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이 지켜야 하는 공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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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이에 분쟁이 생겨서 재판받으러 나아가면, 판관들은 그들을 재판하여 옳은 이에게는 무죄를 선언하고, 그른 자에게는 유죄를 선언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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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이에 분쟁이 생기면 법정에 가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 물론 옳은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해야 하고 그른 사람에게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
2 |
그른 자가 매를 맞아야 하면, 판관은 그를 자기 앞에 엎드리게 한 다음, 그의 잘못에 해당하는 대 수만큼 매질하게 해야 한다. |
2 |
그런데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에게 내린 형이 매를 치는 것이라면, 재판관은 그를 자기 앞에 엎드리게 하고 죄의 경중을 따라 몇대이든지 때리게 해야 한다. |
3 |
그를 마흔 대까지는 매질하여도 괜찮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 그것은 마흔 번이 넘도록 너희 동족을 매질하다가, 너희가 보는 앞에서 그가 업신여김을 받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
3 |
그러나 사십 대 이상을 넘기지는 못한다. 한 동족을 그 이상 때려 너희 눈앞에서 지나친 천대를 받게 해서는 안 된다. |
타작하는 소에 관한 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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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작 일을 하는 소에게 부리망을 씌워서는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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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마라. |
후손에 관한 규정 |
죽은 형의 가문을 이어주는 법 |
5 |
“형제들이 함께 살다가 그 가운데 하나가 아들 없이 죽었을 경우, 죽은 그 사람의 아내는 다른 집안 남자의 아내가 될 수 없다. 남편의 형제가 가서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여, 시숙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
5 |
여러 형제가 함께 살다가 그 중의 하나가 아들 없이 죽었을 경우에 그 남은 과부는 일가 아닌 남과 결혼하지 못한다. 시동생이 그를 아내로 맞아 같이 살아서 시동생으로서의 의무를 감당해야 한다. |
6 |
그리고 그 여자가 낳은 첫아들은 죽은 형제의 이름을 이어받아, 그 이름이 이스라엘에서 지워지지 않게 해야 한다. |
6 |
그래서 난 첫아들은 죽은 형의 이름을 이어받아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 가운데서 사라지지 않게 해야 한다. |
7 |
그러나 그 남자가 자기 형제의 아내를 맞아들이기를 원하지 않으면, 그 형제의 아내가 성문으로 원로들에게 올라가서 이렇게 말해야 한다. ‘제 시숙이 이스라엘에서 자기 형제의 이름을 이어 주기를 거부합니다. 저에게 시숙의 의무를 이행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
7 |
그런데 만일 그 사람이 형수를 아내로 맞지 않으려 할 경우에는 형수는 성문께로 장로들에게 올라가서 이렇게 호소해야 한다. '나의 시동생이 형의 이름을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어가게 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동생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
8 |
그러면 성읍의 원로들이 그를 불러서 그에게 타일러야 한다. 그래도 그가 고집을 부리며 ‘나는 이 여자를 맞아들이고 싶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면, |
8 |
그 성읍의 장로들이 그를 불러다가 타일러도 굽히지 않고 그를 아내로 맞고 싶지 않다고 하거든 |
9 |
그 형제의 아내가 원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에게 다가가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은 다음, ‘자기 형제의 집안을 세우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된다.’ 하고 말해야 한다. |
9 |
형수가 장로들 면전에서 그에게 다가서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얼굴에 침을 뱉으며 욕해 주어라. '제 형의 가문을 이어주지 않는 사람은 이 꼴이 되어라.' |
10 |
그러면 이스라엘에서 그의 이름은 ‘신 벗겨진 자의 집안’이라고 불릴 것이다.” |
10 |
그 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는 '신 벗긴 집안'이라는 별명으로 통할 것이다. |
싸울 때에 금지된 행동 |
남자끼리 싸울 때 여자가 지킬 예의 |
11 |
“두 사람이 싸울 때, 한 사람의 아내가 남편을 때리는 사람의 손에서 남편을 구해 내려고 손을 내밀어 그 사람의 치부를 붙잡을 경우, |
11 |
두 사람이 맞붙어 싸우는데 한 사람의 아내가 얻어맞는 남편을 도울 셈으로 손을 내밀어 상대편 불알을 잡았을 경우에는 |
12 |
너희는 그 여자의 손을 잘라 버리고, 동정해서는 안 된다.” |
12 |
그 여자의 손을 잘라버려야 한다. 조금도 애처롭게 여기지 마라. |
도량형에 관한 규정 |
올바른 상도의 |
13 |
“너희는 자루에 크고 작은 두 개의 저울추를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
13 |
너희는 주머니에 크고 작은 두 다른 저울추를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
14 |
너희는 집에 크고 작은 두 개의 되를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
14 |
너희 집에 크고 작은 두 다른 되가 있어서도 안 된다. |
15 |
너희는 정확하고 올바른 저울추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정확하고 올바른 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서 오래 살 수 있다. |
15 |
너희는 모자라지 않고 틀림없는 저울추만 가져야 하고 모자라지 않고 틀림없는 되만 가져야 한다. 그래야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주실 땅에서 너희가 오래 살 것이다. |
16 |
이런 일을 하는 자, 곧 불의를 저지르는 자는 모두 주 너희 하느님께서 역겨워하신다.” |
16 |
이런 짓을 하는 사람, 이렇게 속임수를 쓰는 사람은 모두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역겨워하신다. |
아말렉인들을 치라는 명령 |
아말렉에 앙갚음을 하여라 |
17 |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오던 길에 아말렉인들이 너희에게 한 짓을 기억하여라. |
17 |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오는 도중에 아말렉에게 당한 일을 잊지 마라. |
18 |
그들은 너희가 피곤하고 지쳐 있을 때에 너희와 길에서 마주치자, 하느님 두려운 줄도 모르고 너희 뒤에 처진 사람들을 모두 쳐 죽였다. |
18 |
그는 너희가 도중에 지칠 대로 지쳐 있을 때 뒤에 처진 사람들에게 달려들어 하느님 두려운 줄 모르고 쳐죽였었다. |
19 |
그러므로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차지하도록 상속 재산으로 주시는 땅에서 너희 주위의 모든 적을 물리쳐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면, 너희는 하늘 아래에서 아말렉인들에 대한 흔적조차 없애 버려야 한다.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
19 |
그러므로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 주변에 있는 원수들을 물리쳐주시어, 너희 하느님 야훼께 유산으로 받을 땅에서 평안을 누리게 되거든 너희는 하늘 아래에서 아말렉을 흔적도 남지 않게 없애버려야 한다. 명심하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