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바빌론과 렙 카마이 주민들을 향하여 파괴하는 바람을 일으킨다. 1 나 야훼가 선언한다. 보아라, 내가 광풍을 일으켜 바빌론과 렙카마이 주민들을 쓸어가리라. 1 Thus says the LORD: See! I rouse against Babylon, and against those who live in Chaldea, a destroying wind.
2 내가 바빌론에 키질하는 자들을 보내어 그를 키질하고 그 땅을 말끔히 비우리라. 과연 재앙의 날에 그들이 사방에서 바빌론을 공격하리라. 2 내가 바빌론에 키질하는 자를 보내어 온 나라를 말끔히 날려버리리라. 재앙이 내릴 날, 사방에서 적이 몰려와 바빌론을 에워싸고 치리라. 2 Against Babylon I will send winnowers to winnow her and lay waste her land; They shall besiege her from all sides on the day of affliction.
3 바빌론의 활잡이가 시위를 당기지 못하게 하고 갑옷을 입고 일어서지 못하게 하여라. 바빌론의 젊은이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그 군대를 모두 없애 버려라. 3 그런 판국에 바빌론 궁수들이 갑옷을 입고 뽐내며 활을 쏜들 무엇하랴? 바빌론 정병들을 무자비하게 죽여라. 모든 군대를 전멸시켜라. 3 Let the bowman draw his bow, and flaunt his coat of mail; Spare not her young men, doom her entire army.
4 그들은 칼데아 땅에서 칼에 맞아 쓰러지고 그 거리에서 중상을 입으리라.” 4 바빌론 나라 곳곳에 전사자의 시체가 뒹굴고, 거리거리에 창에 찔려 죽은 시체가 뒹굴리라. 4 The slain shall fall in the land of Chaldea, the transfixed, in her streets;
5 이스라엘과 유다 땅이 비록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거스른 죄로 가득 차 있다 하더라도 그들이 만군의 주 자신들의 하느님께 소박맞은 것은 아니다. 5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느님 나에게 지은 죄가 온 나라에 이렇게 가득한데 어찌 벌을 받지 않겠느냐? 그러나 이스라엘과 유다는 만군의 야훼 저희 하느님에게서 영원히 끊기지 아니하리라. 5 For Israel and Judah are not widowed of their God, the LORD of hosts, And the Chaldean land is full of guilt to be punished by the Holy One of Israel.
6 너희는 바빌론 한복판에서 도망쳐 저마다 제 목숨을 구하여라. 바빌론의 죄 때문에 함께 죽지 마라. 지금은 주님께서 복수하시는 때 그분께서 바빌론의 행실을 되갚으시리라. 6 바빌론을 탈출하여라. 함께 벌받아 죽지 마라. 뛰쳐 나와 목숨을 건져라. 나 야훼가 원수갚을 때가 되었다. 바빌론은 마땅한 벌을 받는 것이다. 6 Flee out of Babylon; let each one save his life, perish not for her guilt; This is a time of vengeance for the LORD, he pays her her due.
7 바빌론은 주님의 손에 들린 금잔, 온 세상을 취하게 하였다. 민족들이 거기 담긴 포도주를 마셨기에 미쳐 버렸다. 7 바빌론은 한때 야훼의 손에 들린 금술잔이 되어 온 세상을 취하게 하였었다. 그 술을 마시고 나서 온 세상이 실성을 하였었다. 7 Babylon was a golden cup in the hand of the LORD which made the whole earth drunk; The nations drank its wine, with this they have become mad.
8 바빌론이 갑자기 쓰러지고 무너졌다. 그를 두고 통곡하여라. 그의 상처에 유향을 발라 보아라. 어쩌다 나을지도 모른다. 8 그 바빌론이 갑자기 망해 무너지게 되었구나. 바빌론아, 통곡하여라. 향유를 가져다가 상처에 발라보아라. 혹시 나을지 누가 아느냐?" 8 Babylon suddenly falls and is crushed: howl over her! Bring balm for her wounds, in case she can be healed.
