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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8일 금요일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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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4번 거룩하다 부활이여 영성체 성가 179번 주의 사랑 전하리
예물준비 성가 213번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176번 믿음 소망 사랑
175번 이보다 더 큰 은혜와
파견 성가 199번 예수 마음

입당송

묵시 5,9-10 참조
주님, 당신은 당신 피로 모든 종족과 언어와 백성과 민족들 가운데에서 저희를 속량하시고, 하느님을 위하여 나라를 이루고 사제가 되게 하셨나이다. 알렐루야.

본기도

주 하느님, 저희에게 자유와 구원을 주시니, 저희가 간절히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 성자의 피로 구원받은 저희가 주님의 힘으로 살며, 주님 안에서 영원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가 안티오키아 교우들에게 예수님에 관해 설교하고 있다. 사람들이 무죄하신 분을 고발했으며 빌라도에게 넘겨 죽게 했다고 질책한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분을 다시 살리셨고, 그분께서도 여러 사람에게 나타나셨음을 알리고 있다. 바오로는 자신이 부활의 증인임을 고백한다(제1독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로 가는 길이라고 하신다. 말씀을 받아들이면 하늘의 생명을 얻게 된다는 가르침이다.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보지 못한다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그 약속을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3,26-33
그 무렵 [바오로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가 회당에서 말하였다.]
26 “형제 여러분, 아브라함의 후손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이 구원의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파견되셨습니다.
27 그런데 예루살렘 주민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단죄하여, 안식일마다 봉독되는 예언자들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28 그들은 사형에 처할 아무런 죄목도 찾아내지 못하였지만, 그분을 죽이라고 빌라도에게 요구하였습니다. 29 그리하여 그분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그들이 그렇게 다 이행한 뒤, 사람들은 그분을 나무에서 내려 무덤에 모셨습니다.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 뒤에 그분께서는 당신과 함께 갈릴래아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이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나셨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분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32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 선조들에게 하신 약속을, 33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그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이는 시편 제이편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6-7.8-9.10-11(◎ 7ㄷ)
◎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또는 ◎ 알렐루야.)
○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위에, 내가 나의 임금을 세웠노라!” 주님의 결정을 나는 선포하리라. 주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
○ “나에게 청하여라. 내가 민족들을 너의 재산으로, 땅 끝까지 너의 소유로 주리라. 너는 그들을 쇠 지팡이로 부수고, 옹기그릇 바수듯 바수어 버리리라.” ◎
○ 임금들아, 이제는 깨달아라. 세상 통치자들아, 경고를 받아들여라. 경외하며 주님 섬기고, 떨며 그분 발에 입 맞추어라. ◎

복음 환호송

요한 14,6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알렐루야.

복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3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4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 그러자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이 드리는 제물을 자비로이 받으시고, 주님의 도우심과 보호로, 저희가 바친 것에 더하여 영원한 선물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부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로마 4,25 참조
우리 주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 때문에 죽음에 넘겨지셨지만,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부활하셨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아드님의 십자가로 저희를 구원하셨으니, 주님 사랑으로 저희를 지켜 주시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

오늘의 묵상

삶의 활기는 나이와 무관합니다. 분명 젊은 나이건만 생기가 사그라진 노인처럼 행동합니다. 그런가 하면 얼굴에는 주름이 있고 흰머리가 성성하지만, 젊은 기운을 확확 내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젊은이건 노인이건 여자든 남자든 ‘삶의 활력’을 잃으면 시들어 버린 꽃과 진배없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당신 안에 ‘삶의 기운’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무엇일는지요? 수없이 성체를 모셨고 수없이 기도와 희생을 바쳤으며 오랫동안 믿음의 길을 걸어왔다면, 오늘 말씀을 깊이 묵상해 봐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분명 예수님을 따르는 ‘길’입니다. 인생 역시도 하느님을 향해 가고 있는 ‘길’입니다. 그러기에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습니다. 오르막만 있는 신앙생활은 없습니다. 오르막만 있는 인생도 없습니다. 그렇게 보이는 사람도 언젠가는 내리막을 만납니다.
그러므로 ‘내리막이다.’ 하고 느끼면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이끄심에 맡겨야 합니다. 그것이 ‘삶의 활기’를 간직하는 길입니다. 사람들은 정상에 오르면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은 ‘내려온 뒤’에 결정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은퇴한 뒤에 힘들게 살고 있는지요? 예수님 안에 ‘길과 생명’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