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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7일 목요일

[(백) 부활 제4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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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28번 형제여 기뻐하라 알렐루야 영성체 성가 169번 사랑의 성사
예물준비 성가 212번 너그러이 받으소서 170번 자애로운 예수
171번 오 거룩한 생명의 샘
파견 성가 131번 찬미 노래 드리자

입당송

시편 68(67),8-9 참조
하느님, 당신 백성을 앞장서 나아가실 제, 그들 가운데 사시며 그들에게 길을 열어 주실 제, 땅은 흔들리고 하늘은 물이 되어 쏟아졌나이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사람을 구원하시고 본디보다 더 영광스럽게 하시니, 자비로이 이루신 일을 기억하시고, 세례로 새로 태어난 자녀들을 언제나 은총으로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가 안티오키아 교우들에게 설교하고 있다. 하느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는지 알리고 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신 분도 그분이시며, 사울과 다윗을 임금으로 선택하신 분도 주님이시다. 그리고 다윗 가문에서 구세주를 태어나게 하신 분도 그분이라고 전하고 있다(제1독서).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그러므로 사도들을 받아들이면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 되고, 예수님을 받아들이면 하느님 아버지를 받아들이는 것이 된다. 그 사람은 축복을 받을 것이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예수님을 구원자로 보내셨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3,13-25
13 바오로 일행은 파포스에서 배를 타고 팜필리아의 페르게로 가고, 요한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14 그들은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15 율법과 예언서 봉독이 끝나자 회당장들이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형제들이여, 백성을 격려할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자 바오로가 일어나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선택하시고, 이집트 땅에서 나그네살이할 때에 그들을 큰 백성으로 키워 주셨으며, 권능의 팔로 그들을 거기에서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18 그리고 약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그들의 소행을 참아 주시고, 19 가나안 땅에서 일곱 민족을 멸하시어 그 땅을 그들의 상속 재산으로 주셨는데, 20 그때까지 약 사백오십 년이 걸렸습니다.
그 뒤에 사무엘 예언자 때까지 판관들을 세워 주시고, 21 그다음에 그들이 임금을 요구하자, 하느님께서는 벤야민 지파 사람으로서 키스의 아들인 사울을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임금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22 그러고 나서 그를 물리치시고 그들에게 다윗을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내가 이사이의 아들 다윗을 찾아냈으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나의 뜻을 모두 실천할 것이다.’ 하고 증언해 주셨습니다.
23 이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24 이분께서 오시기 전에 요한이 이스라엘 온 백성에게 회개의 세례를 미리 선포하였습니다. 25 요한은 사명을 다 마칠 무렵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희는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그분이 아니다. 그분께서는 내 뒤에 오시는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9(88),2-3.21-22.25와 27(◎ 2ㄱ 참조)
◎ 주님, 당신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또는 ◎ 알렐루야.)
○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제 입은 당신의 진실을 대대로 전하오리다. 제가 아뢰나이다. “주님은 자애를 영원히 세우시고, 진실을 하늘에 굳히셨나이다.” ◎
○ “나는 나의 종 다윗을 찾아내어,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노라. 내 손이 그를 붙잡아 주고, 내 팔도 그를 굳세게 하리라.” ◎
○ “내 진실 내 자애가 그와 함께 있으니, 내 이름으로 그의 뿔이 높이 들리리라. 그는 나를 부르리라. ‘당신은 저의 아버지, 저의 하느님, 제 구원의 바위.’” ◎

복음 환호송

묵시 1,5ㄱㄷ 참조
◎ 알렐루야.
○ 성실한 증인이시고 죽은 이들의 맏이이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 피로 우리 죄를 씻어 주셨네.
◎ 알렐루야.

복음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6-20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17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8 내가 너희를 모두 가리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뽑은 이들을 나는 안다. 그러나 ‘제 빵을 먹던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한다. 19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미리 너희에게 말해 둔다.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나임을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봉헌하는 이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저희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 저희를 구원하신 이 큰 사랑의 성사에 언제나 맞갖은 삶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우리 주 …….
<부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마태 28,20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그리스도의 부활로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되찾아 주시니, 구원을 이루는 이 양식의 힘으로, 파스카 신비의 은혜를 저희 안에 가득히 채워 주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당신을 대하듯 제자들을 대하라는 당부입니다. 제자들에 대한 처신을 당신에 대한 예우로 받아들이시겠다는 다짐입니다. 그분의 애정입니다.
초대 교회의 신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제자들을 섬겼습니다. 사도들 안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기에 성령께서 함께하셨습니다. 초대 교회가 영적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분위기 때문입니다. 박해 시대에도 지도자를 중심으로 일치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전통을 지켜 나갔기 때문입니다.
누구라도 사람에게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려 하면 은총이 도와줍니다. 가족들에게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낸다면 어느 틈에 화목한 가정이 됩니다. 이웃을 예수님처럼 대하는 데 악한 기운이 함께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싫어지고 미워진다면 그 안에 계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려고 애써야 합니다. 그러면 평화를 만나게 됩니다.
사랑과 애정이 ‘주님의 모습’으로 안내했기 때문입니다. 깨달음은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입니다. 따뜻함과 ‘긍정적 시각’을 잃지 않으면 언젠가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