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바오로와 이스라엘 하느님의 선민 이스라엘 Paul's Love for Israel
1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진실을 말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나의 양심도 성령 안에서 증언해 줍니다. 1 나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움직이는 내 양심도 그것이 사실이라고 말해 줍니다. 1 I speak the truth in Christ, I do not lie; my conscience joins with the holy Spirit in bearing me witness
2 그것은 커다란 슬픔과 끊임없는 아픔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2 나에게는 큰 슬픔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끊임없이 번민하고 있습니다. 2 that I have great sorrow and constant anguish in my heart.
3 사실 육으로는 내 혈족인 동포들을 위해서라면, 나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가기라도 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3 나는 혈육을 같이하는 내 동족을 위해서라면 나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갈지라도 조금도 한이 없겠습니다. 3 For I could wish that I myself were accursed and separated from Christ for the sake of my brothers, my kin according to the flesh.
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 영광, 여러 계약, 율법, 예배, 여러 약속이 그들에게 주어졌습니다. 4 나의 동족은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이 있고 하느님을 모시는 영광이 있고 하느님과 맺은 계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율법이 있고 참된 예배가 있고 하느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4 They are Israelites; theirs the adoption, the glory, the covenants, the giving of the law, the worship, and the promises;
5 그들은 저 조상들의 후손이며, 그리스도께서도 육으로는 바로 그들에게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계시는 하느님으로서 영원히 찬미받으실 분이십니다. 아멘. 5 그들은 저 훌륭한 선조들의 후손들이며 그리스도도 인성으로 말하면 그들에게서 나셨습니다.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느님을 영원토록 찬양합시다. 아멘. 5 theirs the patriarchs, and from them, according to the flesh, is the Messiah. God who is over all be blessed forever. Amen.
하느님의 이스라엘 선택 God's Free Choice
6 그렇다고 하느님의 말씀이 허사로 돌아갔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스라엘 자손이라고 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닙니다. 6 나는 하느님의 약속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사람이라 해서 다 이스라엘 사람은 아니며 6 But it is not that the word of God has failed. For not all who are of Israel are Israel,
7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다 그의 자녀가 아닙니다. “이사악을 통하여 후손들이 너의 이름을 물려받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7 아브라함의 후예라 하여 모두 아브라함의 자녀는 아닌 것입니다. "이사악의 혈통을 이은 자만이 네 자녀라 불리리라." 하시지 않았습니까? 7 nor are they all children of Abraham because they are his descendants; but "It is through Isaac that descendants shall bear your name."
8 이는 육의 자녀가 곧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고, 약속의 자녀라야 그분의 후손으로 여겨진다는 뜻입니다. 8 이 말씀은 육정의 자녀는 하느님의 자녀가 아니고 오직 약속의 자녀만이 하느님의 자녀로 인정받는다는 뜻입니다. 8 This means that it is not the children of the flesh who are the children of God, but the children of the promise are counted as descendants.
9 약속이라는 것은, “이맘때에 내가 다시 올 터인데 그때에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하신 말씀입니다. 9 그 약속이라는 것은 "내년 이 즈음에 내가 올 터인데 그 때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하신 말씀입니다. 9 For this is the wording of the promise, "About this time I shall return and Sarah will have a son."
10 그뿐만 아니라, 레베카가 한 남자 곧 우리 조상 이사악에게서 잉태하였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10 뿐만 아니라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사악과의 사이에서 한번에 두 아들을 잉태했을 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10 And not only that, but also when Rebecca had conceived children by one husband, our father Isaac
11 두 아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그들이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하느님께서는 당신 선택의 뜻을 지속시키시려고, 11 before they had yet been born or had done anything, good or bad, in order that God's elective plan might continue,
12 또 그것이 사람의 행위가 아니라 부르시는 당신께 달려 있음을 드러내시려고, “형이 동생을 섬기리라.” 하고 레베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2 not by works but by his call - she was told, "The older shall serve the younger."