9 우리가 바빌론을 낫게 하려 했으나 낫지 않았다. 그러니 그를 버리고 저마다 제 고향으로 돌아가자. 그에 대한 심판이 하늘까지 이르고 구름까지 닿았다. 9 벌을 면할 길 없는 바빌론의 죄가 하늘에 닿았고 구름에 미쳤다. 그 상처는 아무리 다스려도 낫지 않으니, 내버려두고 우리는 고향으로 돌아가자. 9 "We have tried to heal Babylon, but she cannot be healed. Leave her, let us go, each to his own land." Her judgment reaches heaven, it touches the clouds.
10 주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드러내셨으니 어서 와 시온에서 주 우리 하느님의 위업을 선포하자. 10 야훼께서는 우리를 죄에서 풀어주셨다. 오라, 우리 하느님 야훼께서 하신 일을 시온에 가서 이야기하자. 10 The LORD has brought to light our just cause; come, let us tell in Zion what the LORD, our God, has done.
11 화살촉을 갈고 방패를 잡아라. 주님께서는 바빌론을 파괴할 계획을 세우셨기에, 메디아 임금들의 마음을 깨우셨다. 이것이 정녕 주님의 복수, 당신 성전을 위한 복수다. 11 화살촉을 벼리어 화살통 가득히 넣어라. 야훼께서 메대 왕을 부추기어 바빌론을 멸망시키시기로 결심하셨다. 이는 당신의 성전이 짓밟힌 것을 복수하시는 것이다. 11 Sharpen the arrows, fill the quivers; The LORD has stirred up the spirit of Media's kings; Babylon he is resolved to destroy. Yes, it is the vengeance of the LORD, vengeance for his temple.
12 바빌론 성벽을 향해 깃발을 세우고 경비를 튼튼히 하여라. 보초를 세우고 매복을 준비시켜라. 주님께서는 바빌론 주민들을 두고 말씀하신 바를 그대로 계획하시고 함께 실행하신다. 12 바빌론 성 공격의 깃발을 올려라. 보초를 세우고 복병을 잠복시켜 단단히 감시하여라. 야훼께서 바빌론 시민을 멸하시기로 하셨으니, 그 뜻하신 대로 반드시 이루시리라. 12 Against the walls of Babylon raise a signal, make strong the watch; Post sentries, arrange ambushes! For the LORD has planned and he will carry out his threat against the inhabitants of Babylon.
13 큰 물 가에 살며 보화를 많이 가진 자야 너의 종말이 다가오고 네가 잘려 나갈 때가 되었다. 13 큰 물가에 자리잡고 아쉬운 것 없이 흥청대던 자여, 이제 너는 끝장이 났다. 잘려 나갈 운명이 닥쳐왔다. 13 You who dwell by mighty waters, rich in treasure, Your end has come, the term at which you shall be cut off!
14 만군의 주님께서 당신 자신을 두고 맹세하셨다. “내가 정녕 네 땅을 메뚜기 떼처럼 많은 군인들로 채우리라. 그러면 그들이 너를 이기고 승리의 함성을 지르리라.” 14 "내가 메뚜기떼처럼 많은 군사를 바빌론에 가득히 불러들여 소리치게 하리라."고 만군의 야훼께서 자신을 걸고 맹세하셨다. 14 The LORD of hosts has sworn by himself: I will fill you with men as numerous as locusts, who shall raise over you the vintage shout!
찬가
15 그분께서는 당신 능력으로 땅을 만드시고 당신 지혜로 세상을 세우셨으며 당신 예지로 하늘을 펼쳐 놓으셨다. 15 당신 힘으로 땅을 만드시고 당신 지혜로 땅덩이를 고정시키시고 당신 재주로 하늘을 펼치셨다. 15 He has sworn who made the earth by his power, and established the world by his wisdom, and stretched out the heavens by his skill.
