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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9일 토요일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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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5번 알렐루야 알렐루야 주 예수 영성체 성가 181번 신비로운 몸과 피
예물준비 성가 214번 온 누리의 하느님 182번 신묘하온 이 영적
183번 구원을 위한 희생
파견 성가 244번 성모의 성월

입당송

1베드 2,9 참조
너희는 주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다. 주님은 너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당신의 놀라운 빛 속으로 이끌어 주셨으니, 그분의 위업을 선포하여라.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해마다 파스카 대축제를 지내게 하시어, 천상의 영약으로 세상을 치유하시니, 저희가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의 용서를 받고, 현세에서 주님의 가르침을 충실히 지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사람들이 몰려들자 유다인들은 바오로의 설교를 방해한다. 바오로는 그들을 꾸짖으며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함을 강조한다. 사람들은 기뻐한다.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이 있다는 말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유다인들은 계속해서 시비를 건다(제1독서). 필립보는 하느님 아버지를 뵙게 해 달라고 청한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안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보라고 하신다. 아버지께로 가는 길이 당신 안에 있다는 말씀이다. 유다인들은 이 단순한 진리를 모르고 있다. 제자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다(복음).

제1독서

<이제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돌아섭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3,44-52
44 그다음 안식일에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도시 사람들이 거의 다 모여들었다. 45 그 군중을 보고 유다인들은 시기심으로 가득 차 모독하는 말을 하며 바오로의 말을 반박하였다. 46 그러나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담대히 말하였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먼저 여러분에게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것을 배척하고 영원한 생명을 받기에 스스로 합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하니, 이제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돌아섭니다. 47 사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땅 끝까지 구원을 가져다주도록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
48 다른 민족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정해진 사람들은 모두 믿게 되었다. 49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50 그러나 유다인들은 하느님을 섬기는 귀부인들과 그 도시의 유지들을 선동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박해하게 만들고 그 지방에서 그들을 내쫓았다. 51 그들은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고 나서 이코니온으로 갔다.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가득 차 있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ㄴ.3ㄷ-4(◎ 3ㄷㄹ)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 끝마다 모두 보았네. (또는 ◎ 알렐루야.)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 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8,31ㄴ-32ㄱ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어 진리를 깨닫게 되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7-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8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9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드리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영과 진리 안에서 바치는 제사로 받아들이시어, 저희 온 생애가 주님께 바치는 영원한 제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부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요한 17,24 참조
아버지, 당신이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하소서.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성체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간절히 바치는 기도를 들으시고, 성자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파스카를 기념하여 거행하도록 명하신 이 성사로, 언제나 주님의 사랑 안에 살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루어 주겠다.” 예수님께서 무심코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분께서는 진정으로 사람들의 청을 들어주고자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그분께 간청했던 병자들은 예외 없이 치유를 체험했습니다. 나을 수 없다고 체념했던 사람도 예수님 앞에 나아갔기에 기적을 안고 돌아갔습니다. 복음서 안에서 자주 만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머뭇거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하면 되는데도 미적거립니다. 이유가 무엇일는지요? 절실하게 다가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이름에는 힘이 있습니다. 간절하게 부르면 ‘영혼’이 듣습니다. 주님께서도 그런 목소리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애절함이 없기에 머뭇거리게 됩니다.
애절함은 인연에서 생깁니다.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인연을 만나는지요? 맺고 싶다고 맺어지는 것이 아니고, 끊고 싶다고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연 때문에 괴로워하고, 인연에서 늘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기에 애절함이 생기는 것이지요.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왔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모든 기도를 시작하고 끝냈습니다. 오늘만큼은 인연을 위해 정성과 간절함을 더해야 합니다. 좋은 인연을 악연으로 만들지 않도록 늘 애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