13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나는 야곱을 사랑하고 에사우를 미워하였다.” 13 그것은 "나는 야곱을 사랑하고 에사오는 미워하였다."고 기록된 성서의 말씀대로입니다. 13 As it is written: "I loved Jacob but hated Esau."
14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하느님 쪽이 불의하시다는 것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14 그렇다고 하느님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14 What then are we to say? Is there injustice on the part of God? Of course not!
15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내가 자비를 베풀려는 이에게 자비를 베풀고 동정을 베풀려는 이에게 동정을 베푼다.” 15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자비를 베풀고 싶은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고 동정하고 싶은 사람을 동정한다." 하고 말씀하셨듯이 15 For he says to Moses: "I will show mercy to whom I will, I will take pity on whom I will."
16 그러므로 그것은 사람의 의지나 노력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에 달려 있습니다. 16 하느님의 선택을 받고 안 받는 것은 인간의 의지나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느님의 자비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16 So it depends not upon a person's will or exertion, but upon God, who shows mercy.
17 사실 성경도 파라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바로 이렇게 하려고 내가 너를 일으켜 세웠다. 곧 너에게서 내 힘을 보이고, 온 세상에 내 이름을 떨치게 하려는 것이다.” 17 성서에는 하느님께서 파라오에게 "내가 너를 왕으로 내세운 것은 너를 시켜서 내 힘을 드러내고 내 이름이 온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하려는 것이다."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17 For the scripture says to Pharaoh, "This is why I have raised you up, to show my power through you that my name may be proclaimed throughout the earth."
18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어떤 사람에게는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어떤 사람은 완고하게 만드십니다. 18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뜻대로 어떤 사람에게는 자비를 베푸시고 또 어떤 사람은 완고하게도 하십니다. 18 Consequently, he has mercy upon whom he wills, and he hardens whom he wills.
하느님의 진노와 자비 하느님의 진노와 자비
19 이제 그대는, “그렇다면 하느님께서는 왜 사람을 여전히 책망하십니까? 사실 누가 그분의 뜻을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을 것입니다. 19 "그렇다면 어찌하여 하느님께서 사람을 책망하십니까? 누가 능히 하느님의 뜻을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19 You will say to me then, "Why (then) does he still find fault? For who can oppose his will?"
20 아, 인간이여! 하느님께 말대답을 하는 그대는 정녕 누구인가? 작품이 제작자에게 “나를 왜 이렇게 만들었소?” 하고 말할 수 있습니까? 20 그러나 사람이 무엇이기에 감히 하느님께 따지고 드는 것입니까? 만들어진 물건이 만든 사람한테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소?" 하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20 But who indeed are you, a human being, to talk back to God? Will what is made say to its maker, "Why have you created me so?"
21 또는, 옹기장이가 진흙을 가지고 한 덩이는 귀한 데 쓰는 그릇으로, 한 덩이는 천한 데 쓰는 그릇으로 만들 권한이 없습니까? 21 옹기장이가 같은 진흙덩이를 가지고 하나는 귀하게 쓸 그릇을 만들고 하나는 천하게 쓸 그릇을 만들어낼 권리가 없겠습니까? 21 Or does not the potter have a right over the clay, to make out of the same lump one vessel for a noble purpose and another for an ignoble one?
22 하느님께서 당신의 진노를 보이시고 당신의 힘을 알리기를 원하시면서도, 멸망하게 되어 있는 진노의 그릇들을 큰 은혜로 참아 주셨다면, 22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진노와 권능을 나타내시기를 원하시면서도 당장 부수어버려야 할 진노의 그릇을 부수지 않으시고 오랫동안 참아주셨습니다. 22 What if God, wishing to show his wrath and make known his power, has endured with much patience the vessels of wrath made for destruction?
