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서 DOCTRINE

가톨릭 교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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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편 신앙 고백

교회 교리서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3 장 성령을 믿나이다 제9절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나이다”
교회 교리서

‘가톨릭’이라는 말은 무슨 뜻인가-

830 ‘가톨릭’이라는 말에는 ‘전체성’ 또는 ‘온전성’, ‘보편성’이라는 뜻이 있다. 교회는 다음 두 가지 뜻에서 보편적(가톨릭)이다.
교회는 그 안에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시므로 보편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곳에 가톨릭 교회가 있다.”(312) 교회 안에는 머리와 결합된 그리스도의 몸이 완전하게 존재한다.(313) 이는 교회가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구원의 완전하고 충만한 방법을”(314) 그분에게서 받는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그 방법들은 올바르고 완전한 신앙 고백, 온전한 성사 생활 그리고 사도적 계승을 통하여 서품된 직무 등이다. 본질적으로 교회성령 강림 날부터(315) 보편된 것(가톨릭)이었으며, 그리스도 재림의 날까지 항상 보편될 것이다.
831 교회가 보편된 또 하나의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전 인류에게 파견하셨기 때문이다.(316)
모든 사람은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을 이루도록 불린다. 그러므로 언제나 하나이고 유일한 이 백성은 모든 세대를 통하여 온 세상에 퍼져 나가, 처음에 인간 본성을 하나로 만드시고 흩어진 당신 자녀들을 마침내 하나로 모으고자 하신 하느님 뜻의 계획을 성취해야 한다.……하느님의 백성을 돋보이게 꾸며 주는 이 보편성은 바로 주님의 선물이다. 이로써 가톨릭 교회는 온 인류가 그 모든 부요와 함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그분 성령의 일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려고 힘껏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