16 그분께서 소리를 내시자 하늘의 물이 요동친다. 그분께서는 땅 끝에서 안개가 피어오르게 하신다. 비가 내리도록 번개를 만드시고 당신의 곳간에서 바람을 꺼내신다. 16 한번 호령하시면 하늘에서 물이 출렁이고 먹구름이 지평선에서 올라오고 번개가 번쩍이며 비가 쏟아지면 가두어두셨던 바람을 풀어놓으신다. 16 When he thunders, the waters in the heavens roar, and he brings up clouds from the end of the earth; He makes the lightning flash in the rain, and releases stormwinds from their chambers.
17 사람은 누구나 어리석고 지식이 모자란다. 대장장이는 누구나 우상 탓에 수치를 당한다. 사실 그가 부어 만든 상은 가짜라서 그 안에 숨결이 없다. 17 사람은 모두 짐승처럼 우둔한 것, 은장이는 제가 부어 만든 우상 때문에 창피당하리라. 그것은 숨도 못 쉬는 허수아비, 17 Every man is stupid, ignorant; every artisan is put to shame by his idol: He molded a fraud, without breath of life.
18 그것들은 헛것이요 조롱거리니 그들이 벌을 받을 때에 그것들도 사라지리라. 18 아무것도 못하는 놀림감, 사람들이 벌받는 날, 함께 사라지리라. 18 Nothingness are they, a ridiculous work, that will perish in their time of punishment.
19 야곱의 몫은 이런 것들과는 다르다. 그분은 만물을 지으신 분이시고 이스라엘은 그분께서 상속 재산으로 삼으신 족속이기 때문이다.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시다. 19 야곱을 골라 당신을 섬기라고 하신 이는 그런 신이 아니시다. 만물을 지으시고 이스라엘 지파를 당신의 몫으로 고르신 분, 그 이름 만군의 야훼시다. 19 Not like these is the portion of Jacob, he is the creator of all things; Israel is his very own tribe, LORD of hosts is his name.
바빌론에 대한 애가
20 너는 나의 망치요 나의 무기다. 나는 너를 통하여 민족들을 부수고 너를 통하여 나라들을 파괴하였다. 20 "너는 나의 무기, 나의 망치였다. 나는 너를 휘둘러 나라들을 짓부수고 만방을 멸망시켰다. 20 You are my hammer, my weapon for war; With you I shatter nations, with you I destroy kingdoms.
21 나는 너를 통하여 말과 기병을 부수고 너를 통하여 병거와 병거 부대를 부수었다. 21 나는 너를 휘둘러 기병대를 짓부수고 병거대를 짓부수었다. 21 With you I shatter horse and rider, with you I shatter chariot and driver.
22 나는 너를 통하여 남자와 여자를 부수고 너를 통하여 늙은이와 아이를 부수었으며 너를 통하여 총각과 처녀를 부수었다. 22 사나이와 아낙네를 짓부수고 늙은이와 젊은이를 짓부수었다. 22 With you I shatter man and wife, with you I shatter old and young, with you I shatter the youth and maiden.
23 나는 너를 통하여 목자와 그의 양 떼를 부수고 너를 통하여 농부와 그의 겨릿소를 부수었으며 너를 통하여 총독과 지방 장관들을 부수었다. 23 목동과 양떼를 짓부수고 농부와 소를 짓부수었다. 지방장관들과 시장들을 짓부수었다. 23 With you I shatter the shepherd and his flock, with you I shatter the farmer and his team, with you I shatter satraps and prefects.
24 그러나 이제는 내가 바빌론과 칼데아의 모든 주민에게 갚으리라. 그것은 너희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들이 시온에서 저지른 온갖 악에 대한 복수다. 주님의 말씀이다. 24 나는 바빌론이 시온에 부린 온갖 행패를 너희가 보는 앞에서 갚으리라. 바빌론의 도읍과 온 국민에게 갚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24 Thus will I repay Babylon, and all who live in Chaldea All the evil they did to Zion, as you shall see with your own eyes, says the LORD.
