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성전에서 솟아 흐르는 물 성전에서 솟는 샘
1 그가 다시 나를 데리고 주님의 집 어귀로 돌아갔다. 이 주님의 집 정면은 동쪽으로 나 있었는데, 주님의 집 문지방 밑에서 물이 솟아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그 물은 주님의 집 오른쪽 밑에서,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려 갔다. 1 나는 다시 그분에게 이끌리어 성전 정문으로 가보았다. 그 성전 정면은 동쪽을 향해 나 있었는데, 그 성전 동쪽 문턱에서 물이 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 물은 제단 남쪽으로 해서 성전 오른쪽 벽에서 뻗은 선을 타고 흘러 내려갔다.
2 그는 또 나를 데리고 북쪽 대문으로 나가서, 밖을 돌아 동쪽 대문 밖으로 데려갔다. 거기에서 보니 물이 오른쪽에서 나오고 있었다. 2 나는 그분에게 이끌리어 북문을 나가 바깥 길로 해서 바깥 동문께로 돌아가 보았다. 물이 그 대문 오른쪽에서 솟아나는 것이 보였다.
3 그 사람이 동쪽으로 나가는데, 그의 손에는 줄자가 들려 있었다. 그가 천 암마를 재고서는 나에게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발목까지 찼다. 3 그분이 측량줄을 가지고 동쪽으로 재면서 가다가 천 척 되는 곳에 이르러 나더러 물을 건너라고 하기에 건너보니 물이 발목에 찼다.
4 그가 또 천 암마를 재고서는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무릎까지 찼다. 그가 다시 천 암마를 재고서는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허리까지 찼다. 4 그분이 또 재면서 가다가 천 척 되는 곳에 이르러 나더러 물을 건너라고 하기에 건너보니 물이 무릎에 찼다. 그분이 또 재면서 가다가 천 척 되는 곳에 이르러 나더러 건너라고 하기에 건너보니 물이 허리에 찼다.
5 그가 또 천 암마를 재었는데, 그곳은 건널 수 없는 강이 되어 있었다. 물이 불어서, 헤엄을 치기 전에는 건널 수 없었다. 5 그분이 또 재면서 가다가 천 척 되는 곳에 이르러보니, 건널 수 없는 강이 되어 있었다. 물이 불어서 헤엄이나 치면 건널까, 걸어서는 건너지 못할 강이 되어 있었다.
6 그는 나에게 “사람의 아들아, 잘 보았느냐?” 하고서는, 나를 데리고 강가로 돌아갔다. 6 "너 사람아, 보지 않았느냐?" 하고 말하며 그분은 나를 강가로 도로 데리고 갔다.
7 그가 나를 데리고 돌아갈 때에 보니, 강가 이쪽저쪽으로 수많은 나무가 있었다. 7 되돌아와 보니 강을 끼고 양쪽에 나무가 무성한 것이 보였다.
8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나가,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로 들어간다. 이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면, 그 바닷물이 되살아난다. 8 그분이 말씀하셨다. "이 물은 동쪽으로 가다가 메마른 벌판으로 흘러내려 사해로 들어간다. 이 물이 짠 사해로 들어가면 사해의 물마저 단물이 된다.
9 그래서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닿는 곳마다 바닷물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고기도 아주 많이 생겨난다. 이렇게 이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9 이 강이 흘러 들어가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온갖 생물들이 번창하며 살 수 있다. 어디로 흘러 들어가든지 모든 물은 단물이 되기 때문에 고기가 득실거리게 된다. 이 강이 흘러 들어가는 곳은 어디에서나 생명이 넘친다.
10 그러면 물가에는 어부들이 늘어서고, 엔 게디에서 엔 에글라임까지는 그물을 펴서 말리는 곳이 될 것이다. 그곳의 물고기 종류도 큰 바다의 물고기처럼 매우 많아질 것이다. 10 이 강의 물고기 종류는 지중해의 그것만큼이나 많아서 엔게디에서 에네글라임에 이르기까지 그 언덕에는 어부들이 그물을 쳐놓고 늘어서 있으리라.
11 그러나 늪과 웅덩이 물은 되살아나지 않은 채, 소금을 얻을 수 있도록 남아 있을 것이다. 11 그러나 수렁이나 웅덩이에 있는 물은 단물이 되지 않고 여전히 짠물로 남아 있으리라.
