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발라암의 세 번째 신탁
1 이스라엘에게 축복하는 것을 주님께서 좋게 여기시는 것을 본 발라암은 전처럼 징조를 찾으러 가지 않고, 광야 쪽으로 얼굴만 돌렸다. 1 발람은 이스라엘에게 복을 빌어주는 것을 야훼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고는, 전처럼 징조를 찾아 나서지를 아니하고 그대로 광야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1 Balaam, however, perceiving that the LORD was pleased to bless Israel, did not go aside as before to seek omens, but turned his gaze toward the desert.
2 발라암은 눈을 들어 지파별로 자리 잡은 이스라엘을 보았다. 그때에 하느님의 영이 그에게 내렸다. 2 발람의 눈에 이스라엘 백성이 지파별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때 하느님의 영이 그에게 내렸다. 2 When he raised his eyes and saw Israel encamped, tribe by tribe, the spirit of God came upon him,
3 그리하여 그는 신탁을 선포하였다. “브오르의 아들 발라암의 말이다. 열린 눈을 가진 사람의 말이며 3 그는 푸념하듯이 이렇게 읊었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천리안을 가진 사내의 말이다. 3 and he gave voice to his oracle: The utterance of Balaam, son of Beor, the utterance of the man whose eye is true,
4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의 말이다. 전능하신 분의 환시를 보고 쓰러지지만 눈은 뜨이게 된다. 4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는 말이다. 전능하신 하느님을 환상으로 뵙고 엎어지며 눈이 열려 하는 말이다. 4 The utterance of one who hears what God says, and knows what the Most High knows, Of one who sees what the Almighty sees, enraptured, and with eyes unveiled:
5 야곱아, 너의 천막들이, 이스라엘아, 너의 거처가 어찌 그리 좋으냐! 5 야곱아, 너의 천막들이 과연 좋구나! 이스라엘아, 네가 머문 곳이 참으로 좋구나! 5 How goodly are your tents, O Jacob; your encampments, O Israel!
6 골짜기처럼 뻗어 있고 강가의 동산 같구나. 주님께서 심으신 침향나무 같고 물가의 향백나무 같구나. 6 굽이굽이 뻗은 계곡과 같고 강물을 끼고 꾸며진 동산 같구나. 야훼께서 손수 심으신 느티나무와 같고 물가에서 자라는 송백 같구나. 6 They are like gardens beside a stream, like the cedars planted by the LORD.
7 그의 물통에서는 물이 넘치고 그의 씨는 물을 흠뻑 먹으리라. 그들의 임금은 아각보다 뛰어나고 그들의 왕국은 위세를 떨치리라. 7 물통에서는 물이 넘쳐나 땅에 뿌린 씨가 물을 듬뿍 먹는구나. 임금은 아각을 누르리니 국위를 널리 떨치겠구나. 7 His wells shall yield free-flowing waters, he shall have the sea within reach; His king shall rise higher than. . . . and his royalty shall be exalted.
8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하느님은 그들에게 들소의 뿔 같은 분이시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맞서는 민족들을 집어삼키고 그 뼈를 짓부수며 화살로 쳐부수리라. 8 이집트에서 고생하던 것들을 이끌어내신 하느님께서 들소 뿔처럼 지켜주시어 적국을 집어삼키고 그 뼈들을 짓부수고 옆구리를 찌르는구나. 8 It is God who brought him out of Egypt, a wild bull of towering might. He shall devour the nations like grass, their bones he shall strip bare.
9 웅크리고 엎드린 모습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들을 일으켜 세우랴? 너희에게 축복하는 이는 복을 받고 너희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9 사자처럼 웅크리고 있는데 그 사자 같은 자들을 누가 감히 건드리랴! 누구든지 너에게 복을 빌어주면 복을 받고 너를 저주하면 저주를 받으리라." 9 He lies crouching like a lion, or like a lioness; who shall arouse him? Blessed is he who blesses you, and cursed is he who curses you!
10 발락은 발라암에게 화가 나서, 손바닥을 치며 발라암에게 말하였다. “나는 원수들을 저주해 달라고 당신을 불렀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은 이렇게 세 번씩이나 그들에게 축복해 주었소. 10 발락은 울화가 치밀어올라 주먹을 치며 발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원수들을 저주해 달라고 너를 불러왔는데, 너는 이렇게 세 번씩이나 그들에게 복을 빌어주었다. 10 Balak beat his palms together in a blaze of anger at Balaam and said to him, "It was to curse my foes that I summoned you here; yet three times now you have even blessed them instead!
11 그러니 이제 당장 당신 고향으로 물러가시오. 나는 당신을 극진히 대우해 주겠다고 했지만, 보다시피 당신이 대우를 받는 것을 주님이 막아 버렸소.” 11 당장 너 살던 데로 물러가거라. 내가 너를 잘 대우해 주겠다고 했지만, 너는 야훼 때문에 부귀를 누리지 못하게 되었다." 11 Be off at once, then, to your home. I promised to reward you richly, but the LORD has withheld the reward from you!"
