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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킬. 아삽] 하느님, 어찌하여 마냥 버려두십니까? 어찌하여 당신 목장의 양 떼에게 분노를 태우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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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어찌하여 끝까지 우리를 버리시며 어찌하여 당신 목장의 양떼에게 진노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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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소서, 당신께서 애초부터 마련하시어 당신 소유의 지파로 구원하신 무리를 당신 거처로 삼으신 시온 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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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소서, 한 옛날부터 당신께서 얻으신 이 백성을, 당신 차지로 속량하신 이 지파를, 당신의 처소로 정하신 시온 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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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발걸음을 들어 옮기소서, 이 영원한 폐허로! 성전에서 원수가 모든 것을 파괴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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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끝없는 폐허에 발길을 옮기소서. 원수들이 성소 안을 휩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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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적들이 당신의 성소 한가운데에서 소리소리 지르고 자기네 깃발을 성소의 표지로 세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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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들은 당신의 백성이 모이는 곳에서 고함을 치며 승리의 표로 저희 기를 여기저기 꽂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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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나무 숲에서 도끼를 휘두르는 자와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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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나무를 찍는 나무꾼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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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들은 그 모든 장식들을 도끼와 망치로 때려 부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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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들을 도끼와 망치로 짓부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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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성전을 불로 태우고 당신 이름의 거처를 땅에다 뒤엎어 더럽히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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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성소에 불을 지르고 당신의 이름을 모신 성막을 뒤엎고 더럽혔습니다. |
8 |
마음속으로 말하였습니다. ‘전부 없애 버리자. 하느님의 성소들을 이 땅에서 모두 불살라 버리자!’ |
8 |
우리를 단번에 멸종시키리라 작정하고는 나라 안의 거룩한 예배소를 모두 불질러 버렸습니다. |
9 |
이제 저희의 표지는 볼 수 없고 예언자도 더 이상 없으며 언제까지일지 아는 이도 저희 가운데에는 없습니다. |
9 |
우리에게는 하늘의 표적도 없고 예언자 또한 없어 이 일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
10 |
하느님, 언제까지나 적이 깔보아도 됩니까? 원수가 당신 이름을 끊임없이 업신여겨도 됩니까? |
10 |
하느님, 언제까지 적군의 모욕을 참으시렵니까? 언제까지 원수들이 당신의 이름을 모독하리이까? |
11 |
어찌하여 당신 손을 사리십니까? 어찌하여 당신 오른팔을 품에 넣고 계십니까? |
11 |
어찌하여 당신 손을 사리시옵니까? 어찌하여 오른손을 품안에 품고만 계시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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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느님은 예로부터 저의 임금님 세상 한가운데에서 구원을 이루시는 분! |
12 |
하느님은 처음부터 나의 임금님, 땅 위 모든 곳에서 구원을 이루시는 분이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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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서는 바다를 당신 힘으로 뒤흔드시고 물 위에서 용들의 머리를 부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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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 크신 힘으로 바다를 가르시고 바다 위에 솟은 괴물들의 머리를 짓부수신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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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아탄의 머리들을 깨뜨리시어 바다의 상어들에게 먹이로 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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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아단, 그 머리를 깨뜨리시고 그 고기로 사막의 짐승들을 먹이신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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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과 개울을 터뜨리시고 물 많은 강들을 말리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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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을 터뜨려 물길을 트시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도 말리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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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도 당신의 것, 밤도 당신의 것. 당신께서 빛과 해를 세우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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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 당신의 것이니 밤 또한 당신의 것, 해와 달을 제자리에 놓으신 분도 당신이십니다. |
17 |
당신께서는 땅의 경계를 모두 정하시고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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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경계들을 정하신 이도 당신이시요, 여름과 겨울을 마련하신 이도 당신이십니다. |
18 |
주님, 이를 생각하소서. 적이 깔봅니다. 어리석은 백성이 당신 이름을 업신여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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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여, 기억하소서. 원수들이 당신에게 악담을 퍼붓고 미련한 백성이 당신의 이름을 모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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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비둘기의 목숨을 들짐승에게 내주지 마소서. 당신의 가련한 이들의 생명을 끝내 잊지 마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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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둘기 같은 당신의 이 백성을 저 들짐승에게 넘겨주지 마소서. 이 가련한 백성의 생명을 길이 잊지 마소서. |
20 |
당신의 계약을 돌아보소서! 나라의 구석구석이 폭행의 소굴로 가득 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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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구석구석이 폭력의 도가니이오니 당신께서 맺어주신 계약을 기억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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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린 이가 수치를 느끼며 돌아가지 말게 하시고 가련한 이와 불쌍한 이가 당신 이름을 찬양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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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린 자, 부끄러워 물러가지 않고 가난하고 불행한 자, 당신 이름을 찬양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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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소서, 하느님. 당신의 소송을 친히 이끄소서. 생각하소서, 어리석은 자가 날마다 당신을 깔보고 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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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소서, 하느님, 옳으심을 밝히소서. 날마다 당신을 모독하는 미련한 자를 기억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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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적들의 외침을, 점점 커지는 항거자들의 아우성을 잊지 마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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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성치는 당신 원수들을 잊지 마소서. 당신의 적대자들 그 우짖는 소리가 높아만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