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빌라도 앞으로 끌려가시다 빌라도 앞에 끌려가신 예수 Jesus before Pilate
1 아침이 되자 모든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은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기로 결의한 끝에, 1 이른 아침에 모든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예수를 죽일 계획을 짜고 1 When it was morning, all the chief priests and the elders of the people took counsel against Jesus to put him to death.
2 그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 총독에게 넘겼다. 2 그를 결박하여 총독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넘겨주었다. 2 They bound him, led him away, and handed him over to Pilate, the governor.
유다가 자살하다 유다의 죽음 The Death of Judas
3 그때에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는 그분께서 사형 선고를 받으신 것을 보고 뉘우치고서는, 그 은돈 서른 닢을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돌려주면서 3 그 때에 배반자 유다는 예수께서 유죄 판결을 받으신 것을 보고 자기가 저지른 일을 뉘우쳤다. 그래서 은전 서른 닢을 대사제들과 원로들에게 돌려주며 3 Then Judas, his betrayer, seeing that Jesus had been condemned, deeply regretted what he had done. He returned the thirty pieces of silver to the chief priests and elders,
4 말하였다. “죄 없는 분을 팔아넘겨 죽게 만들었으니 나는 죄를 지었소.” 그러나 그들은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 그것은 네 일이다.” 하였다. 4 "내가 죄없는 사람을 배반하여 그의 피를 흘리게 하였으니 나는 죄인입니다."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가 알 바 아니다. 그대가 알아서 처리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4 saying, "I have sinned in betraying innocent blood." They said, "What is that to us? Look to it yourself."
5 유다는 그 은돈을 성전 안에다 내던지고 물러가서 목을 매달아 죽었다. 5 유다는 그 은전을 성소에 내동댕이치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달아 죽었다. 5 Flinging the money into the temple, he departed and went off and hanged himself.
6 수석 사제들은 그 은돈을 거두면서, “이것은 피 값이니 성전 금고에 넣어서는 안 되겠소.” 하고 말하였다. 6 대사제들은 그 은전을 주워 들고 "이것은 피 값이니 헌금궤에 넣어서는 안 되겠소." 하며 6 The chief priests gathered up the money, but said, "It is not lawful to deposit this in the temple treasury, for it is the price of blood."
7 그들은 의논한 끝에 그 돈으로 옹기장이 밭을 사서 이방인들의 묘지로 쓰기로 하였다. 7 의논한 끝에 그 돈으로 옹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7 After consultation, they used it to buy the potter's field as a burial place for foreigners.
8 그래서 그 밭은 오늘날까지 ‘피밭’이라고 불린다. 8 그래서 그 밭은 오늘날까지 "피의 밭"이라고 불린다. 8 That is why that field even today is called the Field of Blood.
9 그리하여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그들은 은돈 서른 닢, 값어치가 매겨진 이의 몸값, 이스라엘 자손들이 값어치를 매긴 사람의 몸값을 받아 9 이리하여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정한 한 사람의 몸값, 은전 서른 닢을 받아서 9 Then was fulfilled what had been said through Jeremiah the prophet, "And they took the thirty pieces of silver, the value of a man with a price on his head, a price set by some of the Israelites,
10 주님께서 나에게 분부하신 대로 옹기장이 밭 값으로 내놓았다.” 10 주께서 나에게 명하신 대로 옹기장이의 밭 값을 치렀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10 and they paid it out for the potter's field just as the Lord had commanded me."
빌라도에게 신문을 받으시다 빌라도의 심문 Jesus Questioned by Pilate
11 예수님께서 총독 앞에 서셨다.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총독이 묻자, 예수님께서 “네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서시자 총독은 "네가 유다인의 왕인가?"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그것은 네 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11 Now Jesus stood before the governor, and he questioned him, "Are you the king of the Jews?" Jesus said, "You say so."
12 그러나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이 당신을 고소하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2 그러나 대사제들과 원로들이 고발하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2 And when he was accused by the chief priests and elders, he made no answer.
