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1 [지휘자에게. 현악기와 더불어. 마스킬. 다윗] 1 하느님,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애원하는 소리에 외면하지 마소서.
2 하느님, 제 기도에 귀 기울이소서. 저의 간청을 외면하지 마소서. 2 이 몸을 굽어보시고 응답하소서. 내 가슴 답답하고 어지러움은
3 제게 주의를 기울이시어 응답해 주소서. 제가 절망 속에 헤매며 신음하니 3 저 원수들이 아우성치고 저 악인들이 나를 몰아세우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나에게 재앙을 들씌우며, 미친 듯이 욕설을 퍼붓습니다.
4 원수의 고함 소리 때문이며 악인의 억압 때문입니다. 그들이 저에게 환난을 들씌우며 저를 모질게 공격합니다. 4 내 마음 찢어지듯 괴롭고, 죽음의 공포가 나를 덮치옵니다.
5 제 마음이 속에서 뒤틀리고 죽음의 공포가 제 위로 떨어집니다. 5 무서움과 공포가 온몸을 뒤덮어 사시나무 떨듯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6 두려움과 떨림이 저를 덮치고 전율이 저를 휘감습니다. 6 비둘기처럼 날개라도 있다면 안식처를 찾아 날아가련만,
7 제가 생각합니다. ‘아, 내가 비둘기처럼 날개를 지녔다면 날아가 쉬련마는. 7 멀리멀리 광야로 가서 숨어 있으련만, (셀라)
8 정녕 멀리 달아나 광야에 머물련마는. 셀라 8 안전한 곳으로 쏜살같이 날아가 휩쓸어 가는 폭풍을 피하련만,
9 폭풍의 세찬 바람 피하여 은신처로 서둘러 가련마는.’ 9 그 독살스런 혀끝에 말려들지 않으련만. 주여, 성 안에는 보이느니 폭행과 분쟁뿐입니다.
10 주님, 엉클어 버리소서. 그들의 말을 갈라 버리소서. 성안의 폭력과 분쟁을 제가 봅니다. 10 성벽 위에는 보초들이 밤낮으로 돌고, 성 안은 포악과 범죄로 차 있습니다.
11 그들은 낮이고 밤이고 성벽 위를 돌고 있습니다. 그 안에 환난과 재앙이, 11 파괴가 성 안에 끊이지 않고 장터마다 폭력과 사기가 판을 칩니다.
12 그 안에 파멸이 있으며 억압과 사기가 그 광장을 떠나지 않습니다. 12 나를 모욕하는 자가 원수였다면 차라리 견디기 쉬웠을 것을, 나를 업신여기는 자가 적이었다면 그를 비키기라도 했을 것을.
13 원수가 저를 모욕한 것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제가 참았을 것입니다. 저를 미워하는 자가 제 위에서 거드름을 피운 것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제가 그를 피해 숨었을 것입니다. 13 그러나 그것은 내 동료, 내 친구, 서로 가까이 지내던 벗,
14 그러나 그것은 너, 내 동배 내 벗이며 내 동무인 너. 14 성전에서 정답게 어울리던 네가 아니냐. 홀연히들 사라져버려라.
15 정답게 어울리던 우리 하느님의 집에서 떠들썩한 군중 속을 함께 거닐던 우리. 15 죽음이 그들 위에 무너져 내려라. 산 채로 지하로 내려가 버려라. 그들이 사는 곳, 그들의 집은 죄악의 소굴이다.
16 파멸이 그들 위로 내려라! 그들은 산 채로 저승으로 내려가리니 그들 곳간에, 그들 속에 악만 있기 때문이다. 16 나만은 하느님께 부르짖으리니, 야훼여, 이 몸 건져주소서.
17 그러나 내가 하느님께 부르짖으면 주님께서 나를 구하여 주시리라. 17 저녁에, 아침에, 한낮에 내가 신음하며 호소하오니 이 울부짖음을 들어주소서.
18 저녁에도 아침에도 한낮에도 나는 탄식하며 신음하네. 그러면 그분께서 내 목소리 들으시고 18 많은 원수들이 몰아대는 전쟁터에서 이 목숨 건지시어 안심하게 하소서.
19 나를 거슬러 일어난 싸움에서 나를 평화로 이끌어 구하시리니 많은 사람들이 나를 대적하여 늘어섰기 때문이네. 19 영원으로부터 옥좌에 앉으신 하느님, 들으시고 그자들을 눌러주소서. (셀라) 그들은 마음을 고치지 않고 하느님 두려운 줄을 모르옵니다.
20 먼 옛날부터 좌정하여 계신 분 하느님께서 들으시어 그들에게 응답하시리라. 셀라 그들은 회개하지 않고 하느님을 경외하지 않네. 20 그들은 제 동료들에게 손을 뻗치고 맺은 계약을 짓밟습니다.
21 그는 친구들에게 손을 대어 자기의 계약을 파기하네. 21 그 입은 엉긴 젖보다도 부드러우나 마음은 미움으로 가득 차 있사옵니다. 그 말은 기름보다 매끄러우나 실상은 뽑아든 비수입니다.
22 그의 입은 버터보다 부드러우나 마음에는 싸움만이 도사리고 그의 말은 기름보다 매끄러우나 실은 빼어 든 칼이라네. 22 너의 걱정을 야훼께 맡기어라. 주께서 너를 붙들어주시리니, 착한 사람 망하도록 절대로 버려두지 않으시리라.
23 네 근심을 주님께 맡겨라. 그분께서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의인이 흔들림을 결코 내버려 두지 않으시리라. 23 하느님, 저 피에 주리고 사기치는 자들이 제 목숨 절반도 못 살고 땅 속 깊은 곳에 빠져들게 하소서. 나만은 하느님을 믿사옵니다.
24 하느님, 당신께서는 저들을 깊은 구렁 속으로 빠져들게 하시리이다. 피에 주린 자와 사기 치는 자들 그들은 일생의 반도 채우지 못하지만 저는 당신을 신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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