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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6일 금요일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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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1번 찬미 노래 드리자 영성체 성가 166번 생명의 양식
예물준비 성가 215번 영원하신 성부 499번 만찬의 신비
216번 십자가에 제헌되신 505번 최후의 만찬
파견 성가 201번 은총의 샘

입당송

묵시 5,9-10 참조
주님, 주님은 당신 피로 모든 종족과 언어와 백성과 민족 가운데에서 저희를 속량하시어, 하느님을 위하여 한 나라를 이루고 사제가 되게 하셨나이다. 알렐루야.

본기도

주 하느님, 저희에게 자유와 구원을 주시니, 저희가 간절히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 성자의 피로 구원받은 저희가 주님의 힘으로 살며 주님 안에서 영원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사는 동족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에 관하여 증언한다. 이스라엘인들이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였지만 하느님께서 그분을 다시 살리시어 구원을 약속한 구약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셨다고 전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지상의 사명을 마치시고 하느님 아버지께 돌아가실 것이다. 그러나 그 길을 당신 혼자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예수님께 맡기신 모든 이를 데리고 가실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약속을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3,26-33
그 무렵 바오로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가 회당에서 말하였다.
26 “형제 여러분, 아브라함의 후손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이 구원의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파견되셨습니다.
27 그런데 예루살렘 주민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단죄하여, 안식일마다 봉독되는 예언자들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28 그들은 사형에 처할 아무런 죄목도 찾아내지 못하였지만, 그분을 죽이라고 빌라도에게 요구하였습니다. 29 그리하여 그분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그들이 그렇게 다 이행한 뒤, 사람들은 그분을 나무에서 내려 무덤에 모셨습니다.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 뒤에 그분께서는 당신과 함께 갈릴래아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이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나셨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분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32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 선조들에게 하신 약속을, 33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그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이는 시편 제이편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6-7.8-9.10-11(◎ 7ㄷ)
◎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또는 ◎ 알렐루야.)
○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위에, 내가 나의 임금을 세웠노라!” 주님의 결정을 나는 선포하리라. 주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
○ 나에게 청하여라. 내가 민족들을 너의 재산으로, 땅끝까지 너의 소유로 주리라. 너는 그들을 쇠지팡이로 부수고, 옹기그릇 바수듯 바수어 버리리라. ◎
○ 임금들아, 이제는 깨달아라. 세상 통치자들아, 경고를 받아들여라. 경외하며 주님을 섬기고, 떨며 그분 발에 입 맞추어라. ◎

복음 환호송

요한 14,6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알렐루야.

복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3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4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 그러자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이 드리는 제물을 자비로이 받으시고, 주님의 도우심과 보호로, 저희가 바친 것에 더하여 영원한 선물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부활 감사송: 176면 참조>

영성체송

로마 4,25 참조
우리 주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 때문에 죽음에 넘겨지셨지만,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부활하셨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아드님의 십자가로 저희를 구원하셨으니, 주님 사랑으로 저희를 지켜 주시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

오늘의 묵상

언젠가 들은 이야기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유명한 화가의 전시회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모든 그림은 저마다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반면, 어느 그림 하나는 너무나 평범하였습니다. 그 그림은 수영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한 여인이 해변 저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림의 제목은 ‘현대인’이었습니다. 도대체 현대인과 해변의 아름다운 여인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 곰곰이 그림을 살펴보았더니 이상한 점 하나가 있었답니다. 모래판에 그 여인의 발자국이 없다는 점입니다.
화려하고, 멋있고, 우아한 모습으로 걸어가고는 있지만, 정작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묻지도 않고 살고 있는 오늘날의 사람들을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어쩌면 지난날과 달리 오늘날 많은 사람이 물질적 풍요를 누리면서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가 삶의 목적의식을 잃어버렸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는 것으로만 그친 채 실제로 그 길을 따르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생명력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