13 그때에 빌라도가 예수님께, “저들이 갖가지로 당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들리지 않소?” 하고 물었으나, 13 그래서 빌라도가 "사람들이 저렇게 여러 가지 죄목을 들어서 고발하고 있는데 그 말이 들리지 않느냐?" 하고 다시 물었지만 13 Then Pilate said to him, "Do you not hear how many things they are testifying against you?"
14 예수님께서는 어떠한 고소의 말에도 대답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총독은 매우 이상하게 여겼다. 14 예수께서는 총독이 매우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4 But he did not answer him one word, so that the governor was greatly amazed.
사형 선고를 받으시다 사형 판결을 받으신 예수 The Sentence of Death
15 축제 때마다 군중이 원하는 죄수 하나를 총독이 풀어 주는 관례가 있었다. 15 명절이 되면 총독은 군중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주는 관례가 있었다. 15 Now on the occasion of the feast the governor was accustomed to release to the crowd one prisoner whom they wished.
16 마침 그때에 예수 바라빠라는 이름난 죄수가 있었다. 16 마침 그 때에 (예수) 바라빠라는 이름난 죄수가 있었다. 16 And at that time they had a notorious prisoner called Barabbas.
17 사람들이 모여들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내가 누구를 풀어 주기를 원하오? 예수 바라빠요 아니면 메시아라고 하는 예수요?” 하고 물었다. 17 빌라도는 모여든 군중에게 "누구를 놓아주면 좋겠느냐? 바라빠라는 예수냐? 그리스도라는 예수냐?" 하고 물었다. 17 So when they had assembled, Pilate said to them, "Which one do you want me to release to you, Barabbas, or Jesus called Messiah?"
18 그는 그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자기에게 넘겼음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18 빌라도는 예수가 군중에게 끌려온 것이 그들의 시기 때문임을 잘 알고 있었다. 18 For he knew that it was out of envy that they had handed him over.
19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는데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당신은 그 의인의 일에 관여하지 마세요. 지난밤 꿈에 내가 그 사람 때문에 큰 괴로움을 당했어요.” 하고 말하였다. 19 빌라도가 재판을 하고 있을 때에 그의 아내가 전갈을 보내어 "당신은 그 무죄한 사람의 일에 관여하지 마십시오. 간밤에 저는 그 사람의 일로 꿈자리가 몹시 사나웠습니다." 하고 당부하였다. 19 While he was still seated on the bench, his wife sent him a message, "Have nothing to do with that righteous man. I suffered much in a dream today because of him."
20 그동안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구슬려 바라빠를 풀어 주도록 요청하고 예수님은 없애 버리자고 하였다. 20 그 동안 대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선동하여 바라빠를 놓아주고 예수는 죽여달라고 요구하게 하였다. 20 The chief priests and the elders persuaded the crowds to ask for Barabbas but to destroy Jesus.
21 총독이 그들에게 “두 사람 가운데에서 누구를 풀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그들은 “바라빠요.” 하고 대답하였다. 21 총독이 "이 두 사람 중에서 누구를 놓아달라는 말이냐?" 하고 묻자 그들은 "바라빠요." 하고 소리질렀다. 21 The governor said to them in reply, "Which of the two do you want me to release to you?" They answered, "Barabbas!"
22 빌라도가 그들에게 “그러면 메시아라고 하는 이 예수는 어떻게 하라는 말이오?” 하니, 그들은 모두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였다. 22 그래서 "그리스도라는 예수는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하자 모두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소리질렀다. 22 Pilate said to them, "Then what shall I do with Jesus called Messiah?" They all said, "Let him be crucified!"
23 빌라도가 다시 “도대체 그가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 하자, 그들은 더욱 큰 소리로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23 빌라도가 "도대체 그 사람의 잘못이 무엇이냐?" 하고 물었으나 사람들은 더 악을 써 가며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23 But he said, "Why? What evil has he done?" They only shouted the louder, "Let him be crucified!"
24 빌라도는 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받아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였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책임이 없소. 이것은 여러분의 일이오.” 24 빌라도는 그 이상 더 말해 보아야 아무런 소용도 없다는 것을 알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기세가 보였으므로 물을 가져다가 군중 앞에서 손을 씻으며 "너희가 맡아서 처리하여라. 나는 이 사람의 피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 하고 말하였다. 24 When Pilate saw that he was not succeeding at all, but that a riot was breaking out instead, he took water and washed his hands in the sight of the crowd, saying, "I am innocent of this man's blood. Look to it yourselves."
