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 “창조주께서 제정하시고 당신의 법칙으로
안배하신,
생명과
사랑의 내밀한 부부
공동체는 인격적인 합의로 맺은 결코 철회할 수 없는
계약으로 세워진다.……하느님께서 바로 여러 가지 선과 목적을 지닌 혼인의 제정자이시다.”
(97) 혼인의 소명은
창조주의 손으로 지으신 남자와 여자의
본성에 새겨져 있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러 가지 문화와
사회 구조와 사고방식으로 수많은 변화를 겪었다 하더라도, 혼인은 단순히
인간적인 제도가 아니다. 그 다양성 때문에 혼인의 공통적이고 항구 불변한 특성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제도의 존엄성이 어디에서나 똑같이 명백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98) 모든 문화는 혼인 결합의 숭고함을 인정한다. “개인의 행복, 일반
사회와
그리스도교 사회의 안녕은 부부
공동체와
가정 공동체의 행복한 상태에 직결되어 있다.”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