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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담하여 주님 앞에 근심을 쏟아붓는 가련한 이의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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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여,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내 부르짖는 소리, 당신께 이르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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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ayer of one afflicted and wasting away whose anguish is poured out before the L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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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 기도를 들으소서. 제 부르짖음이 당신께 다다르게 하소서. |
2 |
내가 곤경에 빠졌을 때, 당신의 얼굴을 나에게서 돌리지 마소서. 당신 이름을 부를 때, 귀를 기울이시고 빨리 대답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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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hear my prayer; let my cry come to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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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곤경의 날에 당신 얼굴을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제게 당신의 귀를 기울이소서. 제가 부르짖는 날 어서 대답하소서. |
3 |
나의 세월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뼈마디는 숯불처럼 타버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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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not hide your face from me now that I am in distress. Turn your ear to me; when I call, answer me quickly. |
4 |
저의 세월 연기 속에 스러져 가고 저의 뼈들은 불덩이처럼 달아올랐습니다. |
4 |
내 마음은 풀처럼 시들고, 식욕조차 잃었사옵니다. |
4 |
For my days vanish like smoke; my bones burn away as in a furnace. |
5 |
음식을 먹는 것도 저는 잊어 제 마음 풀처럼 베어져 메말라 가고 |
5 |
장탄식에 지쳐버려 뼈와 살이 맞닿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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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withered, dried up like grass, too wasted to eat my f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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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식 소리로 제 뼈가 살가죽에 붙었습니다. |
6 |
나는 마치 사막 속의 사다새같이 마치도 폐허 속의 올빼미처럼 |
6 |
From my loud groaning I become just skin and bones. |
7 |
저는 광야의 까마귀와 같아지고 폐허의 부엉이처럼 되었습니다. |
7 |
지붕 위의 외로운 새와도 같이 잠 못 이루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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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like a desert owl, like an owl among the rui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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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잠 못 이루어 지붕 위의 외로운 새처럼 되었습니다. |
8 |
종일토록 퍼붓는 원수들의 욕지거리, 나를 찬양하던 그들이 내 말로써 저주합니다. |
8 |
I lie awake and moan, like a lone sparrow on the roo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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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원수들이 저를 모욕하고 미친 듯 제게 날뛰는 자들이 저를 저주합니다. |
9 |
밥으로는 재를 먹고 마시는 것에 눈물이 섞이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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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day long my enemies taunt me; in their rage, they make my name a cur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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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를 빵처럼 먹고 마실 것에 제 눈물을 섞으니 |
10 |
분노에 불을 붙이시어 나를 들었다 내치신 때문이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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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eat ashes like bread, mingle my drink with tears. |
11 |
당신의 분노와 진노 때문이며 당신께서 저를 들어 내던지신 까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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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명은 석양의 그림자, 풀잎처럼 시드는 이 몸이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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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of your furious wrath, you lifted me up just to cast me dow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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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세월 기울어 가는 그림자 같고 저는 풀처럼 메말라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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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야훼여, 당신은 영원한 왕이시요 당신의 명성은 대대로 이어지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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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ys are like a lengthening shadow; I wither like the gra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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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님, 당신께서는 영원히 좌정하여 계시고 당신에 대한 기억은 대대에 이릅니다. |
