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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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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
10
11
12
월
전날
오늘
다음날
1일(
토
)
(
홍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2일(
일
)
(
백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3일(월)
(
홍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4일(화)
(
녹
)연중 제9주간 화요일
5일(수)
(
홍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6일(목)
(
녹
)연중 제9주간 목요일
7일(금)
(
백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
8일(
토
)
(
백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9일(
일
)
(
녹
)연중 제10주일
10일(월)
(
녹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11일(화)
(
홍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12일(수)
(
녹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13일(목)
(
백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14일(금)
(
녹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15일(
토
)
(
녹
)연중 제10주간 토요일
16일(
일
)
(
녹
)연중 제11주일
17일(월)
(
녹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18일(화)
(
녹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19일(수)
(
녹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20일(목)
(
녹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21일(금)
(
백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22일(
토
)
(
녹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23일(
일
)
(
녹
)연중 제12주일
(
백
)남북통일 기원 미사
(
백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전야 저녁 미사
24일(월)
(
백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25일(화)
(
녹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
백
)남북통일 기원 미사
26일(수)
(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27일(목)
(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28일(금)
(
홍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전야 저녁 미사
29일(
토
)
(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30일(
일
)
(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2013년 6월 28일 금요일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전야 저녁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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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 오늘은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심으로써 온 인류의 구원을, 당신을 믿고 따르는 이들과 함께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 사도와 바오로 사도를 교회의 두 기둥으로 세우셨습니다. 두 성인의 전구를 통하여 우리 또한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교회 안에서 뿌리가 되고 줄기가 되며, 꽃과 열매가 되기로 다짐합시다.
입당송
주님, 사도 베드로와 민족들의 스승 바오로가 당신 법을 가르쳤나이다.
<대영광송>
본기도
주 하느님, 복된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복음 선포로 교회에 그리스도 신앙의 기초를 놓으셨으니, 그들의 전구로 저희를 도와주시고, 저희가 영원한 구원의 길을 걷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베드로 사도가 요한과 함께 기도하러 성전으로 올라가다가 불구자를 만나 그를 걷게 한다. 성령을 충만히 받은 사도들은 그리스도를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도 증언하고 있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자신이 한때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던 자였으나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사도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의 고백에서 눈여겨볼 점은 케파 곧 베드로 사도와의 만남으로, 초대 교회에서 베드로와의 유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세 번이나 당신을 배반하였던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으신 뒤 당신의 양 떼를 맡기신다. 예수님의 양 떼, 곧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다(복음).
제1독서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3,1-10
그 무렵 1 베드로와 요한이 오후 세 시 기도 시간에 성전으로 올라가는데, 2 모태에서부터 불구자였던 사람 하나가 들려 왔다.
성전에 들어가는 이들에게 자선을 청할 수 있도록, 사람들이 그를 날마다 ‘아름다운 문’이라고 하는 성전 문 곁에 들어다 놓았던 것이다. 3 그가 성전에 들어가려는 베드로와 요한을 보고 자선을 청하였다.
4 베드로는 요한과 함께 그를 유심히 바라보고 나서, “우리를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5 그가 무엇인가를 얻으리라고 기대하며 그들을 쳐다보는데, 6 베드로가 말하였다.
“나는 은도 금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일어나 걸으시오.” 7 그러면서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다.
그러자 그가 즉시 발과 발목이 튼튼해져서 8 벌떡 일어나 걸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껑충껑충 뛰기도 하고 하느님을 찬미하기도 하였다.
9 온 백성은 그가 걷기도 하고 하느님을 찬미하기도 하는 것을 보고, 10 또 그가 성전의 ‘아름다운 문’ 곁에 앉아 자선을 청하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경탄하고 경악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9(18),2-3.4-5ㄱㄴ(◎ 5ㄱ)
◎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네.
○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말하고, 창공은 그분의 솜씨를 알리네. 낮은 낮에게 말을 건네고, 밤은 밤에게 앎을 전하네. ◎
○ 말도 없고 이야기도 없으며,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지만,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고, 그 말은 땅끝까지 번져 나가네. ◎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나를 따로 뽑으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입니다. 1,11-20
11 형제 여러분, 여러분에게 분명히 밝혀 둡니다.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12 그 복음은 내가 어떤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고 배운 것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하여 받은 것입니다.
