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백성의 수령들이 심판받는다 심판과 회복
1 주님의 영이 나를 들어 올리시어, 주님의 집 동쪽 대문으로 데려가셨다. 그 대문 어귀에는 스물다섯 사람이 있었는데, 나는 그들 가운데에 아쭈르의 아들 야아잔야와 브나야의 아들 플라트야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백성의 수령이었다. 1 그분의 기운이 나를 쳐들어 야훼의 전 동쪽 정문으로 데려갔다. 그런데 그 정문간에는 사람 이십오 명이 모여 있었다. 그 가운데 아쭈르의 아들 야자니야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티야가 끼여 있는 것이 보였다. 그들은 백성의 수령이었다.
2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이 사람들은 이 도성에서 부정을 꾀하고 악한 계획을 꾸미는 자들이다. 2 거기에서 그분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 사람아, 이들은 이 도성에 재난을 끌어들이는 일만을 생각하고 나쁜 일만을 꾸미는 자들이다.
3 그러면서 그들은 ‘집을 지을 때는 아직 멀었다. 이 도성은 솥이고 우리는 그 안에 담긴 살코기다.’ 하고 말한다. 3 그러면서 서로 '집은 지어놓았것다. 우리는 냄비 속에 고이 담겨 있는 살점 아니냐?' 하고 말한다.
4 그러므로 그들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사람의 아들아, 예언하여라.” 4 너는 이들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너 사람아, 내 말을 전하여라."
5 그런 다음 주님의 영이 나에게 내려오시자,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말하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의 생각은 이러하다. 너희 영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나는 알고 있다. 5 야훼의 기운이 나를 내리덮치는 가운데 그의 음성이 들려왔다. "너는 이렇게 선포하여라. '나 야훼가 말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그런 엉뚱한 생각을 품고 신이 나서 우쭐대는 것을 내가 모를 줄 아느냐?
6 너희는 이 도성에서 살해된 이들의 수를 늘려 거리거리를 시체로 가득 채웠다. 6 너희는 이 도성에서 많은 사람을 죽였고, 거리거리를 시체로 더럽게 만들었다.
7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말한다. 너희가 이 도성 안에 쌓아 놓은 살해된 이들이 바로 살코기고 이 도성은 솥이다. 그리고 너희는 이 도성 밖으로 끌려갈 것이다. 7 주 야훼가 말한다. 그렇다. 이 성, 이 냄비 안에 살점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것은 너희가 이 안에서 죽인 사람들의 시체다. 나는 너희를 이 성에서 끌어내리라.
8 너희가 두려워하는 것은 칼이다. 그래서 나는 너희에게 칼을 끌어들이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8 너희가 무서워하는 것은 칼, 내가 적군을 너희에게 불러들이리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9 나는 너희를 이 도성에서 끌어내어 이방인들의 손에 넘기겠다.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심판을 내리겠다. 9 내가 너희를 이 성에서 끌어내어 적군의 손에 부치리라. 이렇게 너희를 심판하리라.
10 너희는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이스라엘의 국경에서 나는 너희를 심판하겠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0 너희는 이스라엘 국경에서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이렇게 나에게 벌을 받고서야 너희는 내가 야훼임을 알 것이다.
11 이 도성은 너희에게 솥이 되지 않고, 너희는 그 안에 든 살코기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국경에서 나는 너희를 심판하겠다. 11 이 성이 냄비가 되고 너희가 살점이 되어 그 안에 고이 간직될 줄로 아느냐? 너희는 이스라엘의 경계선에까지 끌려 나가 나의 벌을 받으리라.
12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나의 규정들을 따르지도 나의 법규들을 지키지도 않고, 오히려 주변에 있는 민족들의 법규를 따랐다.’” 12 그제야 너희는 내가 야훼임을 알리라. 너희는 그것도 모르고 내 규정을 어기고 내 법을 따르지 않고 주위에 있는 다른 민족들의 법을 따랐다.'"
13 내가 예언하는 동안에 브나야의 아들 플라트야가 죽었다. 그래서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큰 소리로 부르짖었다. “아, 주 하느님!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마저 완전히 없애려 하십니까?” 13 내가 이 야훼의 말씀을 전하자 브나야의 아들 블라티야가 죽었다. 그것을 보고 나는 땅에 엎드려 큰소리로 외쳐 호소하였다. "아! 주 야훼여, 이스라엘에서 얼마 안 남은 이 사람들마저 전멸시키셔야 하겠습니까?"
