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선교 활동이 바로
교회의 내적 본질에서 흘러나온다는 것은 분명하다.
선교 활동은
교회의
구원 신앙을 선포하고,
교회의 보편적 일치를 확장하고 완성시키며,
교회의
사도 전래성으로 지탱되고,
교계의 단체 정신을 실천하며,
교회의
성덕을 증언하고 전파하고 증진한다. 이렇게 민족들 가운데에서 하는
선교 활동은
신자들에 대하여 실천하는
사목 활동이나
그리스도인들의 일치 회복을 위하여 수행하는 활동과는 다르다. 그러나 이 두 활동은
교회의
선교 활동과 매우 밀접히 결합되어 있다.37)
그리스도인들의 분열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선포하여야 할 거룩한 대의를 손상시키며,38) 많은 사람들이
신앙으로 나아가는 길을 막기 때문이다. 이렇게
선교의 필요성에서 세례를 받은 모든 이는 한 우리 안에 모여 여러 민족들 앞에서 자기들의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한목소리로 증언할 수 있도록 부름 받고 있다. 하나인
신앙을 아직 온전히 증언할 수 없다면 적어도 상호 존경과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