25 그러자 온 백성이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질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25 군중은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지겠습니다." 하고 소리쳤다. 25 And the whole people said in reply, "His blood be upon us and upon our children."
26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넘겨주었다. 26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형에 처하라고 내어주었다. 26 Then he released Barabbas to them, but after he had Jesus scourged, he handed him over to be crucified.
군사들이 예수님을 조롱하다 가시관을 쓰신 예수 Mockery by the Soldiers
27 그때에 총독의 군사들이 예수님을 총독 관저로 데리고 가서 그분 둘레에 온 부대를 집합시킨 다음, 27 총독의 병사들이 예수를 총독 관저로 끌고 들어가서 전 부대원을 불러모아 예수를 에워쌌다. 27 Then the soldiers of the governor took Jesus inside the praetorium and gathered the whole cohort around him.
28 그분의 옷을 벗기고 진홍색 외투를 입혔다. 28 그리고 예수의 옷을 벗기고 대신 주홍색 옷을 입힌 뒤 28 They stripped off his clothes and threw a scarlet military cloak about him.
29 그리고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분 머리에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리고서는,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하며 조롱하였다. 29 가시로 왕관을 엮어 머리에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린 다음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유다인의 왕 만세!" 하고 떠들며 조롱하였다. 29 Weaving a crown out of thorns, they placed it on his head, and a reed in his right hand. And kneeling before him, they mocked him, saying, "Hail, King of the Jews!"
30 또 그분께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분의 머리를 때렸다. 30 그리고 그에게 침을 뱉으며 갈대를 빼앗아 머리를 때렸다. 30 They spat upon him and took the reed and kept striking him on the head.
31 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외투를 벗기고 그분의 겉옷을 입혔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 31 이렇게 희롱하고 나서 그 겉옷을 벗기고 예수의 옷을 도로 입혀 십자가에 못박으러 끌고 나갔다. 31 And when they had mocked him, they stripped him of the cloak, dressed him in his own clothes, and led him off to crucify him.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 The Way of the Cross
32 그들은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을 보고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 32 그들이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키레네 사람을 만나자 그를 붙들어 억지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다. 32 As they were going out, they met a Cyrenian named Simon; this man they pressed into service to carry his cross.
33 이윽고 골고타 곧 ‘해골 터’라는 곳에 이르렀다. 33 그리고 골고타 곧 해골산이라는 데에 이르렀을 때에 33 And when they came to a place called Golgotha, which means Place of the Skull,
34 그들이 쓸개즙을 섞은 포도주를 예수님께 마시라고 건넸지만, 그분께서는 맛을 보시고서는 마시려고 하지 않으셨다. 34 그들은 예수께 쓸개를 탄 포도주를 마시라고 주었으나 예수께서는 맛만 보시고 마시려 하지 않으셨다. 34 they gave Jesus wine to drink mixed with gall. But when he had tasted it, he refused to drink.
35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제비를 뽑아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진 다음, 35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나서 주사위를 던져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갖고 35 After they had crucified him, they divided his garments by casting lots;
36 거기에 앉아 예수님을 지켰다. 36 거기 앉아 예수를 지키고 있었다. 36 then they sat down and kept watch over him there.
37 그들은 또 그분의 머리 위에 죄명을 붙여 놓았다. 거기에는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 예수다.’라고 쓰여 있었다. 37 그리고 예수의 머리 위에 죄목을 적어 붙였는데 거기에는 "유다인의 왕 예수"라고 적혀 있었다. 37 And they placed over his head the written charge against him: This is Jesus, the King of the Jews.
38 그때에 강도 두 사람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하나는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못 박혔다. 38 그 때에 강도 두 사람도 예수와 함께 십자가형을 받았는데 그 하나는 예수의 오른편에, 다른 하나는 왼편에 달렸다. 38 Two revolutionaries were crucified with him, one on his right and the other on his left.
