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서 DOCT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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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편 신앙 고백

교회 교리서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1 장 천주 성부를 믿나이다 제1절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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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싸움

407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 교리와 관련된 원죄 교리세상에서 인간의 상황과 행위를 분명히 식별할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한다. 비록 인간자유롭다 해도 원조들의 죄로 악마인간에게 어떤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다. 원죄는 “죽음의 지배력을 지닌 존재, 곧 ‘악마’의 권세에 예속하게 만들었다.”(299) 인간 본성이 손상되어 악으로 기울어진다는 사실을 무시하면 교육, 정치, 사회,(300) 그리고 도덕 분야에서 중대한 오류를 범할 수 있다.
408 원죄와 인간의 모든 개인적인 죄의 결과들은, 요한 사도가 “세상의 죄”(요한 1,29)라고 표현하듯이 세상 전체를 죄스러운 처지에 빠지게 한다. 이 표현은 또한 인간들의 죄로 생겨난 공동체적 상황과 사회 구조들이 개개인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들을 의미한다.(301)
409 “온 세상악마의 지배 아래 놓여 있다.”(1요한 5,19)는(302) 비극적 상황에서 인간의 삶은 일종의 싸움이다.
암흑의 세력에 대한 힘든 투쟁은 인류의 역사 전체를 관통하고 있으며, 이 투쟁은 태초부터 시작되어 주님의 말씀대로 마지막 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이 투쟁에 뛰어든 인간은 선을 고수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싸워야 한다. 하느님의 도우시는 은총과 커다란 노력이 없으면 자기 자신 안에서 통일을 이룰 수 없다.(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