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5 예수님에 대한
예루살렘 종교 지도자들의 의견은 오랫동안 갈라져 있었다.
(421) 그들 가운데에는
바리사이 니코데모나
(422) 고관인 아리마태아의
요셉과 같은
예수님의 숨은 제자들이
(423)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의
수난 직전에
요한 사도는, 매우 불완전하게나마 “지도자들 가운데에서도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다.”(요한 12,42)고 말할 수 있었다.
성령 강림 다음 날 “사제들의 큰 무리도
믿음을 받아들였고”(사도 6,7), “바리사이파에 속하였다가 믿게 된 사람들도 있었다.”(사도 15,5)는 것은 조금도 놀랄 일이 아니다.
야고보 사도가
바오로 사도에게 “유다인들 가운데에서
신자가 된 이들이 수만 명이나 되는데, 그들은 모두 율법을 열성으로 지키는 사람들입니다.”(사도 21,20) 하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