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공의회문헌 COUNCIL

바티칸공의회문헌

검색 (목차 또는 내용) 검색
오늘의 검색어 :   가난 ,   계시 ,   71 ,   계시헌장 ,   공의회 ,   교회헌장 ,   사목헌장 ,   전례헌장 ,   가톨릭 ,   기쁨과 희망
교회 교리서

25. 영성적 도덕적 양성

[선교교령] 25. 이토록 탁월한 임무에 대비하여 미래 선교사는 특별한 영성도덕적 양성을 받아야 한다.15) 실제로 선교사는 신속하게 일에 착수하고 그 일을 꾸준히 추진하며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내고 인내용기로 고독과 피로와 보람없는 노고를 견디어 가야 한다. 열린 생각과 넓은 마음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자기에게 맡겨진 직무를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다른 민족들의 풍습과 변화하는 상황에 과감히 적응하여야 한다. 같은 일에 헌신하는 형제들과 또 모든 이와 합심하여 서로 사랑하며 공동 활동을 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여 사도 공동체를 본받아 신자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을 이루게 될 것이다.16)
이러한 정신 자세는 이미 양성 시기부터 성실히 갈고 닦아야 하며 영성 생활로 드높이고 길러 가야 한다. 살아 있는 신앙과 굳건한 희망에 찬 선교사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능력과 사랑절제의 정신으로 불타올라야 한다.17) 어떠한 처지에서도만족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18) 또한 희생정신으로 예수님의 죽음을 자기 몸 안에 받아들여, 자기가 파견된 그 사람들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살아 움직이게 하여야 한다.19) 영혼들에 대한 열정으로 영혼들을 위하여 기꺼이 모든 것을 바치며 자기 자신마저 다 바쳐야 한다.20) 그럼으로써 선교사는 “날마다 자기 직무의 수행으로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 안에서 자라나야 한다.”21) 이렇게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고 교계권위 아래에서 그리스도의 사명을 계속하며 구원신비에 협력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