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티로를 위한 애가 화려하던 띠로의 멸망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의 아들아, 티로를 위하여 애가를 불러라. 2 "너 사람아, 띠로가 망한 것을 애도하는 노래를
3 바다 어귀에 자리 잡은 성읍, 수많은 섬으로 다니며 여러 민족과 장사하는 상인 티로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티로야, ′나는 더없이 아름다워.′ 하고 너는 말하였다. 3 띠로에 들려주어라. 바다 어귀에 자리잡고 여러 섬나라와 무역하는 도시, 띠로에 들려주어라. '주 야훼가 말한다. 너 띠로는 자랑을 했었다. 나는 세상에 더없이 아름다운 배라고.
4 너의 경계선들은 바다 한가운데에 있고 조선공들은 너를 더없이 아름답게 지었다. 4 너의 경계는 바다 깊숙이 뻗어 나갔고 조선공들은 과연 너를 아름답게 꾸몄다.
5 너의 바깥 판들은 모두 스니르의 방백나무로 짜고 레바논의 향백나무를 가져다가 네 위에 올린 돛대를 만들었다. 5 몸통은 스닐 산의 전나무로 만들고 돛대는 레바논의 송백으로 만들었다.
6 바산의 참나무로 노를 만들고 키팀 섬에서 젓나무를 가져다가 상아를 박으며 갑판을 깔았다. 6 바산에서도 가장 큰 참나무로 노를 만들고 키프로스 회양목에 상아를 박아 갑판을 깔았다.
7 너의 돛은 이집트에서 가져온 수놓은 아마포로 그것이 너의 깃발이 되기도 하였고 차일은 엘리사아 섬에서 온 자주와 자홍 색 천으로 만들어졌다. 7 이집트 산 아마포에다 각색 무늬를 놓아, 돛을 만들고 깃발을 달았다. 엘리사아 섬에서 들여온 자주와 진홍색 비단으로 차일을 만들었다.
8 시돈과 아르왓 주민들이 너의 노를 저었고 티로야, 너에게는 기술자들이 있어 그들이 너의 키잡이였으며 8 시돈과 아르왓 사람들이 노를 저었고 띠로의 현자들이 키를 잡았으며
9 또 네 안에 머무르는 그발의 원로들과 기술자들이 너의 틈을 메우는 수선공들이었다. 바다의 모든 배와 선원들이 너에게 와서 물품들을 거래하였다. 9 그발의 장로들과 기술자들이 배의 틈을 메웠고 항해하는 모든 선원이 너에게 무역차 왔다.
10 페르시아와 루드와 풋 사람들이, 전사들이 너의 군대에 들어왔다. 그들이 너에게 걸어 놓은 방패와 투구가 너를 광채로 빛나게 하였다. 10 페르시아인과 리디아인과 리비야인들이 너의 군인으로 입대하였고, 그들이 걸어둔 방패와 투구로 너의 영화는 한층 빛났다.
11 아르왓인들과 너의 군대가 너의 사방 벽 위에 배치되고 감맛인들이 네 탑들에 배치되었는데 그들이 사방 벽에 걸어 놓은 방패들이 너를 더없이 아름답게 하였다. 11 너의 아르왓 출신 군인들이 성벽 주위를 지키고, 감맛 사람들은 여러 망대에 배치되었다. 그들이 성벽에 두루 걸어놓은 방패로 너는 더없이 화려하게 되었다.
12 너에게는 온갖 재물이 많아 타르시스가 너와 무역을 하였다. 그들은 은과 쇠와 주석과 납을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다. 12 다르싯은 너에게 있는 온갖 많은 물자를 다 사 갔다. 은과 쇠와 흑연과 납을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다.
13 야완, 투발, 메섹도 너와 장사를 하여, 노예와 구리 연장을 주고 네 물품들을 가져갔고, 13 야완, 두발, 메섹도 너와 무역을 했다. 노예와 놋제품을 주고 네 상품들을 사 갔다.
14 벳 토가르마에서는 말과 군마와 노새를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다. 14 도가르마 족속은 말과 군마와 노새를 주고 네 상품들을 사 갔다.
15 드단 사람들도 너와 장사를 하였고, 또한 많은 섬이 너의 중개상으로 일하면서, 그 대가로 너에게 상아와 흑단을 지불하였다. 15 드단 백성도 너와 무역을 했다. 해안 지방에 사는 많은 사람들도 너와 거래를 하며 상아와 박달나무로 값을 치렀다.
16 너에게는 온갖 제품이 많아서 아람도 너와 무역을 하여, 석류석, 자홍 천, 수놓은 천, 아마포, 산호, 홍옥을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으며, 16 에돔도 너의 산물을 많이 사 갔다. 홍옥, 자주색 비단, 수놓은 옷감, 모시, 산호, 벽옥을 주고 너의 상품들을 사 갔다.
17 유다와 이스라엘 땅도 너와 장사를 하여, 민닛 밀, 기장, 꿀, 기름, 유향을 주고 네 물품들을 가져갔다. 17 유다와 이스라엘도 너와 무역을 했다. 민닛에서 난 밀곡식과 돌무화과, 꿀, 기름, 유향을 주고 너의 상품들을 사 갔다.
18 너에게는 제품도 많고 온갖 재물이 많아, 다마스쿠스도 헬본 포도주와 차하르의 양털을 가져와 너와 무역을 하고, 18 다마스쿠스도 헬본의 술과 사할의 양모를 가지고 와서 너에게 있는 산물과 많은 보화를 바꾸어 갔다.
