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동은 자가
노동이든 다른 사람에게 고용된
노동이든 직접 인격에서 나오는 것이며, 마치 자기 도장을 찍듯이
자연의 사물에 자기 모습을 새기며, 자기
의지로 사물을 다스린다.
인간은 일반적으로 자기
노동을 통하여 자신과 가족의 생활을 유지하고, 자기
형제들과 결합되고
형제들에게
봉사하며,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고,
하느님의 창조를 완성하기 위하여 협력할 수 있다. 더 나아가서,
노동을
하느님께
봉헌함으로써
인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활동에 동참하는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나자렛에서 손수
노동을 하심으로써
노동에 드높은 품위를 부여하셨다. 여기에서 충실히
노동하여야 할 의무와
노동에 대한 권리가 모든 사람에게 생겨난다.
사회는 실제
환경에 따라 그 나름대로 시민들이 충분한
노동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끝으로,
노동의 보수는 각자의 임무와 생산성은 물론
노동 조건과
공동선을 고려하여 본인과 그 가족의 물질적
사회적 문화적 정신적 생활을 품위 있게 영위할 수 있도록 제공되어야 한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