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2013년 2월 14일 목요일

[(자)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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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21번 한 많은 슬픔에 영성체 성가 178번 성체 앞에
예물준비 성가 220번 생활한 제물 161번 성체를 찬송하세
340번 봉헌 179번 주의 사랑 전하리
파견 성가 489번 보았나 십자가의 주님을

오늘 전례

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 허용

입당송

시편 55(54),17-20.23 참조
주님께 부르짖으면, 그분은 내 목소리 들으시고, 많은 사람들이 대적하여도 나를 구하시리라. 너의 근심 걱정 주님께 맡겨라. 그분이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본기도

주님,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가르쳐 주시고 도와주시어, 모든 활동을 주님 안에서 시작하고 마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생명에 이르는 길과 죽음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신다. 생명의 길은 하느님께 돌아서서 그분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생명이시기 때문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도 생명의 길을 제시하신다. 그 길은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다(복음).

제1독서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축복과 저주를 내놓는다(신명 11,26).>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30,15-20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5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생명과 행복, 죽음과 불행을 내놓는다. 16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느님의 계명을 듣고,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길을 따라 걷고, 그분의 계명과 규정과 법규들을 지키면, 너희가 살고 번성할 것이다. 또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가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에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다.
17 그러나 너희의 마음이 돌아서서 말을 듣지 않고, 유혹에 끌려 다른 신들에게 경배하고 그들을 섬기면,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분명히 일러두는데, 너희는 반드시 멸망하고, 요르단을 건너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에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다.
19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내놓았다. 너희와 너희 후손이 살려면 생명을 선택해야 한다. 20 또한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께 매달려야 한다. 주님은 너희의 생명이시다. 그리고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가 오랫동안 살 수 있게 해 주실 분이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2.3.4와 6(◎ 40〔39〕,5ㄱㄴ)
◎ 행복하여라,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행복하여라! 악인의 뜻에 따라 걷지 않는 사람, 죄인의 길에 들어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밤낮으로 그 가르침을 되새기는 사람. ◎
○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같아, 제때에 열매 맺고, 잎이 아니 시들어, 하는 일마다 모두 잘되리라. ◎
○ 악인은 그렇지 않으니, 바람에 흩날리는 검불 같아라. 의인의 길은 주님이 아시고, 악인의 길은 멸망에 이르리라. ◎

복음 환호송

마태 4,17 참조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이 말씀하신다.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2-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22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거룩한 제단에 봉헌하는 이 제물을 굽어보시어,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이 제물이 주님의 이름에 영광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사순 감사송: 188면 참조>

영성체송

시편 51(50),12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제 안에 굳건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천상 선물을 받고 간절히 비오니, 이 선물이 저희에게 언제나 용서와 구원의 샘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멍에’를 메고 따르라고도, ‘짐’을 지고 따르라고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에 ‘십자가’를 지고 가는 이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어떤 사람이 십자가를 져야 했습니까?
‘멍에’나 ‘짐’을 지고 가는 이라면 농부나 장사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시대에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은 죄인 중의 죄인, 곧 사형수입니다. 오늘 말씀을 다시금 새겨보면,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날마다 자신을 버리고 죄인으로 취급되며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나날이 죄인으로 취급되며 사는 삶,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세상에서 의인이 아니라 죄인으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자기를 죽이는 형틀을 메고 온갖 수모와 고초를 겪으면서 살아가기를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것입니다. 이를 풀어서 말한다면, 세상의 논리 안에서 인정받는 삶이 아니라 복음을 증언하는 가운데 스스로 버림받고 소외당하며 손가락질받는 삶을 선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기꺼이 죄인으로 취급되고자 하십니까, 아니면 의인으로 인정받고자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