13 내가 한때 유다교에 있을 적에 나의 행실이 어떠하였는지 여러분은 이미 들었습니다. 나는 하느님의 교회를 몹시 박해하며 아예 없애 버리려고 하였습니다. 14 유다교를 신봉하는 일에서도 동족인 내 또래의 많은 사람들보다 앞서 있었고, 내 조상들의 전통을 지키는 일에도 훨씬 더 열심이었습니다.
15 그러나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나를 따로 뽑으시어 당신의 은총으로 부르신 하느님께서 기꺼이 마음을 정하시어, 16 내가 당신의 아드님을 다른 민족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그분을 내 안에 계시해 주셨습니다. 그때에 나는 어떠한 사람과도 바로 상의하지 않았습니다. 17 나보다 먼저 사도가 된 이들을 찾아 예루살렘에 올라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마스쿠스로 돌아갔습니다.
18 그러고 나서 삼 년 뒤에 나는 케파를 만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 보름 동안 그와 함께 지냈습니다. 19 그러나 다른 사도는 아무도 만나 보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형제 야고보만 보았을 뿐입니다. 20 내가 여러분에게 쓰는 이 글은 하느님 앞에서 말합니다만 거짓이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요한 21,17 참조
◎ 알렐루야.
○ 주님, 당신은 모든 것을 아시나이다. 제가 당신을 사랑하는 줄을 아시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내 양들을 돌보아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5-19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그들과 함께 아침을 드신 다음, 15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16 예수님께서 다시 두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17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므로 슬퍼하며 대답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19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어,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이렇게 이르신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예물기도
주님, 복된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축일을 지내며 이 제물을 주님께 바치오니, 저희 공로로는 감히 바라지 못하는 자비를 베푸시어, 주님 구원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베드로와 바오로의 사명>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주님께서는 저희가 복된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축일을 지내며 기뻐하게 하셨으니, 베드로는 신앙 고백의 모범이 되고, 바오로는 신앙의 내용을 밝히 깨우쳐 주었으며, 베드로는 이스라엘의 남은 후손들로 첫 교회를 세우고, 바오로는 이민족들의 스승이 되었나이다. 두 사도는 이렇듯 서로 다른 방법으로 모든 민족들을 그리스도의 한 가족으로 모아, 함께 그리스도인들의 존경을 받으며 같은 승리의 월계관으로 결합되었나이다.
그러므로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저희도 주님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
영성체송
요한 21,15.17 참조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주님, 당신은 모든 것을 아시나이다. 주님, 제가 당신을 사랑하는 줄을 아시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 “주님께서는 저희가 복된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축일을 지내며 기뻐하게 하셨으니, 베드로는 신앙 고백의 모범이 되고, 바오로는 신앙의 내용을 밝히 깨우쳐 주었으며, 베드로는 이스라엘의 남은 후손들로 첫 교회를 세우고, 바오로는 이민족들의 스승이 되었나이다.” 오늘 미사에서 바친 감사송의 말씀입니다. 두 사도 모두 주님의 도구로서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바쳤습니다. 우리 또한 우리가 받아 모신 성체의 힘으로 주님의 순결한 도구가 되기를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성사로 저희에게 힘을 주시어, 사도들이 가르친 진리를 굳건히 보존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내 양들을 돌보아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양 떼를 베드로에게 맡기십니다. 이제는 베드로도 예수님처럼 목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은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참조할 때 그 뜻이 더욱 살아납니다.
이스라엘의 기후는 두 시기, 곧 우기와 건기로 구분됩니다. 겨울 우기는 보통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여름 건기는 나머지 7개월 동안 계속됩니다. 건기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기 때문에 양들의 주인은 목자들에게 양들을 몰고서 여기저기 풀을 찾아 떠돌도록 내맡깁니다. 그러니 주인이 목자들에게 양 떼를 맡기면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겠습니까? 바로 신뢰입니다. 7개월이라는 긴 기간 동안 자신의 양 떼를 목자들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주인과 아무 상관이 없는 목자들에게 어떻게 양 떼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목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술적인 문제는 둘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에 대한 목자의 사랑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양들을, 곧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을 맡기기에 앞서 던졌던 질문이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예수님의 양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돌보아야 할 양들도 있습니다. 그 양들을 돌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재능이나 능력보다도 그 양들의 주인이신 예수님에 대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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