유배자들에게 '새 마음'을 약속하시다
14 그러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4 야훼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5 “사람의 아들아, 너의 형제들과 네 친족, 그리고 온 이스라엘 집안 전체를 두고 예루살렘 주민들이, ‘그들은 주님에게서 멀리 떠나 있다. 이 땅은 우리 소유가 되었다.’ 하고 말한다. 15 "너 사람아, 예루살렘의 주민들은 네 겨레, 포로로 붙잡혀간 네 동포뿐 아니라 온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당신들이 모두 야훼 앞을 떠났으니, 이 땅은 우리의 소유가 되었다.' 하고 주장한다.
16 그러니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렸지만, 그들이 가 있는 여러 나라에서 얼마간 그들에게 성전이 되어 주겠다.’ 16 그러니 너는 이렇게 일러라. '주 야훼가 말한다. 내가 그들을 멀리 다른 민족들에게 쫓아보내어 이 나라 저 나라에 흩어져 살게 하였지만, 나는 그들이 가 있는 여러 나라에서 얼마 동안 그들에게 성소가 되어주리라.'
17 그러므로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민족들 가운데에서 너희를 모으겠다. 너희가 흩어져 사는 여러 나라에서 내가 너희를 모아들이겠다. 그런 다음 너희에게 이스라엘 땅을 주겠다. 17 너는 또 이렇게 일러라. '주 야훼가 말한다. 얼마 있다가 나는 그들을 뭇 백성들 가운데서 찾아내리라. 그들이 흩어져 살고 있는 그 여러 나라에서 모아들여, 이스라엘 농토를 돌려주리라.
18 그들은 여기로 돌아와서 혐오스러운 것들과 역겨운 것들을 모두 이 땅에서 치워 버릴 것이다. 18 그들은 이리로 돌아와서 구역질나는 우상, 보기에도 역겨운 신상을 모두 몰아낼 것이다.
19 나는 그들에게 다른 마음을 넣어 주고, 그들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그들의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워 버리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어, 19 나는 그들의 마음을 바꾸어 새 마음이 일도록 해주리라. 그들의 몸에 박혔던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피가 통하는 마음을 주리라.
20 그들이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그대로 지키게 하겠다. 그리하여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20 그래서 나의 규정을 따르고 나의 법을 지켜 그대로 실행하도록 만들겠다. 그제야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21 그러나 자기들의 혐오스러운 것들과 역겨운 것들을 따르는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는, 내가 그들이 걸어온 길을 그 머리 위로 되갚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21 그러나 구역질나는 우상, 보기에도 역겨운 신상만을 마음에 두고 사는 자에게는 그 소행대로 벌을 내리리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주님의 영광이 예루살렘을 떠나다
22 그런 다음 커룹들이 날개를 펴는데, 그 곁의 바퀴들도 함께 움직였다. 그들 위에는 이스라엘 하느님의 영광이 자리 잡고 있었다. 22 말씀이 끝나자 거룹들이 날개를 펴는데, 바퀴들도 함께 움직였다. 그 거룹들 위에서는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영광이 빛나고 있었다.
23 그 주님의 영광이 도성 한가운데에서 떠올라, 도성 동쪽에 있는 산 위에 멈추었다. 23 그 야훼의 영광이 도성 한가운데서 떠올라 동쪽 산 위에 멈추었는데,
24 그때에 하느님의 영이 보여 주시는 환시 속에서, 그 영이 나를 들어 올리셔서 칼데아에 있는 유배자들에게 데려가셨다. 그러자 내가 본 환시가 나에게서 떠나갔다. 24 나는 신비스런 발현 가운데서 그분의 기운에 들려 바빌론으로 사로잡혀 온 겨레들에게 돌아왔다. 이렇게 발현을 보다가 깨어난 다음 나는
25 그래서 나는 주님께서 나에게 보여 주신 모든 것을 유배자들에게 일러 주었다. 25 야훼께서 나에게 보여주신 모든 것을 사로잡혀 온 겨레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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