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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노드 특집: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교구 의견 종합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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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25 조회수751 추천수0

[시노드 특집]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교구 의견 종합 단계

 

 

이제 우리 교구는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교구 단계에서 실시하는 두 번째 단계인 ‘세계주교시노드 준비 모임’(a pre-synodal meeting, 교구 문서 종합)을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첫 번째 단계인 ‘시노드 자문 모임’(소그룹 모임) 단계를 마치면서, 참여한 소그룹 모임을 통했든 개별적으로 했든 시노드 교회를 위해 제안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서울대교구는 본당과 공동체 차원에서 소그룹 모임을 준비하고 진행하였는데, 연인원 약 2만 8천 명이 시노드 소그룹 모임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2022년 3월 말까지 약 5천 회의 소그룹 모임을 개최하였으며 세부 안건으로 약 2만 6천 건 이상의 시노드 제안을 접수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우리 교구 내 남녀 수도회에서 시노드 교회를 위한 제안을 제출해 주셨고, 소그룹 모임에 참석하기 어려웠던 이들도 시노드 홈페이지에 개별적으로 시노드 의견을 제출하였습니다.

 

세계주교시노드 준비 모임은 시노드 소그룹 모임을 통해 제안된 시노드 의견을 해석·분류·식별하여 교구 차원에서 ‘시노드 교구 종합 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입니다. 우선 하느님 백성으로부터 제안된 시노드 의견을 평신도, 수도자, 성직자로 구성된 문서종합팀이 함께 나누어 경청하고 분류하며 식별하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시노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호 경청입니다. 소그룹 모임 과정 안에서 이루어진 상호 경청은 주교단, 소그룹 모임을 주관하였던 본당(공동체)의 목자인 본당 신부님, 그리고 소그룹 모임을 직접 운영한 봉사자들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문서종합팀에 선발된 이들이 또 다른 경청자가 되어 소그룹 모임을 통해 제안된 내용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고 분류하고 식별하는 단계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교구에 제안된 내용 중 가장 주된 의견이 무엇인지, 특별한 제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치유와 회개가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성령께서 깨우쳐 주신 영감은 어떤 것이 있는지, 또한 성령께서는 우리 교회를 어떤 단계와 절차로 이끄시는지를 살핍니다.

 

하느님 백성의 제안을 통해 교구 시노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은 우리 교회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과 함께 교회의 삶과 직무를 실천하려는 방편이고 체험하는 기회입니다. 또한 생활과 직무를 수행하는 영적 방편인 시노달리타스를 깨우치는 시노드 교회의 영적 훈련 과정이기도 합니다.

 

성령께서는 교회의 직무를 통해 활동하십니다. 성령께서는 교회의 기도 안에서 활동하십니다. 본당과 공동체 차원의 시노드 소그룹 모임 단계를 마쳤지만, 하느님 백성의 시노드 여정은 문서종합팀의 경청과 식별 그리고 기도 안에서 계속됩니다. 시노드 문서종합팀이 성령의 의도를 깊이 깨우치고 식별할 수 있도록 모두가 기도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2년 4월 24일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서울주보 5면, 양주열 베드로 신부(통합사목연구소 소장, 시노드 교구 실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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