13 |
일어나소서, 시온을 어여삐 여기소서. 때가 왔사옵니다. 시온을 불쌍히 여기실 때가 왔사옵니다. |
13 |
But you, LORD, are enthroned forever; your renown is for all generations. |
14 |
당신께서는 일어나시어 시온을 가엾이 여기시리니 그에게 자비를 베푸실 때며 정하신 시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
14 |
당신의 종들은 그 폐허의 돌들마저 아끼고 먼지조차 눈물을 자아냅니다. |
14 |
You will again show mercy to Zion; now is the time for pity; the appointed time has co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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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당신의 종들은 시온의 돌들을 좋아하고 그 흙을 가여워합니다. |
15 |
이방인들이 야훼의 이름을 두려워하고 세상의 모든 왕들이 그 위엄을 두려워하리이다. |
15 |
Its stones are dear to your servants; its dust moves them to p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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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들이 주님의 이름을, 세상 모든 임금들이 당신의 영광을 경외하리이다. |
16 |
야훼께서 시온을 다시 일으키실 때 영광 중에 나타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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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tions shall revere your name, LORD, all the kings of the earth, your gl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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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시온을 세우시고 당신 영광 속에 나타나시어 |
17 |
헐벗은 자의 소리를 들어주시며 애원하는 그 소리를 물리치지 않으시리니, |
17 |
Once the LORD has rebuilt Zion and appeared in gl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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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벗은 이들의 기도에 몸을 돌리시고 그들의 기도를 업신여기지 않으시리라. |
18 |
새 백성이 하느님을 찬양하도록 오는 세대를 위하여 이것을 기록해 두어라. |
18 |
Heeding the plea of the lowly, not scorning their pray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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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세대를 위하여 이것이 글로 쓰여 다시 창조될 백성이 주님을 찬양하리라. |
19 |
야훼께서 저 높은 성소에서 굽어보셨다. 하늘에서 이 땅을 살펴보셨다. |
19 |
Let this be written for the next generation, for a people not yet born, that they may praise the LORD: |
20 |
주님께서 드높은 당신 성소에서 내려다보시고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리니 |
20 |
갇힌 자들의 신음 소리 들으시고 죽음에 불린 자들을 놓아주셨다. |
20 |
"The LORD looked down from the holy heights, viewed the earth from heaven, |
21 |
포로의 신음을 들으시고 죽음에 붙여진 이들을 풀어 주시기 위함이며 |
21 |
야훼의 명성 시온에 울려 퍼지고 그 찬미 소리 예루살렘에 자자한 가운데 |
21 |
To attend to the groaning of the prisoners, to release those doomed to die." |
22 |
시온에서 주님의 이름을, 예루살렘에서 그 찬양을 전하기 위함이네, |
22 |
임금마다 그 백성을 거느리고서 야훼를 섬기러 모여들리라. |
22 |
Then the LORD'S name will be declared on Zion, the praise of God in Jerusalem, |
23 |
백성들과 나라들이 함께 주님을 섬기러 모여들 때에. |
23 |
내 기력 도중에서 다하였으니 나의 세월, 이제는 거두시는가? |
23 |
When all peoples and kingdoms gather to worship the LORD. |
24 |
그분께서 내 힘을 도중에 꺾으시고 내 세월을 짧게 하시어 |
24 |
아뢰옵니다. "나의 하느님이여, 이 몸을 중도에서 데려가지 마소서. 해가 바뀌고 또 바뀌고 세대가 돌고 또 돌아도 하느님은 영원히 계시옵니다. |
24 |
God has shattered my strength in mid-course, has cut short my da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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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뢰었네. “저의 하느님 제 생의 한가운데에서 저를 잡아채지 마소서. 당신의 햇수는 대대로 이어집니다. |
25 |
그 옛날부터 든든히 다지신 이 땅이, 손수 만드신 저 하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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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lead, O my God, do not take me in the midst of my days. Your years last through all generations. |
26 |
예전에 당신께서는 땅을 세우셨습니다. 하늘도 당신 손의 작품입니다. |
26 |
사라질지라도 하느님은 그대로 계시옵니다. 옷처럼 모든 것이 삭아 빠져도 갈아 입는 헌 옷처럼 모든 것이 바뀌어도 |
26 |
Of old you laid the earth's foundations; the heavens are the work of your hands. |
27 |
그것들은 사라져 가도 당신께서는 그대로 계십니다. 그것들은 다 옷처럼 닳아 없어집니다. 당신께서 그것들을 옷가지처럼 바꾸시니 그것들은 지나가 버립니다. |
27 |
하느님은 언제나 같으신 분, 해가 바뀌고 또 바뀌어도 영원히 계시옵니다." |
27 |
They perish, but you remain; they all wear out like a garment; Like clothing you change them and they are changed, |
28 |
그러나 당신은 언제나 같으신 분 당신의 햇수는 끝이 없습니다. |
28 |
하느님의 종들의 자손은 편안히 살아가고 그들이 후손은 하느님 앞에 굳게 서 있으리이다. |
28 |
but you are the same, your years have no end. |
29 |
당신 종들의 자손은 편안히 살아가고 그들의 후손은 당신 앞에 굳게 서 있으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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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May the children of your servants live on; may their descendants live in your presence. |