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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어떤 내용 다루나
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9-05 조회수400 추천수0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어떤 내용 다루나 (상)


친교 · 사명 · 참여 통해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 모색

 

 

- 2018년 10월 바티칸에서 열린 주교 시노드에 참석한 주교단의 모습. OSV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제1회기(10월 4~29일)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한 ‘함께 걷기’ 과정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로마에서 함께하는 총회로 한 회기를 정리하며 보편 교회가 새롭게 시작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다. 이를 앞두고 지난 6월 교황청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는 첫 회기 정기총회에서 사용할 의안집(Instrumentum Laboris)을 발표했다. 의안집은 지금까지 지역별, 대륙별 시노드를 거치며 나온 결실인 ‘대륙별 단계 작업 문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지역 교회 전체 목소리가 담긴 중요한 문서이자, 이번 1회기 총회의 기초자료이기도 하다. 교황청은 의안집을 통해 지금까지 시노드 여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정리했고, 정기총회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될 ‘핵심 질문’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다. 눈앞으로 다가온 시노드 정기총회 첫 회기를 준비하며, 총회에서 다뤄질 의안집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살펴보면서 로마에서의 시노드 모습을 예상해봤다.

 

 

의안집의 구조

 

의안집은 크게 2부로 구성돼있다. 전체 A4용지 52페이지(한글 번역본 기준) 분량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제1부는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하여’ 라는 주제 아래 지나온 여정과 그 결실을 정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의 특징적 표징은 무엇인지,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제시하고 있다.

 

제2부는 총회에서 식별을 요청하는 세 가지, 즉 ‘친교, 사명, 참여’와 관련된 핵심 질문들을 담고 있다. 각 질문은 △친교와 관련해 어떻게 해야 교회가 더 충만하게 하느님과 이루는 결합과 온 인류가 이루는 일치의 표징이자 도구가 될 수 있나? △교회의 사명, 즉 선교를 위해 어떻게 임무를 공유할 수 있는가? △참여와 관련해서는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선교적 교회를 이루기 위한 절차와 구조ㆍ제도는? 등이다. 이어 교황청은 의안집 마지막에 2부에서 제안한 친교와 사명, 참여와 관련된 세 질문을 바탕으로 각 5개씩 현안과 관련된 구체적인 질문을 정리해 둔 ‘작업 목록(Worksheets)’을 만들었다. 작업 목록을 만든 이유는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각 주제와 관련해 다양한 관점에서 질문하고, 접근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시노드 여정과 그 의미

 

의안집은 “지금까지 시노드 여정의 가장 큰 의미는 ‘시노달리타스’의 실천에 있다”고 평가했다. “‘시노달리타스’라는 추상적이거나 이론적인 용어가 구체적 경험 안에서 구체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의안집은 또 하느님 백성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으로부터 시노달리타스의 진정한 의미를 점진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교회의 사명 속에서 구체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봤다. 의안집은 시노드 여정을 거치며 참여한 이들이 “주님과의 유대, 사람들 사이의 형제애, 그리고 교회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신앙 안에서 만나는 기회를 얻었다”며 “오늘날 교회의 삶에서 환대와 식별이 부족한 몇몇 문제를 복음적 방법으로 마주하는 장이 형성됐다”고 밝히고 있다.

 

- 의안집 인쇄본 모습. 교황청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는 지난 6월 오는 10월 열릴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 총회 제1회기에 사용할 의안집을 공개했다. OSV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란

 

시노드 여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만드는 것이다. 의안집은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 여정을 통해 나→우리, 아울러 단편ㆍ획일화→다양성을 꾀했다는 점에 의미를 더욱 촉진했다고 밝힌다.

 

의안집은 시노드를 살아가는 교회의 특징적인 표징으로 △세례성사로부터 유래하는 공동의 품위에 대한 인식 △경청하는 교회 △겸손하고 용서를 청하는 교회 △‘다름’ 사이에서 만남과 대화를 실천하는 것 △모두에게 열려 있고 모두를 환대하는 교회 △사랑과 진리의 관계를 깊이 이해하라는 부르심을 정직하게 마주한 교회 △일치의 표징으로서 자신의 소명을 더욱 충만하게 구현하는 교회 △식별하는 교회 등의 모습을 제시했다.

 

의안집은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만들려는 노력을 통해 “나에서 우리로의 이동을 촉진하면서, 다양성을 인정하고 동시에 유일한 성령에 의해 하나로 남아 있을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로 나아가는 방법은

 

의안집은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로 나아가는 방법 역시 제안한다. 먼저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을 전례 안에서 찾는다. 의안집은 “‘교회의 모든 힘이 흘러나오는 원천’(「전례헌장」 10항)인 전례 안에서, 특히 성체성사에서 거행하는 신비로 끊임없이 양육된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로 나아가는 길은 ‘시노드 방법’, 즉 ‘성령 안에서의 대화’로 구체화된다.

 

의안집은 총회 이전 시행된 지역별, 대륙별 시노드 단계를 거치면서 “시노드 방법을 통해 형제자매에 대한 경청을 넘어 성령의 부르심에 대한 경청, 그리고 성령으로부터 사명을 받는 체험의 장이 됐다”고 말한다.