39 지나가던 자들이 머리를 흔들어 대며 예수님을 모독하면서 39 지나가던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며 39 Those passing by reviled him, shaking their heads
40 이렇게 말하였다. “성전을 허물고 사흘 안에 다시 짓겠다는 자야, 너 자신이나 구해 보아라. 네가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40 "성전을 헐고 사흘이면 다시 짓는다던 자야, 네 목숨이나 건져라. 네가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어서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하며 모욕하였다. 40 and saying, "You who would destroy the temple and rebuild it in three days, save yourself, if you are the Son of God, come down from the cross!"
41 수석 사제들도 이런 식으로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과 함께 조롱하며 말하였다. 41 같은 모양으로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도 41 Likewise the chief priests with the scribes and elders mocked him and said,
42 “다른 이들은 구원하였으면서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시면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을 터인데. 42 "남은 살리면서 자기는 못 살리는구나. 저 사람이 이스라엘의 왕이래. 십자가에서 한번 내려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믿고 말고. 42 "He saved others; he cannot save himself. So he is the king of Israel! Let him come down from the cross now, and we will believe in him.
43 하느님을 신뢰한다고 하니, 하느님께서 저자가 마음에 드시면 지금 구해 내 보시라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으니 말이야.” 43 저 사람이 하느님을 믿고 또 제가 하느님의 아들입네 했으니 하느님이 원하시면 어디 살려보시라지." 하며 조롱하였다. 43 He trusted in God; let him deliver him now if he wants him. For he said, 'I am the Son of God.'"
44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마찬가지로 그분께 비아냥거렸다. 44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들도 예수를 모욕하였다. 44 The revolutionaries who were crucified with him also kept abusing him in the same way.
숨을 거두시다 숨을 거두신 예수 The Death of Jesus
45 낮 열두 시부터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45 낮 열두 시부터 온 땅이 어둠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45 From noon onward, darkness came over the whole land until three in the afternoon.
46 오후 세 시쯤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46 세 시쯤 되어 예수께서 큰소리로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 말씀은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이다. 46 And about three o'clock Jesus cried out in a loud voice, "Eli, Eli, lema sabachthani?" which means,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
47 그곳에 서 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이자가 엘리야를 부르네.” 하고 말하였다. 47 거기에 서 있던 몇 사람이 이 말을 듣고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고 있다." 하고 말하였다. 47 Some of the bystanders who heard it said, "This one is calling for Elijah."
48 그러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와 신 포도주에 듬뿍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그분께 마시게 하였다. 48 그리고 그 중의 한 사람은 곧 달려가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 끝에 꽂아 예수께 목을 축이라고 주었다. 48 Immediately one of them ran to get a sponge; he soaked it in wine, and putting it on a reed, gave it to him to drink.
49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가만,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 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다. 49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그만두시오.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 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다. 49 But the rest said, "Wait, let us see if Elijah comes to save him."
50 예수님께서는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나서 숨을 거두셨다. 50 예수께서 다시 한 번 큰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50 But Jesus cried out again in a loud voice, and gave up his spirit.
51 그러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땅이 흔들리고 바위들이 갈라졌다. 51 바로 그 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가 갈라지고 51 And behold, the veil of the sanctuary was torn in two from top to bottom. The earth quaked, rocks were split,
52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되살아났다. 52 무덤이 열리면서 잠들었던 많은 옛 성인들이 다시 살아났다. 52 tombs were opened, and the bodies of many saints who had fallen asleep were raised.
53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다음, 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도성에 들어가 많은 이들에게 나타났다. 53 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예수께서 부활하신 뒤에 거룩한 도시에 들어가서 많은 사람에게 나타났다. 53 And coming forth from their tombs after his resurrection, they entered the holy city and appeared to many.
54 백인대장과 또 그와 함께 예수님을 지키던 이들이 지진과 다른 여러 가지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며, “참으로 이분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54 백인대장과 또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고 있던 사람들이 지진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이야말로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었구나!" 하며 몹시 두려워하였다. 54 The centurion and the men with him who were keeping watch over Jesus feared greatly when they saw the earthquake and all that was happening, and they said, "Truly, this was the Son of God!"
