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2 그리스도께서 이
은총의 원천이시다. “일찍이
하느님께서
사랑과 신의의
계약으로 당신 백성을
만나러 오셨듯이, 이제
인간의
구원자이신
교회의 신랑께서
혼인성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인 부부를
만나러 오신다.”
(163) 그리스도께서는 그들과 함께 머무르시면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르며, 죄에서 다시 일어서고, 서로를 용서하며, 상대의 짐을 져 주고,
(164)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 순종”(에페 5,21)하고, 초자연적이며 온유하고 열매 맺는
사랑으로 서로
사랑할 힘을 주신다.
그리스도께서는 부부애와
가정생활의 기쁨 속에서, 이
세상에서 어린양의 혼인 잔치를 미리 맛보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