12 그러자 발라암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저에게 보내신 사자들에게도 제가 이미 말하지 않았습니까? 12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나에게 보낸 사절들에게 내가 분명히 말해 두지 않았습니까? 12 Balaam replied to Balak, "Did I not warn the very messengers whom you sent to me,
13 ‘발락이 비록 그의 집에 가득 찰 만한 은과 금을 준다 하여도, 나는 주님의 분부를 어기고서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만 말해야 합니다.’ 하고 말입니다. 13 발락이 궁궐에 가득 찬 은과 금을 준다고 하여도 나는 그것이 좋든 싫든 간에 야훼께서 몸소 주시는 말씀을 어기면서까지 내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야훼께서 말씀해 주시는 것 외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13 'Even if Balak gave me his house full of silver and gold, I could not of my own accord to anything, good or evil, contrary to the command of the LORD'? Whatever the LORD says I must repeat.
14 이제 저는 제 백성에게 돌아갑니다. 자, 뒷날에 저 백성이 임금님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14 이제 내 백성에게로 돌아가는 마당에, 후일 이 백성이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지나 알려드리리다." 14 "But now that I am about to go to my own people, let me first warn you what this people will do to your people in the days to come."
발라암의 네 번째 신탁
15 그러고 나서 그는 신탁을 선포하였다. “브오르의 아들 발라암의 말이다. 열린 눈을 가진 사람의 말이며 15 그리고 나서 그는 푸념하듯이 읊었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천리안을 가진 사내의 말이다. 15 Then Balaam gave voice to his oracle: The utterance of Balaam, son of Beor, the utterance of the man whose eye is true,
16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지식을 아는 이의 말이다. 전능하신 분의 환시를 보고 쓰러지지만 눈은 뜨이게 된다. 16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는 말이다. 지존하신 이의 생각을 깨치고 하는 말이다. 전능하신 하느님의 환상을 뵙고 엎어지며 눈이 열려 하는 말이다. 16 The utterance of one who hears what God says, and knows what the Most High knows, Of one who sees what the Almighty sees, enraptured and with eyes unveiled.
17 나는 한 모습을 본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나는 그를 바라본다. 그러나 가깝지는 않다. 야곱에게서 별 하나가 솟고 이스라엘에게서 왕홀이 일어난다. 그는 모압의 관자놀이를, 셋의 모든 자손의 정수리를 부수리라. 17 이 눈에 한 모습이 떠오르는구나. 그러나 당장 있을 일은 아니다. 그 모습이 환히 보이는구나. 그러나 눈앞에 다가온 일은 아니다. 야곱에게서 한 별이 솟는구나. 이스라엘에게서 한 왕권이 일어나는구나. 그가 모압 사람들의 관자놀이를 부수고 셋의 후손의 정수리를 모조리 부수리라. 17 I see him, though not now; I behold him, though not near: A star shall advance from Jacob, and a staff shall rise from Israel, That shall smite the brows of Moab, and the skulls of all the Shuthites,
18 에돔은 속국이 되리라. 세이르는 원수들의 속국이 되리라. 그러나 이스라엘은 세력을 떨치고 18 에돔은 그의 속국이 되고 세일은 그의 차지가 되리라. 이스라엘은 힘이 뻗치고 18 Till Edom is dispossessed, and no fugitive is left in Seir. Israel shall do valiantly,
19 야곱에게서는 통치자가 나와 이르에서 도망쳐 나온 자들을 멸망시키리라.” 19 야곱은 원수들을 지배하며 아르에서 빠져 나온 피난민을 멸절시키리라." 19 and Jacob shall overcome his foes.
20 그런 다음에 그는 아말렉을 보며 신탁을 선포하였다. “민족들 가운데 첫째인 아말렉. 그러나 그의 종말은 영원한 멸망이 되리라.” 20 그는 아말렉을 바라보며 푸념하듯이 읊었다. "아말렉은 민족들 가운데 첫째라더니, 결국은 아주 망하고 말겠구나." 20 Upon seeing Amalek, Balaam gave voice to his oracle: First of the peoples was Amalek, but his end is to perish forever.
21 그는 또 카인족을 보며 신탁을 선포하였다. “네 거처는 든든하고 네 보금자리는 바위 위에 있다. 21 또 그는 켄족을 바라보며 푸념하듯이 읊었다. "네가 사는 곳은 견고하건만, 바위틈에 보금자리를 틀어올렸건만, 21 Upon seeing the Kenites, he gave voice to his oracle: Your abode is enduring, O smith, and your nest is set on a cliff;
22 그러나 카인은 황폐하게 되리라. 아시리아가 너를 언제까지 사로잡아 둘 것인가?” 22 카인은 타 죽고 말리라. 끝내 아시리아에게 털리고 말리라." 22 Yet destined for burning - even as I watch - are your inhabitants.
23 그는 다시 신탁을 선포하였다. “아, 하느님께서 이 일을 하실 때에 누가 살아남으랴? 23 그는 또 푸념하듯이 읊었다. "아, 누가 과연 살아 남으랴! 23 Upon seeing. . . . he gave voice to his oracle: Alas, who shall survive of Ishmael,
24 키팀 쪽에서 배들이 온다. 그들은 아시리아를 억누르고 에베르를 억누르겠지만 그들도 영원히 멸망하리라.” 24 함대가 기띰 쪽에서 온다. 그들은 아시리아를 누르고 에벨을 누르겠지만 그들도 결국 망하고 말리라." 24 to deliver his people from the hands of the Kittim? When they have conquered Asshur and conquered Eber, He too shall perish forever.
25 발라암은 일어나 제 고향으로 돌아갔다. 발락도 제 갈 길을 갔다. 25 그리고 발람은 길을 떠나 자기 고장으로 갔다. 발락도 자기 길을 갔다. 25 Then Balaam set out on his journey home; and Balak also went his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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