23 그리고 영광을 받도록 미리 마련하신 자비의 그릇들에게 당신의 풍성한 영광을 알리려고 그리하셨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렵니까? 23 그것은 하느님께서 자비의 그릇에 베푸실 당신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보여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 자비의 그릇은 후에 영광을 주시려고 하느님께서 미리 만드신 것인데 23 This was to make known the riches of his glory to the vessels of mercy, which he has prepared previously for glory,
24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유다인 가운데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도 불러 주셨습니다. 24 그 자비의 그릇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하느님께서 불러주신 우리들 가운데는 유다인뿐 아니라 이방인도 있습니다. 24 namely, us whom he has called, not only from the Jews but also from the Gentiles.
25 이는 바로 호세아서에서 말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나는 내 백성이 아닌 자들을 ‘내 백성’이라 부르고 사랑받지 못한 여인을 ‘사랑받는 여인’이라 부르리라. 25 호세아서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 백성이 아니었던 사람들을 내 백성이라 부르겠고 내 사랑을 받지 못하던 백성을 내 사랑하는 백성이라 부르리라. 25 As indeed he says in Hosea: "Those who were not my people I will call 'my people,' and her who was not beloved I will call 'beloved.'
26 그들에게 ‘너희는 나의 백성이 아니다.’ 하던 바로 그곳에서 그들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리라.”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다.' 하고 말씀하신 바로 그 곳에서 그들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자녀라고 불리리라." 26 And in the very place where it was said to them, 'You are not my people,' there they shall be called children of the living God."
27 그리고 이사야는 이스라엘을 두고 이렇게 외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바다의 모래 같다 하여도 남은 자들만 구원을 받을 것이다. 27 그리고 이사야는 이스라엘에 관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의 모래처럼 많을지라도 남은 자만이 구원을 얻으리라. 27 And Isaiah cries out concerning Israel, "Though the number of the Israelites were like the sand of the sea, only a remnant will be saved;
28 주님께서는 말씀을 온전히 또 조속히 세상에 실현시키실 것이다.” 28 주께서는 약속하신 말씀을 신속히 그리고 엄격히 이 세상에서 다 이루시리라." 28 for decisively and quickly will the Lord execute sentence upon the earth."
29 이는 또 이사야가 예언한 그대로입니다.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후손을 남겨 주지 않으셨으면 우리는 소돔처럼 되고 고모라같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29 또 이사야는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전능하신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주시지 않았던들 우리는 소돔처럼 되었을 것이요, 고모라와 같이 되었으리라." 29 And as Isaiah predicted: "Unless the Lord of hosts had left us descendants, we would have become like Sodom and have been made like Gomorrah."
이스라엘의 잘못된 열성 이스라엘의 잘못 Righteousness Based on Faith
30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의로움을 추구하지 않던 다른 민족들이 의로움을, 믿음을 바탕으로 의로움을 얻은 것입니다. 30 그러면 어떻게 생각해야 하겠습니까?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추구하지 않던 이방인이 오히려 그 올바른 관계를 얻었습니다. 그것은 믿음으로써 이루어진 것입니다. 30 What then shall we say? That Gentiles, who did not pursue righteousness, have achieved it, that is, righteousness that comes from faith;
31 그런데 이스라엘은 의로움의 율법을 추구하였지만 그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31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는 법을 추구하였지만 끝내 그 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31 but that Israel, who pursued the law of righteousness, did not attain to that law?
32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그것을 믿음으로 찾지 않고 행위로 찾을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걸림돌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32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그들은 믿음을 통해서 얻으려 하지 않고 공로를 쌓음으로써 얻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그들은 그 걸림돌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32 Why not? Because they did it not by faith, but as if it could be done by works. They stumbled over the stone that causes stumbling,
33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보라, 내가 시온에다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을, 부딪쳐 쓰러지게 하는 바위를 놓는다. 그를 믿는 이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33 성서에, "자, 이제 내가 걸림돌 하나를 시온에 놓으리니 사람들이 걸려 넘어질 바윗돌이라. 그러나 그를 믿는 사람은 수치를 당하지 않으리라." 하신 말씀대로입니다. 33 as it is written: "Behold, I am laying a stone in Zion that will make people stumble and a rock that will make them fall, and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be put to sham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