25 온 세상을 무너뜨리는 파괴자 산아 내가 너에게 맞서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 팔을 네 위에 펼쳐 너를 바위에서 굴려 내리고 너를 불에 탄 산으로 만들리라. 25 온 세상을 짓부수던 멧부리야, 이제 내가 너를 멸하리라. 나 야훼가 선언한다. 팔을 뻗어 너를 움켜잡고 바위 꼭대기에서 내려 굴리며 산에 불을 지르리라. 25 Beware! I am against you, destroying mountain, destroyer of the entire earth, says the LORD; I will stretch forth my hand against you, roll you down over the cliffs, and make you a burnt mountain:
26 사람들이 너에게서 모퉁잇돌 하나, 주춧돌 하나 얻지 못하리니 네가 영원히 폐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26 너는 언제까지나 돌무더기로 남아 모퉁잇돌 하나 주춧돌 하나 너에게서 얻을 수 없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26 They will not take from you a cornerstone, or a foundation stone; Ruins forever shall you be, says the LORD.
27 그 땅에 깃발을 세우고 민족들 가운데에서 나팔을 불어라. 바빌론을 칠 민족들을 동원하고 그를 칠 왕국들 곧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크나즈를 불러들여라. 그를 칠 사령관을 임명하고 날개를 곤두세운 메뚜기 떼 같은 군마를 몰고 와라. 27 만방에 깃발을 들어 신호하여라. 나팔을 불어 알려라. 바빌론을 칠 거룩한 싸움에 만방을 동원하여라.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낫 나라들을 불러다 바빌론을 쳐라. 사령관들을 엄명하여 싸움을 시작하여라. 기마대를 메뚜기떼처럼 몰아넣어라. 27 Raise a signal on the earth, blow the trumpet among the nations; Dedicate peoples to war against her, summon against her the kingdoms, Ararat, Minni, and Ashkenaz; Appoint recruiting officers against her, send up horses like bristling locusts.
28 그를 칠 민족들을 동원하고 메디아 임금들과 그 총독들과 지방 장관들 또 그들이 지배하는 모든 속국을 동원하여라. 28 메대 왕을 비롯한 그 지방장관들과 시장들과 속국들을 다 거룩한 싸움에 동원시켜 바빌론을 쳐라." 28 Dedicate peoples to war against her: the king of Media, Its governors and all its prefects, every land in his domain.
29 땅이 흔들리고 뒤틀리니 바빌론을 치려는 주님의 계획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 계획이란 바빌론 땅을 인적 없는 폐허로 만드는 것이다. 29 땅이 뒤틀리며 흔들린다. 야훼께서 계획하신 대로 바빌론을 치시어 그 땅을 인적도 없는 황량한 곳으로 만드시려고 일어서셨다. 29 The earth quakes and writhes, the LORD'S plan against Babylon is carried out, Turning the land of Babylon into a desert where no one lives.
30 바빌론 용사들이 전투를 포기하고 요새에 들어앉았다. 그들은 기력을 잃고 여자처럼 되어 버렸으며 바빌론 집들은 불타고 성문의 빗장들도 부서졌다. 30 바빌론의 용사들은 여인처럼 힘이 빠져 싸우다 말고 요새로 돌아가 보면, 아, 빗장은 이미 부러지고 집들은 불길에 싸여 있으리라. 30 Babylon's warriors have ceased to fight, they remain in their strongholds; Dried up is their strength, they have become women. Burned are their homes, and broken their bars.
31 한 보발꾼이 다른 보발꾼을 만나 이어 달리고 한 전령이 다른 전령을 만나 바빌론 임금에게 그의 도성이 끝에서 끝까지 점령되었다고 보고한다. 31 전령이 잇달아 뛰어온다. 수도 바빌론이 구석구석 함락되었다고 그 소식을 왕에게 알리러 뛰어온다. 31 One runner meets another, herald meets herald, Telling the king of Babylon that all his city is taken.
