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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5일 금요일

[(녹)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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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77번 그 소리 온 땅으로 영성체 성가 156번 한 말씀만 하소서
예물준비 성가 211번 주여 나의 몸과 맘 152번 오 지극한 신비여
340번 봉헌 506번 사랑으로 오신 주여
파견 성가 203번 오 거룩한 마음

오늘 전례

<연중 제14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48(47),10-11
하느님, 저희가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애를 생각하나이다. 하느님, 당신을 찬양하는 소리, 당신 이름처럼 땅끝까지 울려 퍼지나이다. 당신 오른손에는 의로움이 넘치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순종과 굴욕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우리 각자는 선을 바라면서도 악으로 기울어지는 나약하고 비참한 존재임을 알린다.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 없이는 우리 모두 죽음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자연 현상을 보고서 일기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대비를 하는 것처럼, 각 시대에 벌어지는 일을 보면서 그에 맞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신다(복음).

제1독서

<누가 이 죽음에 빠진 몸에서 나를 구해 줄 수 있습니까?>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7,18-25ㄱ
형제 여러분, 18 내 안에, 곧 내 육 안에 선이 자리 잡고 있지 않음을 나는 압니다. 나에게 원의가 있기는 하지만 그 좋은 것을 하지는 못합니다. 19 선을 바라면서도 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맙니다. 20 그래서 내가 바라지 않는 것을 하면, 그 일을 하는 것은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자리 잡은 죄입니다.
21 여기에서 나는 법칙을 발견합니다. 내가 좋은 것을 하기를 바라는데도 악이 바로 내 곁에 있다는 것입니다. 22 나의 내적 인간은 하느님의 법을 두고 기뻐합니다. 23 그러나 내 지체 안에는 다른 법이 있어 내 이성의 법과 대결하고 있음을 나는 봅니다. 그 다른 법이 나를 내 지체 안에 있는 죄의 법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24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누가 이 죽음에 빠진 몸에서 나를 구해 줄 수 있습니까?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구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66.68.76.77.93.94(◎ 68ㄴ 참조)
◎ 주님, 당신 법령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 당신의 계명을 제가 믿사오니, 올바른 지혜와 지식을 가르치소서. ◎
○ 당신은 좋으시고 선을 행하시는 분, 당신 법령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
○ 당신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자애를 베푸시어 저를 위로하소서. ◎
○ 당신 자비 저에게 이르게 하소서. 제가 살리이다. 당신 가르침은 저의 즐거움이옵니다. ◎
○ 당신 규정으로 저를 살리셨기에, 영원토록 그 규정 잊지 않으오리다. ◎
○ 이 몸 당신의 것, 저를 구하소서. 저는 당신 규정을 찾나이다. ◎

복음 환호송

마태 11,25 참조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54-59
그때에 54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5 또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6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57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58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재판관에게 갈 때, 도중에 그와 합의를 보도록 힘써라. 그러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가, 재판관은 너를 옥리에게 넘기고 옥리는 너를 감옥에 가둘 것이다.
59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께 바치는 이 제사로 저희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영원한 생명에 날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4(33),9 참조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주님께 바라는 사람!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성사의 큰 은혜를 가득히 받고 간절히 청하오니, 구원의 은총을 풍부히 내리시어, 저희가 끝없이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다른 차가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자주 당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왜 이렇게 운이 없는지, 또 자기 차를 들이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운전이 서툰지 늘 그들만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그의 운전 습관을 보면서, 운이 없거나 운전이 서툰 사람들을 자주 만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곧, 운전할 때에 급하게 제동하는 습관이 있어서 뒤에서 따라오던 차들이 들이받는 사고가 자주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 친구는 이렇게 충고하였습니다. “자네는 자신의 운전 습관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아직도 잘 모르고 있다네. 세 번이나 비슷한 사고를 당했는데도, 급제동의 습관은 여전하니 참으로 답답하네. 그 습관을 버리지 않으면 똑같은 추돌 사고를 피하지 못할 것이네.”
단순한 이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만일 사고가 날 때마다 그 사고를 자신의 운전 습관을 고치라는 하나의 표징으로 알아들었다면, 더욱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한 채 운이 없다거나 다른 운전자들을 탓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많은 불행한 일은 우리의 잘못된 습관과 행동을 고쳐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자연 현상을 보고서 날씨를 예측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면서, 왜 일상의 사건들을 보고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모르느냐고 책망하십니다.
모든 사건에는 모난 부분을 고쳐 나가라는 암시가 있는 법입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그러한 데에서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는 한편, 어리석은 사람은 오히려 불평과 불만만 쏟아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