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모상”(콜로 1,15)21)이신 그분께서는 완전한
인간이시며,
아담의 후손들에게 최초의 범죄 때부터 이지러졌던,
하느님과 닮은 모습을 회복시켜 주셨다. 그분 안에 받아들여진
인간 본성이 소멸되지 않았으므로,22) 바로 그 사실 때문에 우리 안에 있는
인간 본성도 고상한 품위로 들어 높여졌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바로 그분께서 당신의
강생으로 당신을 모든 사람과 어느 모로 결합시키셨기 때문이다.
인간의 손으로 일하시고
인간의 정신으로 생각하시고
인간의
의지로 행동하시고23)
인간의 마음으로
사랑하셨다.
동정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시어 참으로 우리 가운데 한 사람이 되셨으며, 죄 말고는 모든 것에서 우리와 같아지셨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