32 나루터들이 점거되고 갈대밭이 불에 탔으며 전사들은 겁에 질렸다. 32 강나루마다 빼앗기고 방어진지는 불에 타고 군인들은 모두 제 정신이 아니라고 보고한다. 32 The fords have been seized, and the fortresses set on fire, while warriors are in panic.
33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딸 바빌론이 타작마당처럼 짓밟힐 때가 온다. 이제 곧 바빌론에 수확 때가 닥친다.” 33 수도 바빌론이 타작 마당처럼 짓밟힐 때가 왔다고, 곡식알처럼 떨릴 때가 왔다고,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만군의 야훼께서 선언하시지 않았느냐? 33 For thus says the LORD of hosts, the God of Israel: Daughter Babylon is like a threshing floor at the time it is trodden; Yet a little while, and the harvest time will come for her.
이스라엘
34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나를 잡아먹고 나를 무너뜨렸다. 그는 나를 빈 그릇으로 만들었다. 그가 용처럼 나를 삼켜 나를 진미로 삼아 자기 배를 채우더니 다시 뱉어 냈다. 34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우리를 잡아먹었습니다. 모조리 먹고 빈 접시처럼 만들었습니다. 바다의 용처럼 우리를 삼켰습니다. 입맛을 다시며 배가 불룩하게 우리를 먹어치웠습니다. 34 He has consumed me, routed me,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he has left me as an empty vessel; He has swallowed me like a dragon: filled his belly with my delights, and cast me out.
35 시온 주민들이 이렇게 호소하리라. “내가 당한 폭행과 파괴를 바빌론에게 되갚아 주소서.” 예루살렘이 이렇게 호소하리라. “내가 흘린 피를 칼데아 주민들에게 되갚아 주소서.” 35 사정없이 우리 살을 뜯어먹던 그 원수를 바빌론 성 위에서 갚아달라고 시온의 백성이 호소합니다. 우리 피를 흘리게 한 원수를 바빌론 백성에게 갚아달라고 예루살렘이 호소합니다." 35 My torn flesh be upon Babylon, says the city on Zion; My blood upon the people of Chaldea, says Jerusalem.
36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너의 송사를 들어주어 너의 원수를 갚아 주리라. 내가 바빌론의 바다를 말리고 그 샘을 말려 버리리라. 36 "그렇다면 나 야훼가 선언한다. 나 이제 너의 송사를 받아들여 너의 원수를 갚아주리라. 바빌론의 샘구멍을 막아 물줄기들을 말려버리리라. 36 But now, thus says the LORD: Surely I will defend your cause, I will avenge you; I will dry up her sea, and drain her fountain.
37 바빌론은 폐허 더미가 되고 승냥이의 소굴이 되리라. 그곳은 인적 없는 곳이 되고 놀람 거리와 놀림감이 되리라.” 37 바빌론은 여우의 소굴이 되리니, 그 참혹한 형상을 보고 사람들이 빈정거리리라. 바빌론은 사람의 그림자 하나 비치지 않는 폐허가 되리니, 37 Babylon shall become a heap of ruins, a haunt of jackals; A place of horror and ridicule, where no one lives.
바빌론
38 그들은 모두 사자들처럼 으르렁대고 새끼 사자들처럼 울부짖으리라. 38 그제야 사람들은 저마다 부르짖으리라. 앙칼진 사자 새끼 소리를 내리라. 38 They all roar like lions, growl like lion cubs.
39 그들이 더위에 지쳤을 때 내가 술상을 차려 그들이 기절할 때까지 취하게 하리라. 그러면 그들은 영원한 잠에 빠져 들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39 그들의 목이 타느냐? 내가 술상을 차려주리라. 마시고 만취하도록, 아주 잠들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도록.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39 When they are parched, I will set a drink before them to make them drunk, that they may be overcome with perpetual sleep, never to awaken, says the LORD.
