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부음이라는 개념은……성자와
성령 사이에 아무런 거리가 없음을 암시합니다. 사실 피부와
기름부음 사이에
이성적으로나 감각적으로 아무런 매개물을 인정할 수 없듯이,
성자와
성령의 접촉도 직접적입니다. 따라서
신앙으로
성자와 접촉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반드시 기름과 접촉해야 합니다. 사실
성령께서 감싸지 않는 부분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성자를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고백은,
신앙을 통하여 모이는 사람들에게 어디서나 다가오시는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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