 

성령 안에서의 대화, 즉 시노드 방법은 교회의 오랜 전통에서 출발한다. 대표적 사례가 부활하신 주님께서 엠마오로 가는 길에 두 제자를 만나는 이야기이다.(루카 24,13-35) 복음 속 두 제자처럼 시노드 방법은 참여자들의 친교를 형성하고 ‘선교적 역동성’을 불러온다.

 

로마에서의 1회기 시노드 총회는 이 같은 시노드 방법이 교회에 체화될 수 있는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령 안에서의 대화

 

의안집은 성령 안에서의 대화를 세 단계로 설명한다. 각자의 경험과 기도를 이야기하고 다른 이의 말을 듣는 ‘말하고 듣기’ 단계, 다른 이들의 이야기 가운데 자신에게 울림을 준, 혹은 자신 안에 저항감을 일으킨 것을 나누고 성령께서 이끌어 주시도록 맡기는 ‘다른 이들과 하느님께 공간을 내어주기’ 단계, 마지막으로 성령 안에서 대화의 열매를 식별하고 거두어들이는 ‘함께 구축하기’ 단계다.

 

각 단계 사이사이에는 침묵과 기도를 통해 부름 받은 문제에 이바지할 준비 단계를 갖고, 마지막에는 마침 기도를 바치며 마무리한다. 의안집은 “구체적인 상황들 안에서 이 단계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그럼에도 항상 이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세 단계를 결합한 의도는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가 나아가는 방식의 특징”이라며 “이 방법을 위한 양성, 특히 여기에 참여하는 공동체를 동반할 수 있는 협력자들의 양성은 모든 세례 받은 이들을 위하여 우선적인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성령 안에서의 대화를 위한 양성을 거치면서 우리는 진정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보편 교회는 의안집을 통해 제안한 방법을 토대로 모든 하느님 백성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경청하고, 성령을 통해 식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단계를 제안하며 교회가 지닌 고유의 영적인 힘이 발휘되는 방안을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평화신문, 2023년 9월 3일, 장현민 기자]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어떤 내용 다루나 (하)


1회기에서 시노드 교회 방향성 제시하고 2회기에서 식별 완료

 

 

- 세계주교시노드 과정을 요약한 도표. 출처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홈페이지

 

 

원래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는 한 달 뒤 열리는 제1회기(10월 4~29일) 기간에만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한 ‘함께 걷기’ 과정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경청하고 나눠야 할 이야기와 경험이 너무나 많았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노드 총회를 올해와 내년까지 2회기에 걸쳐 진행한다고 선포했다. 더 성숙한 결실을 얻기 위한 결단이었다. 그렇다면 참석자들은 내년 10월에 예정된 제2회기를 앞두고 열릴 올해 총회에서 어떤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논의할까. 지난 6월 교황청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가 발표한 정기총회의 기초자료인 의안집(Instrumentum Laboris)의 내용을 살펴보고, 이번 정기총회의 목표와 모습을 예상해 봤다.

 

 

정기총회 제1회기의 목표

 

오는 10월부터 진행될 시노드 정기총회 제1회기는 내년 10월 열릴 정기총회 제2회기의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한 번의 총회만으로는 세계주교시노드의 핵심 주제인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하여 : 친교, 사명, 참여’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경청하고, 식별할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보편 교회는 이번 제1회기 동안 시노드 방식으로 이뤄야 할 ‘심화 과정’의 밑그림을 그리고, 그 결실을 거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후 교회는 1회기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에 열릴 2회기 정기총회에서 ‘식별’을 완료한다. 이어 두 번에 걸친 정기총회에서 식별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로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교황에게 제출하게 된다.

 

 

총회, 어떻게 진행될까

 

기본적으로 정기총회는 의안집에 포함된 ‘작업 목록(Worksheets)’에서 제안한 질문들을 다룬다. 총회 참석자들은 ‘전체 모임’(Congregationes Generales)과 ‘그룹 작업’(Circuli Minores: 소모임 회기)을 번갈아가며 참석(「주교들의 친교」 14항)하며 의안집이 제안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각 모임은 ‘성령 안에서의 대화 방법’(가톨릭평화신문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어떤 내용 다루나 <상>’ 참조)을 통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성령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도, 묵상 속에서 부름 받은 문제에 이바지할 준비를 한다. 이처럼 경청과 식별의 과정을 거쳐 ‘대화의 열매’를 거둬들이게 된다.

 

교황과 추기경·주교단을 비롯한 고위 성직자뿐만 아니라, 전체 참석자의 20%가 넘는 ‘비(非) 주교’ 대의원들이 각자 부름 받은 역할을 통해 ‘친교, 사명, 참여’와 관련한 경험을 나눈다. 일부 비주교 위원들에게는 주교 시노드 역사상 최초로 투표권도 부여될 예정이다.

