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성찬례 모임은
사제가 주재하는
신자 집회의 중심이다. 따라서
사제는
신자들이
미사의
희생 제사에서
하느님 아버지께 신적
제물을
봉헌하고 또한 그
제물과 더불어 자기 삶을 바치도록 가르쳐야 한다. 또한
목자이신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사제는
신자들이 뉘우치는 마음으로
고해성사에서 자신의 죄를
교회에
고백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그것은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 4,17)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날로 더욱
주님께 가까이 다가가게 하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신자들이 거룩한
전례 거행에 참여하여 그
전례 안에서 진실한
기도를 바치도록 가르치고, 각자의
은총과 필요에 따라 평생 동안 언제나 더욱더 완전한
기도의 정신을 실천하도록 지도하며, 모든 사람이 자기 신분의 의무를 다하고 좀 더 성숙한 사람은 각기 알맞은 방법으로
복음적 권고를 실천하도록 권유하여야 한다. 그리고
신자들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찬미가와 영가로
주님을 찬양하고,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도록 가르쳐야 한다.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