

[선교교령] 3. 인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이러한 보편 계획은 오로지 인간 정신 안에서 거의 은밀하게 이루어지지도 않고 종교적인 시도들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로 하느님을 찾는 시도들을 통하여 이루어지지도 않는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으시므로 더듬거리다가 그분을 찾아낼 수도 있다”(사도 17,27). 실제로 이러한 시도들은 비추어지고 고쳐져야 한다. 그러나 섭리하시는 하느님자애로우신 계획에 따라 어떤 때에는 참하느님에 대한 교육이나 복음의 준비로 여길 수 있다.8)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당신과 더불어 평화친교를 다지게 하시고 또 죄인들인 인간들 사이에서 형제 사회를 이룩하게 하시려고, 우리 육신을 가지신 당신 성자를 보내시어 새롭고 결정적인 방법으로 인간 역사에 개입하시기로 결정하셨다. 이는 성자를 통하여 인간을 어둠과 사탄의 권세에서 구해 내시고9) 성자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시키시려는 것이었다.10) 하느님께서는 성자를 통하여 온 세상을 창조하셨으며11) 성자를 만물의 상속자로 삼으시어 성자 안에서 만물을 새롭게 하실 것이다.12)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인간의 참중개자로서 세상파견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이시므로, “온전히 충만한 신성육신의 형태로 그분 안에 머무르고 있으며”(콜로 2,9), 또한 인간 본성에 따라 새 아담이 되시고 새로운 인류의 머리로 세워지셨으며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시다”(요한 1,14). 이렇게 하느님의 아들은 진정한 육화의 길을 걸으시어 인간신성에 참여하게 하셨다. 그분께서는 부유하시면서도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그 가난으로 우리가 부유하게 되도록 하셨다.13)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기러 오셨으며, 또 많은 사람 곧 모든 사람의 몸값으로 당신 목숨을 바치러 오셨다.14) 거룩한 교부들은 그리스도께 받아들여진 것이 아니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끊임없이 주장한다.15)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죄 말고는 비참하고 가난한 우리가 지닌 완전한 인성을 받아들이셨다.16) 실제로 당신 자신을 두고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나를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셨다”(요한 10,36).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찢긴 마음을 싸매 주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셨다”(루카 4,18 참조). 또 다시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루카 19,10).
주님께서 한 번 선포하시고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몸소 하신 일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17) 땅 끝까지18) 선포되고 전파되어야 한다. 이렇게 또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하여 한 번 성취된 것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모든 이에게 그 효력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