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육체적 능력이 다르고 지성적
도덕적 역량이 다르므로 모든 사람이 동등하지는 않다. 그러나
인간 기본권에서 모든 형태의 차별,
사회적이든 문화적이든, 또는 성별, 인종, 피부색,
사회적 신분, 언어,
종교에서 기인하는 차별은
하느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므로 극복되고 제거되어야 한다. 그러한
인간 기본권이 아직도 어디에서나 온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이를테면
자유로이 배우자를
선택하고 생활 신분을 받아들일 권리, 또는 남성이 받을 수 있는 것과 동등한 교육과 문화의 기회가
여성에게 거부되는 경우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