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 마리아에게
주님의 탄생이 예고되면서 “충만한 때”(갈라 4,4)가 시작된다. 그것은 곧 약속과 준비의 성취이다.
마리아는
하느님의 “온전히 충만한
신성이
육신의 형태로 머무르고 있는”(콜로 2,9) 그분을 잉태하도록 초대되었다.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루카 1,34) 하는
마리아의 질문에 대한
하느님의 답변으로
성령의 힘이 드러난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실 것이다”(루카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