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교령] 5. 그리스도의
구원 활동은
인간 구원을 그 목적으로 하며 모든 현세 질서의 개선도 포함한다. 따라서
교회의 사명도 그리스도의
복음과
은총을 사람들에게 가져다 줄 뿐 아니라, 현세 질서에
복음 정신을 침투시켜 그 질서를 완성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평신도들은
교회의 이상을 수행하며,
교회와
세상 안에서, 영적 질서와 현세 질서 안에서 자신의
사도직을 이행한다. 이 두 질서는 서로 구별되지만
하느님의 하나인 계획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온
세상을 새롭게 창조하시고, 이 새로운 창조를 지상에서 시작하시어 마지막 날에 완성하실 것이다.
신자이며 동시에 시민인
평신도는 이 두 질서 안에서 지속적으로 한
그리스도교 양심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