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획은 ‘원천적
사랑’ 곧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에서 흘러나온다.
성부께서는 ‘시작이 없으신 시작’이시므로 그분에게서
성자께서 나시고 그분에게서
성령께서
성자를 통하여 나오신다. 그
성부께서는 지극히
자비로우신 호의로
자유로이 우리를 창조하시고 은혜로이 당신과 함께
생명과
영광을 누리도록 우리를 부르시어 신적 선성을 아낌없이 베푸셨고 또 끊임없이 베푸신다. 이렇게 만물의
창조주이신
성부께서는 마침내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이(1코린 15,28 참조) 되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고 동시에 우리의
행복을 돌보신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혼자서만, 어떠한 상호 관련도 없이, 당신의
생명에 참여하도록 부르시기를 바라지 않으셨고 오히려 그들을 한 백성으로 세우시어 흩어져 있던 당신 자녀들이 그 백성 안에서 하나로 모이기를 바라셨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