55 거기에는 많은 여자들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은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르며 시중들던 이들이다. 55 또 거기에는 멀리서 이 광경을 바라보고 있던 여자들도 많았는데 그들은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께 시중들며 따라온 여자들이었다. 55 There were many women there, looking on from a distance, who had followed Jesus from Galilee, ministering to him.
56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제베대오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었다. 56 그 중에는 막달라 여자 마리아가 있었고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제베대오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었다. 56 Among them were Mary Magdalene and Mary the mother of James and Joseph, and the mother of the sons of Zebedee.
묻히시다 무덤에 묻히신 예수 The Burial of Jesus
57 저녁때가 되자 아리마태아 출신의 부유한 사람으로서 요셉이라는 이가 왔는데, 그도 예수님의 제자였다. 57 날이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태아 사람인 부자 요셉이라는 사람이 왔는데 그도 역시 예수의 제자였다. 57 When it was evening, there came a rich man from Arimathea named Joseph, who was himself a disciple of Jesus.
58 이 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내 달라고 청하자, 빌라도가 내주라고 명령하였다. 58 이 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내어달라고 청하자 빌라도는 쾌히 승낙하여 내어주라고 명령했다. 58 He went to Pilate and asked for the body of Jesus; then Pilate ordered it to be handed over.
59 요셉은 시신을 받아 깨끗한 아마포로 감싼 다음, 59 그래서 요셉은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고운 베로 싸서 59 Taking the body, Joseph wrapped it in clean linen
60 바위를 깎아 만든 자기의 새 무덤에 모시고 나서, 무덤 입구에 큰 돌을 굴려 막아 놓고 갔다. 60 바위를 파서 만든 자기의 새 무덤에 모신 다음 큰 돌을 굴려 무덤 입구를 막아놓고 갔다. 60 and laid it in his new tomb that he had hewn in the rock. Then he rolled a huge stone across the entrance to the tomb and departed.
61 거기 무덤 맞은쪽에는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앉아 있었다. 61 그 때에 무덤 맞은편에는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앉아 있었다. 61 But Mary Magdalene and the other Mary remained sitting there, facing the tomb.
경비병들이 무덤을 지키다 무덤의 경비 The Guard at the Tomb
62 이튿날 곧 준비일 다음 날에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가서 62 그 날은 명절을 준비하는 날이었다. 그 다음날 대사제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빌라도에게 몰려와서 62 The next day, the one following the day of preparation, the chief priests and the Pharisees gathered before Pilate
63 말하였다. “나리, 저 사기꾼이 살아 있을 때, ‘나는 사흘 만에 되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한 것을 저희는 기억합니다. 63 이렇게 말하였다. "각하, 그 거짓말쟁이가 살아 있을 때에 사흘 만에 자기는 다시 살아난다고 말한 것을 저희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63 and said, "Sir, we remember that this impostor while still alive said, 'After three days I will be raised up.'
64 그러니 셋째 날까지 무덤을 지키도록 명령하십시오.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 내고서는, ‘그분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다.’ 하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이 마지막 기만이 처음 것보다 더 해로울 것입니다.” 64 그러니 사흘이 되는 날까지는 그 무덤을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십시오. 혹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다 감추어놓고 백성들에게는 그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고 떠들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되면 이번 속임수는 처음 것보다 더 심한 혼란을 일으킬 것입니다." 64 Give orders, then, that the grave be secured until the third day, lest his disciples come and steal him and say to the people, 'He has been raised from the dead.' This last imposture would be worse than the first."
65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당신들에게 경비병들이 있지 않소. 가서 재주껏 지키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65 빌라도는 그들에게 "경비병을 내어줄 터이니 가서 너희 생각대로 잘 지켜보아라." 하고 말하였다. 65 Pilate said to them, "The guard is yours; go secure it as best you can."
66 그들은 가서 그 돌을 봉인하고 경비병들을 세워 무덤을 지키게 하였다. 66 그들은 물러가서 그 돌을 봉인하고 경비병을 세워 무덤을 단단히 지키게 하였다. 66 So they went and secured the tomb by fixing a seal to the stone and setting the g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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