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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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5일 월요일

[(백) 부활 제7주간 월요일(교육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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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3번 부활 송가 영성체 성가 151번 주여 임하소서
예물준비 성가 215번 영원하신 성부 167번 생명이신 천상 양식
171번 오 거룩한 생명의 샘
파견 성가 135번 알렐루야 알렐루야 주 예수

오늘 전례

성 베다 사제 학자, 또는 성 고레고리오 7세 교황,또는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데 파치 동정 기념

(교육 주간)
성 베다 사제 학자, 또는 성 그레고리오 7세 교황, 또는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데 파치 동정 기념

한국 교회는 2006년부터 해마다 청소년 주일을 포함하여 그 전 주간을 ‘교육 주간’으로 지내 오고 있다. 따라서 오늘부터 청소년 주일인 31일까지가 교육 주간이다. 가톨릭 교육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으려는 것이다.

입당송

사도 1,8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땅 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되리라. 알렐루야.

본기도

주님, 성령의 힘을 저희에게 주시어, 주님의 뜻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거룩한 삶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바오로는 에페소 교우들에게 성령에 대한 가르침을 전한다. 그들은 어떤 가르침도 듣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교우들은 요한의 세례만을 받았던 것이다. 바오로 일행은 예수님의 세례를 다시 베푼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온전한 세례를 베푼 것이다(제1독서).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힘과 능력이 아버지에게서 왔음을 알리고 있다. 제자들은 스승님에게서 하느님의 모습을 본다. 스승님께서는 그분의 평화를 제자들에게 주겠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9,1-8
1 아폴로가 코린토에 있는 동안, 바오로는 여러 내륙 지방을 거쳐 에페소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제자 몇 사람을 만나, 2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 바오로가 다시 “그러면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요한의 세례입니다.”
4 바오로가 말하였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주면서, 자기 뒤에 오시는 분 곧 예수님을 믿으라고 백성에게 일렀습니다.”
5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6 그리고 바오로가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리시어, 그들이 신령한 언어로 말하고 예언을 하였다. 7 그들은 모두 열두 사람쯤 되었다.
8 바오로는 석 달 동안 회당에 드나들며 하느님 나라에 관하여 토론하고 설득하면서 담대히 설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8(67),2-3.4와 5ㄱㄷ.6-7ㄴ(◎ 33ㄱㄴ)
◎ 세상의 나라들아,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또는 ◎ 알렐루야.)
○ 하느님이 일어나시니, 그분의 적들은 흩어지고, 원수들은 그 앞에서 도망치네. 연기가 흩날리듯 그들은 흩어지고, 불길에 밀초가 녹아내리듯, 악인들은 하느님 앞에서 사라져 가네. ◎
○ 의인들은 기뻐하며 춤을 추리라. 하느님 앞에서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너희는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을 찬송하여라. 그 이름 주님이시다. ◎
○ 고아들의 아버지, 과부들의 보호자, 하느님은 거룩한 거처에 계시네. 하느님은 외로운 이들에게 집을 마련해 주시고, 사로잡힌 이들을 행복으로 이끄시네. ◎

복음 환호송

콜로 3,1
◎ 알렐루야.
○ 너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여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가 하느님 오른쪽에 앉아 계신다.

복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29-33
그때에 29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이제는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시고 비유는 말씀하지 않으시는군요. 30 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누가 스승님께 물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33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흠 없는 제사로 저희 죄를 씻어 주시고, 저희 마음속에 천상 생명의 은총을 내려 주소서. 우리 주 …….
<부활 또는 주님 승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요한 14,18; 16,22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리니, 너희 마음 기쁨에 넘치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신비의 은총으로 저희를 가득 채워 주셨으니, 자비로이 도와주시어, 저희가 옛 삶을 버리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한 농부가 우연히 ‘매’ 알을 주웠습니다. 집으로 가져가 닭장에 있는 계란 사이에 두었습니다. 얼마 후 알에서 ‘새끼 매’가 태어났습니다. 이 새끼 매는 점점 자라더니 ‘어정쩡한 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행동거지는 닭과 꼭 같았습니다. 닭처럼 꽥꽥 소리를 지르고 가끔 파닥거리며 뛰어오르지만 얼마 못 날고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닭처럼 땅에 떨어진 낟알이나 곤충을 잡아먹었습니다.
어느 날 이 ‘어정쩡한 매’는 하늘을 바라보다가 원을 그리며 날고 있는 ‘진짜 매’를 발견했습니다. 유유히 날고 있는 모습이 부러운 듯, 옆에 있는 수탉에게 묻습니다. “저게 무슨 새냐?” 수탉은 그것도 모르느냐는 표정으로 답합니다. “저건 바로 매야.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새지.” “정말 대단해! 나도 매처럼 날고 싶어.” 수탉은 한심하다는 듯이 말합니다. “꿈 깨! 우리 닭은 매하고는 근본적으로 달라.”
꿈을 포기한다면 ‘어정쩡한 매’는 끝가지 닭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날아다니는 연습’을 한다면 머지않아 ‘진짜 매’가 될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들도 스승님을 닮고 싶어 합니다. 그러기에 그들 앞에는 고난이 있습니다. 박해와 시련을 견디어 내야 스승님의 가르침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이 싫어 ‘제자리걸음’만 한다면 깨달음은 까마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