40 내가 그들을 어린 양들처럼, 숫양과 숫염소들처럼 도살장으로 끌고 가리라. 40 내가 바빌론의 주민을 어린 양처럼 숫양이나 숫염소처럼 도살장으로 끌고 내려가리라." 40 I will bring them down like lambs to the slaughter, like rams and goats.
41 어쩌다가 온 세상의 자랑거리던 세삭이 점령되고 점거되었는가? 어쩌다가 민족들 가운데에서 바빌론이 놀람 거리가 되었는가? 41 온 세상의 찬양을 받던 세삭이 어이없게 함락되다니, 점령되다니! 바빌론이 어이없게 뭇 민족 앞에 그 참혹한 형상을 보이게 되다니! 41 How has she been seized, made captive, the glory of the whole world! What a horror has Babylon become among nations:
42 바닷물이 바빌론으로 밀려오자 그곳은 그 요란한 파도에 잠기고 말았다. 42 소리쳐 밀려드는 물결에 바빌론이 뒤덮이고 말았구나. 42 against Babylon the sea rises, she is overwhelmed by the roaring waves!
43 그 성읍들은 폐허가 되고 메마른 땅과 사막이 되었다. 그곳은 인간이 살지 않는 땅, 그곳을 지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43 성읍들은 허허벌판 쑥밭이 되어 사람의 그림자 하나 비치지 않는 폐허가 되었구나. 43 Her cities have become a desert, parched and arid land Where no man lives, and no one passes through.
44 내가 바빌론에서 벨 신을 징벌하여 그가 삼킨 것을 입에서 끄집어내리라. 민족들이 이제 더 이상 그에게 몰려들지 않으리라. 바빌론의 성벽도 쓰러진다. 44 "내가 바빌론에서 벨 신을 벌하여 삼켰던 것을 토하게 하리니, 다시는 뭇 민족이 그에게 몰려들지 않으리라. 바빌론 성은 무너졌다. 44 I will punish Bel in Babylon, and make him disgorge what he swallowed; peoples shall stream to him no more. The wall of Babylon falls!
45 내 백성아, 바빌론에서 나와라. 저마다 주님의 타오르는 분노에서 제 목숨을 구하여라. 45 내 백성아, 너희는 바빌론 성에서 빠져 나와 내가 터뜨리는 화를 입지 말고 목숨을 건져라. 45 Leave her, my people, let each one save himself from the burning wrath of the LORD.
46 너희는 그 땅에서 들려오는 소문에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이 해는 이런 소문이, 저 해는 저런 소문이 계속 들려오기 마련이다. 그 땅에는 폭력이 판을 치고 통치자들끼리 서로 싸운다. 46 세상의 어떤 뜬소문에도 낙담하지 마라. 이 해에는 이런 소문이 나돌고, 저 해에는 저런 소문이 나돌 것이다. 곳곳에 폭력이 판을 치고, 난리가 잇달아 일어나리라. 46 Be not discouraged for fear of rumors spread in the land; this year the rumor comes, then violence in the land, tyrant against tyrant.
47 그러므로 이제 내가 바빌론의 신상들을 징벌할 날이 온다. 그곳 온 땅이 수치를 당하고 칼 맞은 자들이 모두 그 한가운데에서 쓰러져 죽으리라. 47 바빌론의 신상들을 벌할 날이 이제 다가왔다. 그 나라 방방곡곡 주검들이 뒹굴어 온 국민이 얼굴을 들 수 없게 되리라. 47 But behold, the days are coming when I will punish the idols of Babylon; her whole land shall be put to shame, and all her slain shall lie fallen within her.
48 하늘과 땅이,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바빌론을 두고 기뻐 소리치리라. 북녘에서 그를 쳐부술 자들이 내려오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48 바빌론을 무너뜨릴 자 북녘에서 오리니,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바빌론이 망하는 모양을 보고 즐거워하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48 Then heaven, and earth, and everything in them shall shout over Babylon with joy, when the destroyers come against her from the north, says the LORD.
