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헌장] 77.
전쟁의 위협과 발발에서 넘쳐나는 극심한
고통과 곤경이 사람들 사이에서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바로 우리 시대에 온 인류 가족은 그 성숙 과정에서 최대 위기의 순간에 이르렀다. 인류가 차츰 하나로 결합되어 어디에서나 이미 그 일치를 더 잘 의식하고 온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하여 참으로 더욱
인간다운 세계를 이룩하려고 노력하지만, 모든 사람이 새로운 마음으로
평화의
진리를 향하여 돌아서지 않고는 그 일을 성취할 수 없다. 여기에서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마태 5,9) 하고 선언한
복음의 메시지가 인류의 한층 더 고귀한 노력과 소망과 어우러져 새로운 빛을 비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