12 이 강가 이쪽저쪽에는 온갖 과일나무가 자라는데, 잎도 시들지 않으며 과일도 끊이지 않고 다달이 새 과일을 내놓는다. 이 물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 과일은 양식이 되고 잎은 약이 된다.” 12 이 강가 양쪽 언덕에는 온갖 과일 나무가 자라며 잎이 시드는 일이 없다. 그 물이 성소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에, 다달이 새 과일이 나와서 열매가 끊어지는 일이 없다. 그 열매는 양식이 되고 그 잎은 약이 된다.
이스라엘 땅의 새 경계선과 분배 국토의 경계선
13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 따라,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가질 이 땅의 경계선은 이러하다. 요셉은 두 몫을 차지한다. 13 주 야훼가 말한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서로 유산으로 나누어가질 땅의 경계는 다음과 같다. 요셉은 그 가운데서 두 몫을 차지한다.
14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주기로 손을 들어 맹세한 이 땅을, 너희는 서로 똑같이 나누어야 한다. 이제 이 땅이 너희에게 상속 재산으로 돌아가게 된다. 14 나머지 지파들은 똑같이 나눠가져야 한다.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유산으로 주겠다고 맹세한 땅이다.
15 이것이 이 땅의 경계선이다. 북쪽으로는, 큰 바다에서 헤틀론 쪽으로 르보 하맛과 츠닷을 거쳐, 15 그 경계는 다음과 같다. 북쪽 경계선은 대해에서 시작하여 헤들론을 거쳐 하맛 어귀에 이르렀다가 스닷,
16 베로타, 다마스쿠스 경계선과 하맛 경계선 사이에 있는 시브라임, 그리고 하우란 경계선 쪽에 있는 하체르 티콘에 이른다. 16 베로다, 시브라임에 이르는데 이 성읍들은 다마스쿠스와 하맛에 접경하고 있다. 거기에서 하우란과 접경한 하살에논에 이른다.
17 이렇게 이 경계선은 바다에서 하차르 에논까지 이어지는데, 다마스쿠스의 영토와 하맛의 영토를 북쪽으로 둔다. 이것이 북쪽 경계선이다. 17 이렇게 북쪽 경계선은 바다에서 하살에논에 이르는데 다마스쿠스와 하맛에 접경하고 있다. 이것이 북쪽 경계선이다.
18 동쪽으로는, 하우란과 다마스쿠스 사이에서 시작하여, 길앗과 이스라엘 땅 사이의 경계를 이루는 요르단을 따라, 동쪽 바다와 타마르까지 이른다. 이것이 동쪽 경계선이다. 18 동쪽으로는 하우란과 다마스쿠스 사이에서 시작하여 길르앗과 이스라엘 땅 사이를 지나 사해에 흘러 들어가는 요르단 강이 경계를 이룬다. 그 경계선은 거기에서 다말에 이르러 끝난다. 이것이 동쪽 경계선이다.
19 남쪽으로는, 타마르에서 시작하여 므리밧 카데스 샘까지, 그리고 거기에서 ‘이집트 마른내’를 거쳐 큰 바다까지 이른다. 이것이 남쪽 경계선이다. 19 남쪽 경계선은 다말에서 시작하여 카데스 므리바 샘터를 지나 이집트 개울을 거쳐 대해에 이른다. 이것이 남쪽 경계선이다.
20 서쪽으로는, 큰 바다가 경계를 이루어 르보 하맛 건너편까지 이른다. 이것이 서쪽 경계선이다. 20 서쪽 경계선은 대해이다. 이 바다가 경계가 되어 하맛 어귀를 건너다 보는 데까지 이른다. 이것이 서쪽 경계선이다.
21 너희는 이 땅을 이스라엘의 지파에 따라 나누어 가져야 한다. 21 이 땅이 너희 이스라엘 지파들이 나누어가질 땅이다.
22 너희뿐 아니라, 자식들을 낳으면서 너희 가운데에 머무르는 이방인들도, 제비를 뽑아 이 땅을 상속 재산으로 나누게 하여라. 그들을 이스라엘 본토인처럼 대해야 한다. 그들도 이스라엘의 지파들 가운데에서 너희와 함께 제비를 뽑아 상속 재산을 받아야 한다. 22 너희뿐 아니라, 자식을 낳으며 몸붙여 사는 거류민들과 함께 이 땅을 추첨해서 유산으로 나누어가져라. 너희는 그들을 본국인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끼워주어야 한다. 그들도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서 너희와 함께 유산을 받아야 한다.
23 이방인이 어느 지파에서 살든, 그곳에서 그에게 상속 재산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23 거류민에게는 그가 몸붙여 사는 그 지파 가운데서 유산을 떼어주어야 한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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