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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9일 화요일

[(백) 부활 제6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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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4번 거룩하다 부활이여 영성체 성가 172번 그리스도의 영혼
예물준비 성가 332번 봉헌 161번 성체를 찬송하세
165번 주의 잔치
파견 성가 129번 알렐루야 노래하자

입당송

묵시 19,7.6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세. 주 우리 하느님, 전능하신 분이 다스리시네. 알렐루야.

본기도

전능하시고 자애로우신 하느님, 성자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축하며 저희가 천상 보화를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바오로 일행은 군중의 고발로 잡혀간다. 관리들은 그들을 매질하고 감옥에 가두었다. 하지만 그날 밤 기적이 일어난다. 지진이 일어나 감옥 문이 열린 것이다. 놀란 간수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바오로의 말을 듣고 회개한다. 그와 그의 가족은 세례를 받았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죽음을 예고하신다. 제자들은 근심이 가득하다.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른다. 그러기에 스승님께서는 보호자께서 오실 것을 알려 준다. 그분은 진리의 성령이시다. 그분께서는 죄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실 것이다(복음).

제1독서

<주 예수님을 믿으시오. 그러면 그대와 그대의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이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6,22-34
그 무렵 [필리피의] 22 군중이 합세하여 바오로와 실라스를 공격하자, 행정관들은 그 두 사람의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고 지시하였다. 23 그렇게 매질을 많이 하게 한 뒤 그들을 감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였다. 24 이러한 명령을 받은 간수는 그들을 가장 깊은 감방에 가두고 그들의 발에 차꼬를 채웠다.
25 자정 무렵에 바오로와 실라스는 하느님께 찬미가를 부르며 기도하고, 다른 수인들은 거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26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의 기초가 뒤흔들렸다. 그리고 즉시 문들이 모두 열리고 사슬이 다 풀렸다.
27 잠에서 깨어난 간수는 감옥 문들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고 하였다. 수인들이 달아났으려니 생각하였던 것이다. 28 그때에 바오로가 큰 소리로, “자신을 해치지 마시오. 우리가 다 여기에 있소.” 하고 말하였다.
29 그러자 간수가 횃불을 달라고 하여 안으로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면서 바오로와 실라스 앞에 엎드렸다. 30 그리고 그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두 분 선생님, 제가 구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31 그들이 대답하였다. “주 예수님을 믿으시오. 그러면 그대와 그대의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이오.”
32 그리고 간수와 그 집의 모든 사람에게 주님의 말씀을 들려주었다. 33 간수는 그날 밤 그 시간에 그들을 데리고 가서 상처를 씻어 주고, 그 자리에서 그와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다. 34 이어서 그들을 자기 집 안으로 데려다가 음식을 대접하고, 하느님을 믿게 된 것을 온 집안과 더불어 기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38(137),1과 2ㄴ.2ㄱㄷ과 3.7ㄹ-8(◎ 7ㄹ)
◎ 주님, 오른손으로 저를 구하소서. (또는 ◎ 알렐루야.)
○ 주님, 제 마음 다하여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제 입의 말씀을 들어주시기에, 천사들 앞에서 찬미 노래 부르나이다. 거룩한 성전 앞에 엎드리나이다. ◎
○ 당신은 자애롭고 진실하시니, 당신 이름 찬송하나이다. 제가 부르짖던 날, 당신은 응답하시고, 저를 당당하게 세우시니, 제 영혼에 힘이 솟았나이다. ◎
○ 주님은 오른손으로 저를 구하시나이다.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리라! 주님, 당신 자애는 영원하시나이다. 당신 손수 빚으신 것들 저버리지 마소서. ◎

복음 환호송

요한 16,7.13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의 영을 보내리니, 그분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5-1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5 “이제 나는 나를 보내신 분께 간다. 그런데도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너희 가운데 아무도 없다. 6 오히려 내가 이 말을 하였기 때문에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 찼다. 7 그러나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겠다.
8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9 그들이 죄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고, 10 그들이 의로움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아버지께 가고 너희가 더 이상 나를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며, 11 그들이 심판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이미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파스카 신비로 저희 구원을 이루시니, 저희가 감사를 드리며 거행하는 이 구원의 제사가 저희에게 영원한 기쁨의 원천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부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루카 24,46.26 참조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당신 영광 속으로 들어가셨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거룩한 교환의 제사에서 구원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현세의 삶을 잘 살도록 도와주시고, 마침내는 영원한 행복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예수님께서 남기신 유언입니다. 죄에 대해 잘못 생각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신앙생활을 죄와 연관시켜서는 안 된다는 암시입니다. 믿음의 길은 언제나 ‘예수님의 가르침’과 연관되어야 합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얼마만큼 사랑하며 살고 있는가? 이것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면 ‘큰 죄’입니다. 사랑의 관계를 파괴하고 있다면 ‘더욱 큰 죄’입니다. 그러기에 사랑을 ‘새로운 계명’이라고 했습니다.
의롭다는 것은 은총이 감싸고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사랑을 베풀고 나누는 사람이기에 주님의 힘이 보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판 역시 그런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느님의 보답일 것입니다. 보호자는 성령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언제나 은총과 함께 오십니다. 사랑으로 살아가도록 깨달음의 은총과 함께 오시는 분이십니다.
고집이 심하면 신앙생활은 쉽게 망가집니다. 자신보다 못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의 말도 가끔은 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고집을 신념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성령께서는 그렇게 제자들의 변화를 주도하셨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은 ‘언제나’ 고집보다 바른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