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2 그러므로
베드로 사도는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대한
사도적
신앙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었다. “여러분은 조상들에게서 물려받은 헛된 생활 방식에서 해방되었는데,
은이나 금처럼 없어질 물건으로 그리된 것이 아니라, 흠 없고 티 없는 어린양 같으신
그리스도의 고귀한 피로 그리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에 이미 뽑히셨지만, 마지막 때에 여러분을 위하여 나타나셨습니다”(1베드 1,18-20).
원죄의 결과인
인간의 죄는
죽음으로 처벌을 받는다.
(452) 당신 아들을 종의 모습으로,
(453) 곧 죄 때문에 타락하고 죽을 수밖에 없게 된
인간의 모습으로 보내시어,
(454)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시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셨습니다”(2코린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