19 단과 야완 머우잘도 너와 상품을 교환하였는데, 그들이 네 물품 값으로 가져온 것은 망치로 두드린 쇠, 계피, 향초였다. 19 단과 야완은 우잘에서 무쇠와 들계피와 육계를 가져다 주고 너의 상품들을 사 갔다.
20 드단은 말을 탈 때 안장에 까는 천을 가져와 너와 장사를 하고, 20 드단은 말 안장에 까는 천을 가지고 와서 너와 무역을 했다.
21 아라비아와 케다르의 제후들도 너의 중개상으로서, 새끼 양과 숫양과 숫염소를 가져와 너와 무역을 하였으며, 21 아랍인인 케달의 모든 수령도 너와 거래를 했다. 새끼 양과 숫양과 숫염소를 가지고 와서 무역을 하였다.
22 스바와 라마 상인들도 너와 장사를 하여, 온갖 최고급 향료와 보석과 금을 주고 너의 상품을 가져갔다. 22 세바와 라마도 너와 무역을 했다. 각종 고급 향료와 온갖 보석과 금을 주고 네 상품들을 사 갔다.
23 하란과 칸네와 에덴, 그리고 스바의 상인들과 아시리아와 킬맛도 너와 장사를 하였는데, 23 하란과 간네와 에덴, 그리고 세바의 상인들, 아시리아와 길맛도 너와 무역을 했다.
24 그들은 화려한 의복, 수놓은 자주색 옷, 여러 색으로 짠 융단, 단단히 꼰 밧줄을 너의 시장으로 가져와서 너와 장사를 하였다. 24 그들은 고급 옷감, 자주색 천에 수놓은 겉옷, 여러 색깔로 짠 주단과 단단히 꼰 밧줄을 가지고 와서 너와 무역을 했다.
25 그리고 타르시스의 배들이 너의 물품들을 싣고 항해하였다. 이렇게 너는 너무 무겁게 가득 싣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갔다. 25 너의 상품은 다르싯의 상선들이 날라다 주었다. 너는 너무 무겁게 가득 싣고 바다로 나갔다.
26 노 젓는 이들이 너를 큰 바다로 저어 나가자 샛바람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너를 부수어 버렸다. 26 사공들이 바다 깊은 곳으로 저어 나가자 거센 동풍이 바다 가운데서 너를 부수었다.
27 그리하여 너의 재물과 상품과 물품 너의 선원들과 키잡이들 너의 틈을 메우는 수선공들과 너의 물품 상인들 네 안에 있던 모든 전사들 네 안에 모여 있던 모든 사람이 네 파멸의 날에 바다 한가운데로 빠져 든다. 27 너의 보화와 수입품과 수출품과 노 젓는 사공과 키를 잡은 선원과 틈 메우는 수선공, 무역업자와 군인, 너를 타고 있던 이 모든 사람들은 네가 침몰되는 날, 바다 한가운데 빠지리라.
28 네 키잡이들이 울부짖는 소리에 바닷가 땅이 뒤흔들린다. 28 사공들의 아우성치는 소리에 해안이 울릴 것이다.
29 노를 젓는 이들이 모두 배에서 내리고 선원들과 바다의 키잡이들이 모두 뭍으로 올라서서 29 노젓는 사공들이 모두 배에서 내리고, 선원들, 바다 사공들이 모두 육지에 올라,
30 너 때문에 큰 소리를 지르며 비통하게 울부짖는다. 머리에 흙을 끼얹고 잿더미 속에서 뒹굴며 30 소리 높여 너의 참사를 알리며 비통하게 부르짖을 것이다. 머리에 흙을 끼얹고 잿더미에서 뒹굴 것이다.
31 너 때문에 머리를 밀고 자루옷을 두른다. 너를 두고 비통한 마음으로 울고 비통하게 통곡한다. 31 네가 죽었다고 머리를 풀고 굵은 베옷을 입고 목메어 애도하며 슬피 울 것이다.
32 비탄 속에 너를 두고 애가를 부른다. 너를 두고 이런 조가를 부른다. 누가 티로처럼 바다 한가운데에서 멸망하였던가? 32 친자손들도 조가를 읊어, 누가 과연 띠로처럼 바다 가운데서 망했던가- 하며 곡할 것이다.
33 너는 바다에서 오는 상품들을 풀어 많은 민족들을 만족시키고 너의 그 많은 재물과 물품으로 세상의 임금들을 부유하게 만들었다. 33 바다에서 싣고 온 너의 상품을 풀어 수많은 백성들을 배불리더니, 그 많은 보화와 상품으로 세상의 왕들을 부요하게 만들더니,
34 그러나 이제 너는 바다에 부서져 깊은 물속에 가라앉았구나. 너의 물품들과 네 안에 모여 있던 모든 사람이 너와 함께 빠져 버렸구나. 34 이제 너는 바다 물결에 부서져 바다 깊은 곳에 잠기었구나. 네가 실었던 상품과 많은 무리가 모두 네 속에 갇힌 채 빠져버렸구나.
35 섬에 사는 모든 주민이 네 소식에 질겁하고 그들의 임금들도 몸서리치며 얼굴에는 경련이 이는구나. 35 바다를 끼고 사는 모든 사람들은 네가 망하는 것을 보고 어리둥절하며 왕들도 소름이 끼쳐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36 뭇 민족의 무역상들이 너를 두고 휘파람을 불어 대는 가운데 이제 너는 공포를 일으키며 영원히 사라져 버리는구나.’” 36 끔찍스런 모양으로 네가 영원히 사라지는 것을 보고 뭇 나라 무역상들이 휘파람을 날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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