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교령] 7. 이러한
선교 활동의 이유는
하느님의 뜻에서 나온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신다.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도 한 분이시니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다. 당신 자신을 모든 사람의 몸값으로 내어 주신 분이시며”(1티모 2,4-6), “그분 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기”(사도 4,12)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선교를 통하여 알게 된 그분께 모든 사람이 돌아오고 또 그분과 그분의 몸인
교회에 세례를 통하여 합체되어야 한다. 실제로
그리스도께서 친히 “신앙과 세례의 필요성을 분명한 말씀으로 강조하시면서,39) 동시에
교회의 필요성도 확인하셨다. 사람들은 마치 문과 같은 세례를 통하여
교회로 들어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가톨릭
교회를 필요한 것으로 세우신 사실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교회로 들어오기를 싫어하거나 그 안에 머물러 있기를 거부하는 저 사람들은
구원받을 수 없을 것이다.”40) 또한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만 아시는 길로, 자기의 탓 없이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을
신앙으로 이끄실 수 있다.
신앙이 없이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다.41) 그러나
교회는
복음화의 필요성과42) 동시에 그 거룩한 권리를 가지며 여기에서
선교 활동은 오늘도 또 언제나 그 온전한 힘과 필요성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