49 온 세상에서 살해된 자들이 바빌론 때문에 쓰러졌듯이 이제는 바빌론도 이스라엘에서 살해된 자들 때문에 쓰러져야 한다. 49 온 세상에서 숱한 사람을 죽인 바빌론, 그 바빌론이 이스라엘 백성을 마구 죽인 죄벌로 망할 때가 되었다. 49 Babylon, too, must fall, O slain of Israel, as at the hands of Babylon have fallen the slain of all the earth.
50 칼을 피한 자들아 서 있지 말고 어서 떠나라. 멀리서라도 주님을 기억하고 예루살렘을 마음속에 떠올려라. 50 그런즉, 칼을 피한 자들아 빠져 나오너라. 머뭇거리지 말고 어서 떠나거라. 멀리서라도 이 야훼 생각을 하고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어라." 50 You who have escaped the sword, go on, stand not still; Remember the LORD from afar, let Jerusalem come to your minds.
51 “우리는 욕설을 듣고 수치를 당하였습니다. 부끄러움이 우리 얼굴을 가렸습니다. 이방인들이 주님 집의 거룩한 곳들에 쳐들어온 까닭입니다.” 51 "우리의 귀를 때리는 욕설에 얼굴을 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랑캐들이 야훼의 성소를 짓밟으므로 우리의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51 We are ashamed because we have heard taunts, confusion covers our faces; strangers have entered the holy places of the house of the LORD.
52 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날 내가 바빌론의 신상들을 징벌하리니 그 땅 모든 곳에서 중상을 입은 자들이 신음하리라. 52 "너희가 그토록 울부짖더니, 기다리던 날이 마침내 오고 말았다. 내가 말한다. 바빌론 신상들을 벌하는 날, 죽어가는 자의 신음 소리가 온 세상에 사무치리라. 52 But behold, the days are coming, says the LORD, when I will punish her idols, and in her whole land the wounded will groan.
53 바빌론이 비록 하늘까지 올라간다 할지라도 그 기세를 드높인다 할지라도 내가 파괴자들을 보내어 그를 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53 요새를 하늘에 닿게 쌓아도 내가 침략자를 보내어 바빌론을 헐어버리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53 Though Babylon scale the heavens, and make her strong heights inaccessible, destroyers from me shall reach her, says the LORD.
54 바빌론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고 칼데아인들의 땅에서 큰 참사가 일어난다. 54 바빌론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난다. 바빌론 온 나라가 무너진다. 54 Hear! loud cries from Babylon, dire destruction from the land of the Chaldeans;
55 주님께서 정녕 바빌론을 파괴하시고 그곳에서 큰 목소리가 사라지게 하신다. 파괴자들이 밀려드는 모습은 큰 물결 같고 그들의 목소리는 요란하다. 55 야훼께서 바빌론에 쳐들어가신다. 파도 소리 요란하게 밀려오는 바다처럼 큰소리치던 바빌론을 잠잠하게 하신다. 55 For the LORD lays Babylon waste, stills her loud cry, Though her waves were roaring like mighty waters, and their clamor was heard afar.
56 과연 파괴자가 바빌론에 쳐들어오자 그 용사들이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이 부러진다. 주님께서 응보의 하느님이시며 반드시 갚으시기 때문이다. 56 침략자가 바빌론에 쳐들어가 활을 꺾고 용사들을 붙잡아간다. 야훼는 상벌을 내리시는 하느님, 바빌론을 단단히 벌하시리라. 56 For the destroyer comes upon her, (Babylon,) her heroes are captured, their bows broken; The LORD is a God who requites, he will surely repay.
