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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3일 화요일

[(백) 부활 제4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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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2번 감사의 송가를 영성체 성가 179번 주의 사랑 전하리
예물준비 성가 221번 받아주소서 155번 우리 주 예수
513번 면병과 포도주 502번 주의 빵을 서로 나누세
파견 성가 134번 거룩하다 부활이여

오늘 전례

성 제오르지오 순교자, 또는 성 아달베르트 주교 순교자

입당송

묵시 19,7.6 참조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느님께 영광 드리세. 주 우리 하느님, 전능하신 분이 다스리신다. 알렐루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성자께서 부활하시어 저희를 기쁘게 하셨으니, 그 부활의 신비를 거행하는 저희가 구원의 기쁨을 삶으로 드러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스테파노가 순교한 뒤로 주님의 복음이 예루살렘뿐 아니라 소아시아 지역에까지, 유다인들뿐만 아니라 다른 민족들에게로 퍼져 나간다. 이에 예루살렘 교회는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파견하였고, 그는 사울과 함께 그곳에서 일 년 동안 활동한다(제1독서). 예수님을 참목자로 모신 사람들은 목자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참목자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과 표징에 혼란을 겪는다(복음).

제1독서

<그들은 그리스계 사람들에게도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1,19-26
그 무렵 19 스테파노의 일로 일어난 박해 때문에 흩어진 이들이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티오키아까지 가서, 유다인들에게만 말씀을 전하였다. 20 그들 가운데에는 키프로스 사람들과 키레네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들이 안티오키아로 가서 그리스계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하면서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다. 21 주님의 손길이 그들을 보살피시어 많은 수의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섰다.
22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가라고 보냈다. 23 그곳에 도착한 바르나바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 모두 굳센 마음으로 주님께 계속 충실하라고 격려하였다. 24 사실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사람이 주님께 인도되었다.
25 그 뒤에 바르나바는 사울을 찾으려고 타르수스로 가서, 26 그를 만나 안티오키아로 데려왔다. 그들은 만 일 년 동안 그곳 교회 신자들을 만나며 수많은 사람을 가르쳤다. 이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7(86),1-3.4-5.6-7(◎ 117〔116〕,1ㄱ)
◎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민족들아. (또는 ◎ 알렐루야.)
○ 거룩한 산 위에 세운 그 터전, 주님이 야곱의 어느 거처보다 시온의 성문들을 사랑하시니, 하느님의 도성아, 너를 두고 영광을 이야기하는구나. ◎
○ 나는 라합과 바빌론도 나를 아는 자로 여긴다. 보라, 에티오피아와 함께 필리스티아와 티로를 두고, “그는 거기에서 태어났다.” 하는구나. 시온을 두고는 이렇게 말한다. “이 사람도 저 사람도 여기서 태어났으며, 지극히 높으신 분이 몸소 이를 굳게 세우셨다.” ◎
○ 주님이 백성들을 적어 가며 헤아리신다. “이자는 거기에서 태어났다.” 노래하는 이도 춤추는 이도 말하는구나. “나의 샘은 모두 네 안에 있네.” ◎

복음 환호송

요한 10,27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2-30
22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 봉헌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23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셨는데, 24 유다인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속을 태울 작정이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26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파스카 신비로 저희 구원을 이루시니, 저희가 감사를 드리며 거행하는 이 구원의 제사가 저희에게 영원한 기쁨의 원천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부활 감사송: 176면 참조>

영성체송

루카 24,46.26 참조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으시고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당신 영광 속으로 들어가셨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거룩한 교환의 제사에서 구원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현세의 삶을 잘 살도록 도와주시고, 마침내는 영원한 행복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친구네 집에 한 달여간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다. 마침 그 집에는 백일도 안 된 아기가 있었습니다. 아기가 울면 어디가 아픈 건지, 배고픈 건지, 졸린 건지,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고 애쓰던 부부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아기가 울음을 그치면 그제야 “아, 배고파서 그랬던 거네.”, “많이 졸렸나 보네.”, “응가 했네?” 하며 부부가 함께 웃습니다.
부모들은 아기의 반응에 민감합니다. 그런데 그 아기가 자라 청소년이 되면 아기 때만큼 신경 쓰지 않게 됩니다. 이 아이가 속상한 일이 있는지, 애교를 부리고 싶은지, 진짜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무덤덤하게 넘어가 버리기 쉽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십니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아기의 반응에 온 신경을 쏟는 부모처럼 그렇게 마음을 다하여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갑자기 우리 앞에 나타나시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말씀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성경 말씀을 통하여, 또 주위의 사람들을 통하여,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하여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말씀을 건네고 계십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양들인 우리는 길을 잃고 헤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