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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0일 토요일

[(녹)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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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번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152번 오 지극한 신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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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연중 제4주일 기도문>

성 아폴리나리스 주교 순교자

입당송

시편 106(105),47
주 하느님, 저희를 구하소서. 민족들에게서 저희를 모아들이소서. 당신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당신을 찬양하여 영광으로 삼으오리다.

본기도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저희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공경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다가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많은 이국인과 함께 가축 떼 등을 챙겨 벗어날 수 있었다. 주님께서는 이들의 탈출을 위하여 몸소 밤을 새우신다(제1독서).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없애 버리려 하고, 군중은 예수님을 따르며 받든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의 위협에도, 군중의 추종에도 초연한 모습을 보이시며 예언서의 말씀을 실현하신다(복음).

제1독서

<그날 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12,37-42
그 무렵 37 이스라엘 자손들은 라메세스를 떠나 수콧으로 향하였다. 아이들을 빼고, 걸어서 행진하는 장정만도 육십만가량이나 되었다.
38 그 밖에도 많은 이국인들이 그들과 함께 올라가고, 양과 소 등 수많은 가축 떼도 올라갔다.
39 그들은 이집트에서 가지고 나온 반죽으로 누룩 없는 과자를 구웠다. 반죽이 부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집트에서 쫓겨 나오느라 머뭇거릴 수가 없어서, 여행 양식도 장만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40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산 기간은 사백삼십 년이다. 41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바로 그날, 주님의 모든 부대가 이집트 땅에서 나왔다.
42 그날 밤, 주님께서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시려고 밤을 새우셨으므로,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도 대대로 주님을 위하여 이 밤을 새우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36(135),1.23.24.10.11.12.13.14.15
◎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주님을 찬송하여라, 좋으신 분이시다. ◎
○ 비천할 때 우리를 기억하셨네. ◎
○ 원수에게서 우리를 해방시키셨네. ◎
○ 이집트의 맏배들을 치셨네. ◎
○ 이스라엘을 거기에서 이끌어 내셨네. ◎
○ 강한 손, 팔을 펼쳐 이끄셨네. ◎
○ 갈대 바다를 둘로 가르셨네. ◎
○ 그 가운데로 이스라엘 지나가게 하셨네. ◎
○ 파라오와 그 군대를 갈대 바다에 처넣으셨네. ◎

복음 환호송

2코린 5,19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네.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예언을 이루시려고,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4-21
그때에 14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아시고 그곳에서 물러가셨다. 그런데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시면서도, 16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17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8 “보아라,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내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거리에서 아무도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21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의 제대에 예물을 올리오니, 너그러이 받아들이시어 저희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1(30),17-18 참조
주님, 당신 얼굴 이 종에게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제가 당신을 불렀으니,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구원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영원한 생명의 보증인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안에 참된 믿음이 자라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는 세 가지 눈길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리사이들의 눈길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바로 살인의 눈길입니다. 그러한 눈길을 갖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행동이 자신들의 종교적인 기준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군중의 눈길입니다. 부러진 갈대처럼, 연기 나는 심지처럼 아파하는 눈길이며, 그래서 치유를 바라는 절실한 눈길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면 병이 낫게 되리라는 믿음의 눈길입니다. 그러나 병만 나으면 그만이라는 자기중심적인 눈길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바로 예수님의 눈길입니다. 바리사이들의 온갖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는 용기와 신념의 눈길입니다. 또한 병든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시는 동정과 연민의 눈길입니다. 그러나 당신께서 다른 이들에게 영웅으로 대접받으시기를 바라지 않으시기 때문에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이르십니다. 곧 오로지 하느님의 뜻만을 생각하시는 눈길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리사이들과 군중은 자신들의 종교적인 기준과 상황에만 매달리는 눈길이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뜻만을 바라보시며 아픈 이들에 대한 동정과 사랑의 눈길을 지니고 계십니다.
우리는 어떤 눈길을 가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