57 내가 바빌론의 대신들과 현자들, 총독들과 지방 장관들과 용사들을 취하게 하면, 그들은 영원한 잠에 빠져 들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신 임금님의 말씀이다. 57 "나는 바빌론의 대신들과 현자들, 지방장관들과 영주들, 용사들을 취하게 하리라. 아주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게 하리라. 이는 내가 왕으로서 하는 말, 내 이름은 만군의 야훼다. 57 I will make her princes and her wise men drunk, her governors, her prefects, and her warriors, so that they sleep an eternal sleep, never to awaken, says the King, whose name is the LORD of hosts.
58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바빌론의 널찍한 성벽도 완전히 허물어지고 그 높은 성문도 불타 없어지리라. 백성들이 힘들여 한 일이 쓸모없게 되고 민족들이 애써 한 일이 불에 타 버리리라.” 58 나 만군의 야훼가 선언한다. 바빌론의 두꺼운 성벽은 아주 허물어지고 그 높은 성문들은 불에 타리라. 뭇 백성이 힘들여 만든 것이 헛된 일이 되고 부족들이 애써 이룬 것이 재가 되고 말리라." 58 Thus says the LORD of hosts: The walls of spacious Babylon shall be leveled utterly; her lofty gates shall be destroyed by fire. The toil of the nations is for nothing; for the flames the peoples weary themselves.
예레미야가 바빌론에 관한 예언을 기록하다
59 마흐세야의 손자이며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 역관장이, 유다 임금 치드키야 제사년에 임금과 함께 바빌론으로 올라갈 때, 예레미야 예언자가 그에게 내린 분부. 59 마아세야의 손자요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는 시드키야 왕의 행차를 보살피는 사람이었다. 유다 왕 시드키야 제사년에 스라야가 왕명을 받아 바빌론으로 갈 때, 예언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내린 명령이다. 59 This was the errand given by the prophet Jeremiah to Seraiah, son of Neriah, son of Mahseiah, when he went to Babylon for the king in the fourth year of the reign of Zedekiah; Seraiah was chief quartermaster.
60 예레미야는 바빌론에 내릴 이 모든 재앙, 곧 바빌론을 두고 선포한 이 모든 말씀을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하였다. 60 예레미야는 바빌론에 내릴 이 모든 재앙을 한 책에 기록하여 주며 60 Jeremiah had written all the misfortune that was to befall Babylon in a single book: all these words that were written against Babylon.
61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바빌론으로 들어가면, 이 말씀을 다 읽고 나서, 61 스라야에게 일렀다. "그대가 바빌론에 가거든, 이 모든 말씀을 반드시 다 읽도록 하시오. 61 And Jeremiah said to Seraiah: When you reach Babylon, see that you read aloud all these words,
62 이렇게 아뢰시오. ‘주님, 당신께서 이곳을 두고 친히 말씀하시기를, 이곳을 멸망시켜 사람도 짐승도 살지 않는,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62 그리고 야훼께 이렇게 아뢰시오. '야훼여, 주께서는 이 곳을 송두리째 뿌리뽑아 사람도 짐승도 살 수 없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바빌론이 영원토록 폐허로 남아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62 and then say: O LORD, you yourself threatened to destroy this place, so that neither man nor beast should dwell in it, since it would remain an everlasting desert.
63 그리고 그대는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그것에 돌을 매달아 유프라테스 강 한복판에 던지시오. 63 이 책을 다 읽고 나거든 책에 돌을 달아 유프라테스 강 물 속에 던지시오. 63 When you have finished reading this book, tie a stone to it and throw it in the Euphrates,
64 그러고 나서 이렇게 말하시오. ‘바빌론도 내가 그에게 내릴 재앙 탓에, 이처럼 가라앉아 다시는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지쳐 버릴 것이다.’” 여기까지가 예레미야의 말이다. 64 던지며 이렇게 말하시오. '이처럼 바빌론은 물에 가라앉으리라. 내가 내리는 재앙을 당한 후에,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 여기까지가 예레미야의 말이다. 64 and say: Thus shall Babylon sink. Never shall she rise, because of the evil I am bringing upon her. (To "weary themselves" are the words of Jerem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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