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들은 또한
교구에 대한 의식을 길러야 한다. 본당
사목구는
교구의 세포와 같은 것이므로 자기
목자인
주교의 부름이 있을 때에는 언제나
교구 사업에 자신의 역량을 바칠
자세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그뿐 아니라 도시와 시골 지역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3) 그 협력을 본당이나
교구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초본당적, 초교구적, 전국적, 국제적 영역에까지 넓혀 나가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날이 갈수록 인구 유동이 증대되고, 상호 관계가 발전하고 커뮤니케이션이 편리해짐에 따라,
사회의 어느 부분도 이제는 저만이 폐쇄된 채로 머물러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신도는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하느님 백성의 요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선교 활동을 자기 것으로 삼아 물질적
원조나 인적 지원을 하여야 한다.
하느님께 받은 좋은 것을
하느님께 돌려 드리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이며 영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