 

정기총회에서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교회 통치 전반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는 교회 내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성소수자 등 첨예한 논란이 예상되는 주제들도 포함돼 있다. ‘이혼ㆍ재혼한 이에 대한 환대 문제’, ‘전례의 토착화’ 등과 같이 이미 오래전부터 교도권 차원에서 문헌(가정에 관한 시노드 후속 권고 「사랑의 기쁨」, 경신성사부 훈령 「합법적 다양성」)을 내고 발전을 이룬 문제임에도 지역·대륙별 시노드 단계에서 제기된 문제들 역시 다뤄질 전망이다.

 

교황청은 “관련 질문이 계속해서 나온다는 사실을 성급히 무시할 수 없으며, 총회는 이를 논의하는 탁월한 장이 될 것”이라며 “총회는 이전 문서들이 제안한 내용을 실현하는 데 방해가 되는 실제ㆍ인식적 장애물을 탐구하고 식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안집 ‘작업 목록’의 구조와 활용법

 

의안집 ‘작업 목록’은 총회 논의를 시작하는 ‘출입문’ 역할을 하게 된다. ‘작업 목록’은 시노드 여정의 세 가지 핵심 질문(‘친교, 사명, 참여’)과 그 안의 구체적인 질문들을 정리해둔 목록이다. 논의할 내용을 정리한 일종의 ‘계획표’다.

 

이 목록은 총회를 위한 성령 안에서의 대화, 그중 개인적 준비 단계에서 활용된다. 참석자들은 작업 목록을 통해 각 질문 내용의 개괄적인 설명을 듣고 ‘식별을 위한 질문’을 제안받는다. 나아가 작업 목록은 각 질문에 대해 심화해 성찰할 내용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친교’라는 주제와 관련한 첫 논의 주제는 ‘사랑에 대한 봉사, 정의 및 공동의 집 돌봄의 임무가 어떻게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 안에서 친교를 증진시키는가?’이다. 이어 작업 목록은 봉사ㆍ돌봄과 관련된 개괄적 설명, 즉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를 제시한 복음과 공동의 집을 돌보기 위한 초대, 일상화된 이주 문제, 파편화되고 양극화된 세태 등 관련 배경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어 ‘식별을 위한 질문’이 주어진다. 이는 해당 논의 가운데 가장 중점적으로 성찰해야 할 내용이다. ‘가장 끝자리에 있는 이들을 더 주인공으로 만들 방법’ 등이 해당한다. 식별을 위한 질문 뒤에는 현재의 교회와 사회는 물론, 참석자 스스로 행동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10여 개의 질문이 나열된다.

 

이처럼 작업 목록 안에는 친교, 사명, 참여와 관련해 각 5개씩 모두 15개의 ‘논의해야 할 작업 목록’이 던져진다. 그 아래 제시된 식별을 위한 질문과 성찰을 위한 질문까지 합치면 100개를 훌쩍 넘는 많은 양의 질문에 대의원들이 답해야 한다. 이는 총회를 2회에 걸쳐 열어야 하는 현실적 배경이기도 하다.

 

 

작업 목록을 통해 살핀 논의 주제

 

그렇다면 교황청은 의안집을 통해 어떤 논의 주제를 제시하고 있을까? 의안집은 먼저 ‘친교’라는 핵심 단어와 관련해 △사랑에 대한 봉사, 정의 및 공동의 집 돌봄의 임무가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 안에서 친교를 증진하는 방법 △시노드 교회를 통한 ‘자애와 진실의 만남’(시편 85[84],11)이란 약속 실현 △동방 교회와의 역동적 선물 교환 관계 증진 △교회 일치 운동 쇄신을 통한 사명 수행 강화 △각 문화의 풍요로움을 인정하며 종교 간 대화를 발전하는 방법 등에 관해 논의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주민과 젊은이, 노인, 성소수자 등 소외된 이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지역 교회의 다양성 조화와 교회의 보편성 증진, 시노드 교회에서의 동방 가톨릭교회의 역할, 타 종교 신자와의 관계 구축, 디지털 중심의 환경 속 교회의 방향 등의 주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사명’ 키워드에서는 ‘선교하는 교회’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구체적으로는 △ 사명의 의미와 내용 인식 공유 방법 △ 시노드 교회가 ‘온전히 직무적인’ 선교적 교회이기 위한 길 △ 세례성사를 받은 여성들의 역할 증진과 활동 강화 △ 세례성사로 받은 직무와 수품 직무 사이의 관계 △ 주교 직무의 쇄신 등이 핵심 논의 주제로 꼽힌다. 이를 통해 교회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세례성사의 가치를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교회 구성원들 간의 관계와 역할을 다시금 성찰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참여’와 관련해서는 △ 선교적 교회에서 권위의 봉사와 책임 수행 쇄신 △ 식별 수행과 결정 과정에서의 시노달리타스 방식 적용 △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한 구조 발전 방안 △ 지역 교회 연합체 구성 관련 시노달리타스와 단체성 형태 △ 시노드 제도 강화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교회는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선교적 교회를 만들기 위한 구조와 제도를 고민하는 것은 물론, 교회가 사용하는 언어의 쇄신 등과 관련해 의견을 경청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평화신문, 2023년 9월 10일, 장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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