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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5일 금요일

[(백) 부활 제5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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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5번 참 사랑 영성체 성가 506번 사랑으로 오신 주여
예물준비 성가 221번 받아주소서 344번 영성체
496번 주님은 우리 사랑하셨네
파견 성가 200번 열절하신 주의 사랑

입당송

묵시 5,12 참조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은 권능과 신성과 지혜와 힘과 영예를 받으소서. 알렐루야.

본기도

주님, 저희가 기쁜 마음으로 거행하는 파스카 신비를 하루하루의 삶에서 드러내게 하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보호를 받아 영원한 구원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안티오키아 교회에 지원단을 보낸다. 이방인들이 주류를 이루었기에 문제점이 많은 교회였다.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안티오키아로 가서 그들을 격려하고 지원한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새로운 가르침을 소개한다(제1독서). 예수님의 가르침은 사랑의 계명이다. 그분께서는 일생 사랑을 실천하며 사셨다. 그러기에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사랑을 알리는 것이 제자들의 사명이다. 신앙인들에게 주어진 분명한 임무다(복음).

제1독서

<성령과 우리는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5,22-31
그 무렵 22 사도들과 원로들은 온 교회와 더불어, 자기들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뽑아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함께 안티오키아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뽑힌 사람들은 형제들 가운데 지도자인 바르사빠스라고 하는 유다와 실라스였다. 23 그들 편에 이러한 편지를 보냈다.
“여러분의 형제인 사도들과 원로들이 안티오키아와 시리아와 킬리키아에 있는 다른 민족 출신 형제들에게 인사합니다. 24 우리 가운데 몇 사람이 우리에게서 지시를 받지도 않고 여러분에게 가서, 여러 가지 말로 여러분을 놀라게 하고 정신을 어지럽게 하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25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을 뽑아 우리가 사랑하는 바르나바와 바오로와 함께 여러분에게 보내기로 뜻을 모아 결정하였습니다. 26 바르나바와 바오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은 사람들입니다.
27 우리는 또 유다와 실라스를 보냅니다. 이들이 이 글의 내용을 말로도 전할 것입니다.
28 성령과 우리는 다음의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9 곧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과 피와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불륜을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들만 삼가면 올바로 사는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30 사람들이 이렇게 그들을 떠나보내자, 그들은 안티오키아로 내려가 공동체를 모아 놓고 편지를 전하였다. 31 공동체는 편지를 읽고 그 격려 말씀에 기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7(56),8-9.10-12(◎ 10ㄱ)
◎ 주님, 백성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송하리이다. (또는 ◎ 알렐루야.)
○ 제 마음 든든하나이다, 하느님. 제 마음 든든하나이다. 저는 노래하며 찬미하나이다. 내 영혼아, 깨어나라. 수금아, 비파야, 깨어나라. 나는 새벽을 깨우리라. ◎
○ 주님, 백성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송하고, 겨레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노래하리이다. 당신의 자애 크시어 하늘에 이르고, 당신의 진실 크시어 구름에 닿나이다. 하느님, 하늘 높이 오르소서. 당신 영광을 온 땅 위에 드러내소서. ◎

복음 환호송

요한 15,15ㄷㄹ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부른다.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다.
◎ 알렐루야.

복음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2-1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드리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영과 진리 안에서 바치는 제사로 받아들이시어, 저희 온 생애가 주님께 바치는 영원한 제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부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우리를 속량하셨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성체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간절히 바치는 기도를 들으시고, 성자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파스카를 기념하여 거행하도록 명하신 이 성사로, 언제나 주님의 사랑 안에 살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사랑은 용서입니다. 그분께서는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남기셨습니다.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 주신 것이 용서였습니다. 따라서 ‘사랑한다는 것’은 ‘용서하는 것’입니다. 말로는 용서가 됩니다. 하지만 마음에는 찌꺼기가 남습니다. 여전히 ‘내가 옳았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용서에 조건을 달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냥 용서하며 받아들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연습해야 할 것은 ‘이런 용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서가 빨랐다든지 현명하지 못했다든지 하는 말을 견디어 내야 합니다. 감사와 칭찬에 대한 욕구마저 넘어서야 합니다. 옛말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고 했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거꾸로 될 때가 더 많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은혜는 잊어버리고, 지워야 할 ‘원망’은 지우지 못한 채 살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감동시켰듯이 ‘너희도 감동을 주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감동입니다. 감동을 주어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사랑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며 살라고 하십니다. 은총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늘만큼은 감동을 베풀 수 있는 힘을 주십사고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